소설과 영화의 서사구조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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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과 영화의 서사구조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소설과 영화의 서사성
1. 서사구조에 대한 접근
2. 소설과 영화의 서사요소
1) 내용의 형식
2) 내용의 실체
3) 표현의 형식
4) 표현의 실체
3. 소설에서 영화로의 서사적 전이
1) 소설과 영화에서의 중개성의 문제

Ⅲ. 만화 영화 텍스트의 구성 요소
1. 서사적 진술 요소
2. 텍스트의 소재적 요소
3. 이미지 형성 요소
4. 영화적 장치 요소

Ⅳ. 텍스트 분석
1. 서사 구조의 간이화
2. 수용자 일상 경험의 소재화
3. 이미지화
4. 감각적 수용

Ⅴ. 결론

본문내용

제한할 수 있다는 약점을 지닌다.
4. 감각적 수용
만화영화에 음성을 입히는 녹음의 공정은 감각적 수용을 도와준다. 인지도가 높은 스타들의 목소리는 친근감을 준다. 인기 연예이의 목소리 넣기 또한 감각적 기표가 되어 텍스트 수용의 욕구로 작용한다. 차돌바위의 목소리는 투박하지만 귀여우며, 곱단 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맑다. 산에 불길이 번져 가는 소리, 맑은 물에 파문이 이는 소리와 같이 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과장스럽다 할 정도의 음향 효과가 삽입되어 생동감을 준다. 결투 장면의 긴바간 움직임, 기합 소리는 빠른 템포의 클로즈업 화면과 함께 다이나믹한 효과를 더한다. 만화 영화가 끝난 후에 스타들의 녹음 장면과 함께 나오는 주제가는 만화영화 텍스트의 또 다른 기표로서 만화영화의 이미지를 더 강하게 각인 시킨다.
만화영화 텍스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색채와 움직임으로 감각적인 수용을 가능하게 한다. 파란색 옷을 입고 있던 길동은 기를 물려받아 힘이 세어지면서 노란색 빛의 기둥에 에워싸이고 강함 힘의 상징인 빨간색 옷을 입게 된다. 선한 기의 빛은 따뜻한 느낌의 노란색이며 악한 기의 빛은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이다.
길동이 금강산에 가서 백운도사의 가르침을 받고 수련을 쌓은 후 물위를 걷는 것은 도선 신앙을 드러낸다. 조선을 지키는 7대 선사들로서 스님들이 상징되는 것은 임진왜란 때 승병 활동을 한 대사들, 사슴을 구하고자 호피의 일격을 받는 것은 생명을 존중하는 불교의 교리의 환유로서 우리 나라의 오랜 불교 문화를 저변에 깔고 있다. 일본 복장으로 골반 도사를 형상화한 것은 일본에게 많이 시달렸던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공감을 의도한 것이다. 그러나 길동이 백운 도사의 기까지 물려받는 것은 학생의 이전 텍스트 경험인 만화영화 텍스트 '머털도사'에서 머털이가 누더기 도사의 기를 물려받는 것과 같은 장치로 학생들의 여가 문화가 반영된 맥락 장치이다.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길게 설명해야 하는 조선시대의 신분 문제나 해인사 탈취, 함경감영 탈취 등 다양한 의적 활동은 간략하게 처리되었다. 대신 직접 보여줌으로써 설명할 수 있고 일상 경험과 친근한 시장에서의 불평등 장면, 물 속의 수호신, 일본의 복장, 결투씬을 다량 삽입하여 직접 보고 들어서 느낄 수 있는 감각적 수용효과로 학생의 시선을 고정하고자 의도하였다.
Ⅴ. 결론
소설과 영화는 서사예술이라는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표현의 방법을 가진 이질적인 예술 양식이다. 이 두 매체의 이질성은,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질 때 몇 가지의 문제점들을 필연적으로 야기한다. 이 문제점은 이야기와 담론의 두 범주에서 모두 나타난다.
이 글에서는 이야기와 담론의 측면에서 나타나는 두 매체의 이질성이 야기한 문제들에 대하여 「홍길동전」의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하나의 예술이 다른 양식의 예술로 매체의 차이를 넘어선 서사적 전이의 형태로 재창조되기 위해서는 두 매체의 서사요소들이 가지는 근본적 차이의 규명이 선행되어야 하고, 각색과 연출의 과정에서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 이질성에 내재된 원작의 손상 또는 왜곡 가능성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매체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개의 어떤 텍스트를 동일한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근거는 두 텍스트가 가진 구조요소의 동일성이다. 즉 두 개의 서로 다른 매체가 담고 있는 이야기와 담론의 요소가 동일 할 때 두 텍스트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더 세부적으로는 사건과 배경, 인물, 성격 등이 동일해야 하며, 전달구조의 요소인 중개자의 성격이 동일해야 한다. 또한 매체 특유의 발현요소(영상,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여 서로 다른 표현양식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것을 전달하고 있어야 한다.
이 글에서는 이야기의 요소들과, 담론의 측면에서는 특히 중개성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 소설과 영화의 양 텍스트를 비교 분석하였다. 원작 소설과 영화화된 작품간의 비교 분석을 통해 발견된 서사적 전이에 있어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한다.
담론의 전이에서, 특히 위에서 초점을 맞춘 서사전달 구조에서 중개성의 전이는 분석대상 작품에서 보여지는 문제점이다. 이 중개성의 문제는 매체가 가지는 본질적 특성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다. 즉 소설이 중개자의 성격을 선택하는데 있어 자유로운 반면 영화는 카메라가 가지는 대상묘사에 있어서의 객관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3인칭 서술자의 외부시점으로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중개자 성격의 제한성은 영화가 표현의 기술들을 다양하게 개발해 냄으로써 차츰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표현 영역의 확장이 한 작품 내에서 중개성의 동일화에 기여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이 작품의 분석에서 나타난다. 물론 현대소설에서는 동일작품 내에서의 중개자의 변화가 하나의 조류를 이루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지만 분석대상이 된 원작의 소설이 비교적 고전적인 양식을 취한 동일한 중개자를 가지고 있음을 볼 때 영화에서 나타나는 중개자의 비 동일화는 매체가 가지는 중개성의 문제에 영화작가들이 소홀했음을 반영한다.
소설의 영화적 전이는 단순한 줄거리의 재현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그러한 줄거리 재현만을 통해 원작의 명성이나 예술성에 의존하려는 태도는 오히려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하락시킬 뿐이다. 소설이 영화로 옮겨져 영화로서의 예술성을 얻기 위해서는 내용(Story)뿐만 아니라 형식(Discourse)의 서사적 전이에도 충실함을 보여야 한다. 우수한 예술일수록 형식이란 그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것으로 어떤 다른 방식으로 대체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1. Seymour Chatman, 「영화와 소설의 서사구조」, 김경수 옮김, 민음사, 1997.
2. L.쟈네티, 「영화의 이해」, 김진해 옮김, 현암사, 1996.
3. F.K.슈탄젤, 「소설의 이론」, 김정신 역, 문학과 비평사, 1990.
4. 김천혜, 「소설구조의 이론」, 문학과 지성사, 1990.
5. 김종균 외 2인, 일반문학개론, 개문사, 1985.
6. 朴喆熙, 金時泰 엮음, 문예비평론, 탑출판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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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2.08
  • 저작시기2004.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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