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사회복지학적 접근

목차

1. 인터넷 중독

2. 인터넷 중독의 등장 배경

3. 인터넷 중독의 특징

4. 인터넷 중독의 현상

5. 인터넷 중독의 분류

6. 치료적 접근 및 개입 방안
1. 일반치료
1) 정신치료
2) 인지행동치료
3) 약물치료
2. 사회복지적 접근
1) 개인적 환경 접근
2) 가족적 환경 접근
3) 사회적 환경 접근

7. 결론

본문내용

부적응의 문제는 전인적인 교육과 교사와의 신뢰관계를 통해 극복될 수 있으나 현실적 상황은 단기적 처방에 의해서 해결되기에는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민간체계에서 부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사회복지제도를 정부가 적극 개입하는 공적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학교사회사업가는 학생의 부적응 문제에 대해 사정하고 상담할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교, 가정, 지역사회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차원에서의 개입을 통해서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치료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
(2) 사전 예방적 차원의 특강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중독의 위험성을 다룬 영상 비디오를 시청함으로써 인터넷 중독의 위험성을 깨닫게 하는 사전 예방적 지도가 필요하다.
(3)역할극
부모와 교사, 친구들 중 역할극에 참여할 사람을 한사람씩 정하여 싸이코 드라마를 엮어 본다. 역할극에는 사이버 중독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을 참여하도록 한다. 싸이코 드라마를 엮어보면서 서로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그것을 보는 학생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이버 중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결론
다른 중독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중독 역시 한번 빠져들면 벗어나기가 쉽지 않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세 가지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는 인터넷 사용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처음 컴퓨터를 배우고 웹 서핑을 시작할 때부터 인터넷 사용습관이 건전하다면, 파워 유저가 된 뒤에도 심지어는 직업상 하루 종일 컴퓨터를 끼고 사는 사람이 된 뒤에도 좀처럼 인터넷 중독에 빠지지 않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것은 사이버 세계에서도 통하는 속담이다.
두 번째는 인터넷 중독을 불러들이는 개인의 소인, 즉 주변의 환경, 가정 상황, 본인의 심리적 취약점 등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런 소인들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중독이 아니라면 다른 중독에라도 빠질 가능성도 크다. 이를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이 아닌 현실 공간에서의 대인관계를 늘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채팅이 아닌 경치 좋은 찻집에서의 로맨틱한 만남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채팅 중독에 빠질 수가 없다.
세 번째는 인터넷 중독자나 그 가족의 연대와 상호 교류가 필요하다. 인터넷 중독자나 그 가족들이 회복을 위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격려와 지지를 나누며, 유해 인터넷 환경 등의 중독 유발 요인들에 대하여는 사회적으로 연대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결고리가 사회복지사가 해야할 일이다. 사회복지사의 적절한 개입으로 그들과의 적절한 개입과 자원연결로 인터넷 중독자들을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인터넷 중독증이 사람을 피폐화 시키지만 인터넷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시대의 과제이다. 그래서 인터넷 중독증을 없애기 위해 전화선을 끊는다든지 컴퓨터를 없애버리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되지 못한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우선 본인이 중독에 걸렸다는 것을 인식하고 치료를 받아야겠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인터넷 사용과 다른 활동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을 기록하고 어떤 경우에 인터넷을 강박적으로 찾게 되는 지를 알아보고 유발요인을 제거하고 알람이나 타이머를 이용하여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치료적인 방법인 방법과 상담적 방법과 병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가족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무작정 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을 금하기보다는 지금 현재의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고 인터넷 공간상의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 중독에서 회복하는 과정은 일순간에 이루어지지 않고 개선과 재발의 과정을 반복하며 어렵게 성취되는 과정이다. 만일 어렵게 이룬 사용 조절이 깨졌다해도 일단 조절을 해본 사람은 다시 그 과정을 헤쳐나가기가 쉽다는 것을 기억하고 재학습의 과정을 밟아나가야 한다. 또한 인터넷 중독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의지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배우자, 부모, 친구의 지지와 격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터넷 중독은 다른 모든 중독과 마찬가지로 치료하기가 어렵고 재발되기가 쉬워 회복 과정에 많은 인내와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인터넷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인터넷 중독의 위험을 인식하고 인터넷을 조절하면서 사용하는 습관을 키우는 예방적인 노력이 인터넷 중독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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