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조직이론

목차

Ⅰ. 서론

Ⅱ. Coordination
1. 기업조직형태와 조정기능
<1> 분권적 기업조직의 조정기능과 그 한계
(1) 시장기구의 조정기능과 그 한계
(2) 분권적 기업조직의 조정형태와 그 한계
<2> 중앙집권적 조직형태의 필요성
(1) 중앙집권적 조직의 경제적 배경
(2) 중앙집권적 조정대상
<3> 중앙집권적 VS 분권적 조직
2. Influence Cost
3. 소유구조와 조정기능
4. 내부노동시장과 조정기능
5. 최근의 기업조직과 조정기능
〈1〉수직적 통합
〈2〉수평적 결합

Ⅲ. Motivation
1. 동기유발의 성격과 내용
<1> 성격
<2> 내용
2. 효율적 동기유발(Incentive Efficient) 체계
<1> Moral Hazard 와 효율적 성과급제도
<2> Adverse Selection 과 효율적 동기유발
<3> 조직형태와 효율적 동기유발
3. Rent, 소유구조와 동기유발
〈1〉Rent와 동기유발
〈2〉기업소유구조와 동기유발
4. 기업내부조직과 동기유발
<1> 내부노동시장과 동기유발
<2> 직무조정과 동기유발
5. 최근의 기업조직과 동기유발
<1> 수직적 통합
<2> 수평적 통합

Ⅳ. 일본식 기업조직의 비교 분석

Ⅴ. 결론

본문내용

분권적 조직에서 전체조직이 필요한 동기유발을 효과적으로 촉진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와같이 효과적인 조정과 동기유발을 위해서 중앙집권적 요소가 가미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필연적으로 하부조직이 상부조기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자 함에 따라 소위 Influence Cost가 발생한다. 따라서 기업조직에서는 이러한 낭비적인 Influence Cost를 줄일 수 있는 조직형태를 갖추게 되는데 많은 경우 그러한 조직형태는 하부조직으로부터의 정보전달을 차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Influence Cost와 정보차단의 cost의 비교에 의해서 최적 조직형태가 결정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본 보고서에서는 기업조직의 소유구조가 그 조정과 동기유발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특히 많은 논의가 되고 있는 근로자 지주제는 근로자로 하여금 조직 전체의 이해와 자신의 이해를 일치시키게 함으로써 조직내 부문간 조정을 보다 용이하게 할 수 있고 또 자기 기업이라는 인식과 함께 근로유인을 강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집단소유구조로서의 무임승차문제(free rider problem), 집단의사결정의 어려움, 외부여건에 대한 경직적 대응 그리고 근로자 소득의 불안정 등이 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밖에 기업간의 통합문제에 있어서 상호연관이 있는 기업은 통합시켜 하나의 기업구조로 하는 것이 동기유발을 위해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
또 본 보고서에서는 내부노동시장이나 기업의 인사정책이 조정과 동기유발기능과 어떠한 관계를 갖는가 하는 것도 따져 보았다. 일반적으로 외부노동시장의 개입이 거의 없는 장기고용관계에서는 근로자들로 하여금 그 기업조직에 고유한 인적자본(firm specific human capital)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게 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소위 hold-up 문제를 염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 그 인적자본 축적에 따라 기업내 부문간 조정이 보다 용이해 질 수 있다. 그리고 장기고용관계에서는 근로자들이 reputation 축적의 유인을 갖게 되고 또 peer pressure를 받게 되기 때문에 그리고 또 기업의 성패가 자기경력의 성패를 결정하기 때문에 기업조직을 위해서 강한 근로유인을 가지게 한다. 즉 근로자의 기업소유를 통하지 않고서도 장기고용 관계에 의해 효과적인 조정과 동기유발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체제가 문제점을 가질 수가 있는데 그것은 모든 의사결정이 외부노동시장 개입없이 내부적으로만 결정되기 때문에 소위 Influence Cost가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장기고용관계는 외부시장의 개입에 따라 지탱될 수 없는 불안정성이 있다는 것이다. 후자의 문제는 심각한 것이고 전자의 문제는 연공서열제, 순환보직제 등으로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밖에 본 보고서에서는 최근 기업조직의 수평, 수직적 확대추세를 설명하고 그것이 많은 경우 기업의 조정 및 동기유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그리고 본 보고서에서 제시한 몇가지 이론적 도구를 가지고 일본식 기업조직이 미국식 기업조직에 비해 어떻게 비교될 수 있는가를 따져 보았다. 미국식 기업조직에서는 중앙조직, 그리고 소유확대를 통해서 조정기능을 강화시키고 성과급 등으로 동기유발을 꾀하려고 하는 반면 일본식 기업조직에서는 종앙조직이나 소유확대보다는 장기고용관계에 의해 조정과 동기유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두 조직중 어떤 조직이 더 효율적인가 하는 것은 더 두고 보아야 할 문제이지만 현재까지는 몇 몇 주요 산업에서 일본식 조직이 우월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다만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할 문제는 과연 현재의 일본식 기업조직이 외부노동시장 여건의 변화가 예상되는 미래에도 계속 유지가 될 것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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