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과 음악교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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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면서

2. 음악학의 성립

3. 음악교육학의 성립

4.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관계
4.1 음악학의 음악교육적 접근
○표 2. <리만의 『음악학개론』의 구성체계>
4.2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구별성
4.3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상호의존성
4.4 합리적인 관계설정
○표 3. <음악교육학의 구조>
○표 4.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관계>

5. 끝내면서

본문내용

통한 독자적 이론의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음악교수법 혼자서 곧 음악교육학을 정립시킬 수는 없으며, 음악교육이라는 실제 현상의 전체를 감싸는 포괄적인 학문의 테두리가 필요하다. 현대 독일 음악교육학의 독립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아벨-슈트루트는 음악교육학이 자신의 독립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이러한 문제의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을 촉구한다.
"음악교육학은 실제적(empirisch)인 방법에 대한 현재의 일반적 선호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실제는 현상과 시도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은 역사적 경험이나 해석 그리고 논리적인 일관성을 대신하지 못하며, 어떤 목표를 만들 수도 없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수업의 전제조건이 된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다면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합리적인 관계설정을 위한 다음과 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가진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 독일의 음악학과 음악교육학계의 실상을 정리한 것이기도 하다.
첫째, 음악교육학은 음악학이 자신의 작업을 계속하도록 내버려두고 그 작업의 중요성을 인정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음악학에서 유용한 음악교육학적 기본재료가 나오기 때문이다.
둘째, 음악학에서 음악교육적 재료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처지에 있는 음악학자는 음악교육학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음악학자가 음악교육학자로 활동하는 것이 크게 보았을 때 음악교육학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음악교육학자들이 음악학을 전공했거나 심도 있게 공부한 사람들이다.
셋째, 음악학자들은 음악교사의 양성에 관해 함께 문제를 제기하고 풀어 나가야 한다.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다를지라도 각자의 노하우가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음악교육학은 일차적으로 음악교사의 양성에 초점이 있지만 대학생의 진로 면에서 보았을 때 음악학의 교육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넷째,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을 병립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악교육학이나 음악학을 배울 사람들에게 이 둘을 미리 갈라놓고 경계를 넘듯이 서로 격리된 상태에서 정보를 얻게 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과목을 어려움 없이 언제든지 보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은 구호로서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서로를 도울 수 있다.
이상을 토대로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 4.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관계>
음악학
:
음악미학
음악사/음악이론
음악심리학
:





+
교육학
음악교육의 목표
음악교육의 내용
음악교육의 방법
+
음악학
:
음악사회학
악기학/종족음악학
음향학
5. 끝내면서
'음악'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음악학은 '음악교육'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학보다 학문으로 먼저 자리잡았지만 이것은 음악 분야만의 특이한 현상이 아니다. 물리학이 발달해야 물리교육학이 발달하듯이 음악교육학이 음악학을 이어 나타난 것은 매우 자연스런 것이었다. 그리고 오늘날의 복잡한 음악교육적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음악교육학은 음악학의 그늘을 벗어나 독자적 체계와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교육학이 음악학과 완전히 결별을 선언할 수 없는 것은, 음악에서의 '그것'을 음악교육학이 음악의 동적이고 추상적이며 창조적인 속성에 둔다는 데에 있다. 누구에게나 가능한 만능의 음악을 개발하지 않는 한 음악교육학은 음악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음악학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음악교육의 활성화 없이 음악문화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고, 음악문화가 위축된 곳에 음악학이 꽃필 수 없다. 따라서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이 종속의 형태에서가 아니라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 본 논문의 큰 취지이다.
음악교육학은 음악교육을 알려고 한다. 그러나 다른 모든 학문 분야가 그러하듯이 음악교육학 역시 자신의 연구 대상인 음악교육을 결코 완벽하게 설명해내지 못한다. 다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할뿐이다. 이 노력에는 깊이와 넓이가 필요하다. 음악교육학이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 영역설정에 열중하는 것은 일종의 넓이에 대한 관심이다. 하지만 깊이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실용성은 증가할지라도 학문성이 얕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음악교육학은 음악이 무엇인지 묻는 음악학의 원천적인 행위를 함께 수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음악교육학은 음악교육이 음악기능의 전수에 국한되었던 과거에서처럼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끌어내릴 위험을 안게 된다.
한국에서 음악교육학이 입지를 넓히려면 실용성에 급급한 과목들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나름의 교수·연구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실제로 음악교육학과에서 비교적 자주 그러나 소홀히 다루어지는 음악사, 음악이론 외에 많은 중요한 영역들이 아예 취급되지 않거나 간과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악교육의 역사, 음악교육의 사회학적 측면, 음악교육가 연구, 음악교육 자체에 대한 미학적·심리학적 논의 등은 음악교육학의 학문성을 확고히 하는 데에 매우 필요하다. 이러한 한국 음악교육학의 취약한 면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독일의 예에서처럼 무엇보다도 음악학과의 연대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의 협력은 학문의 발달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당장 구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 때문에도 아주 절실하다. 즉, 음악교육을 위한 음악용어의 정리, 음악교육에서의 국악과 양악의 관계, 이를 위한 한국인의 음악전통 및 음악심리에 대한 연구, 음악교육에서의 대중음악 및 현대음악의 수용, 나아가 교과서 집필 등은 음악학과 음악교육학이 함께 힘을 모았을 때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참고문헌 ----------------------------------------------
1. 홍정수 역 "음악학의 범위와 방법과 목표", 『낭만음악』, 통권 제19호, 1993
2. 조선우 역, "요한 니콜라우스 포르켈", 『음악미학텍스트』, 한독음악학회 편, 부산: 세종출판사, 1998
3. 정충량, 『이화80년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67, 151쪽.
4. 홍정수/김미애 역, "음악 '그것'은 있는가?", 『음악과 민족』제2호, 1991
5.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연구소 제3회 국제학술대회, 『음악교육의 현대적 접근』,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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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3.02
  • 저작시기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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