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학적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의 잡지산업에 관하여

목차

들어가며

1. 잡지의 개념과 발달과정

2. 잡지의 특성과 기능

3. 외국의 잡지산업

4. 한국의 잡지산업

5. 뉴 테크놀로지와 전자잡지의 성장

6. 잡지와 광고

7.발표를 마치며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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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잡지뉴스>, 2002년 5월호, p.32.
그렇다면 광고 매체로서의 잡지의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잡지광고의 활성화 첫 번째 방안은 마케팅 강화이다. 매체 마케팅은 2중 마케팅이다. 하나는 독자마케팅이며, 두 번째 광고마케팅이다. 광고주 대상으로는 업종별, 개별 광고주별 특성과 기회요인 분석 시장확대 업종 및 기업의 특징 이유를 밝혀내야 한다. 마케팅을 과학화 해야한다. 조사결과를 활용해 광고주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매체 마케팅 부문에서 광고회사 대상 마케팅이 있다. 현재 광고주를 직접 거래하는 것이 92.9%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고회사를 거쳐 거래하는 비율은 7.1%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 지향되어져야 할 방향은 광고대행사, 매체전문회사를 통해 광고주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잡지매체의 광고방법에 있어서 많은 부분 인맥과 전통적인 방법을 통해 광고주와 직접 거래 하고 있다. 이것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잡지매체는 광고대행사 또는 매체전문회사에 잡지사에 대한 정기적 자료제공으로 신뢰획득 의 노력을 보이며, 광고회사 대상 잡지광고의 인식, 선호도, 활용도 등 조사해 광고회사 대상 잡지광고 세미나 등의 개최를 들 수 있다.
또한 언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들 수 있다. 잡지광고의 신선함, 새로움을 강조해 홍보할 필요가 있다. 신문매체의 광고화제기사 대부분은 TV광고 중심이다. 잡지광고의 경우 대부분 부당 광고, 선정광고 등 관련기사 대부분이 부정적 이미지만이 누적되어 있다. 이런 이미지를 바꿔주어야 한다.
끝으로 잡지자체를 브랜드화 시켜야 한다. 잡지는 문화산업으로써의 최선봉에 있는 매체이다. 매체 선진국이라 불리어지는 국가에서는 잡지파워는 국내와 다르다. 잡지자체가 브랜드이며 문화산업의 최고 매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광고시장의 시대적 특징과 매체의 특징, 기회요인의 분석을 통해 잡지광고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또한 사회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과학적인 광고분석과 대응이 있어야 하겠다.
발표를 마치며
잡지산업은 뉴 미디어의 도래와 함께 위기에 직면하는 듯 했다. 그러나 사회적 흐름이 정보화 시대를 거쳐 지식기반 사회가 되면서 지식의 세분화와 전문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지식이 곧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현실이 되면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이 요구되면서 잡지역할 또한 부각되었다. 이러한 상황들은 잡지산업이 곧 붕괴될 것이라는 시각을 일축하는 것으로서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실정이다. 잡지산업은 정보 및 지식 집약산업으로 21세기 정보사회에서 문화산업의 기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우리는 지금까지 잡지의 전반적인 내용과 또 그에 관련하여 세계각국과 우리나라의 잡지산업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또 그에 따른 문제점, 그리고 광고 매체로서의 잡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정리하면서 우리의 잡지매체가 지닌 문제점과 21세기 잡지가 발맞추어 나가야 할 방향과 그 방안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의 잡지산업은 다음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점을 끌어안고 있다.
첫째, 잡지전문인력의 부족이다. 앞으로 잡지산업이 고부가의 매체산업으로 살아남으려면 잡지제작의 주체인 기자, 편집전문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인력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정보·지식산업이라 할 수 있는 잡지산업이 고급인력의 양성이 턱없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단기적이고 일회적인 교육에 머무는 잡지대학에만 전문인력의 양성을 의존하지 말고 보다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잡지 전문인력의 양성과 잡지인의 재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잡지산업과 대학이 산학협동을 통하여 잡지전문인력의 양성을 도모하거나 대학에 4년제 잡지관련학과를 개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둘째, 지나친 라이센스 잡지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잡지 가운데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벨지움과 제휴를 맺어 발간되는 잡지가 45종에 이르며,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패션잡지 뿐 아니라 생활정보지, 여행지 등 그 분야와 그들이 겨냥하는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는 우리나라 독자들의 외국잡지 선호 성향과 외국 잡지들의 풍부한 제작기술과 잡지경영 노하우가 라이센스 잡지 발간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지나친 라이센스 잡지 의존은 다양한 잡지산업 발전에 저해가 되는 요인이 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다양한 잡지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독률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라이센스 잡지에만 의존하는 자세는 지양해야겠다.
셋째, 다양한 잡지콘텐츠의 개발 부족이다. 최근 전세계적인 잡지시장의 추세를 살펴보면 잡지의 숫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주제를 세분화하고, 부수를 낮게 조정하며, 독자의 요구에 맞는 잡지를 지향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게 주제를 세분화하고 독자를 집중해 나가는 것이 광고획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의 잡지는 그간 많은 잡지인의 노력으로 발행종수와 발행부수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잡지사들의 독자적인 콘텐츠개발의 노력은 부족한 편이다.
또한 한국적인 잡지 콘텐츠 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의 부족한 상황이다. 잡지시장마저 세계화 되어 가는 현 상황에서 국내 잡지산업이 자생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국적인 잡지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개척이 필요하다. 개방화시대에 한국잡지산업이 외국잡지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국내 잡지가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참고자료>
『언론학 원론』 이정춘, 이진출판사
『한국잡지산업지표 및 통계자료 조사·연구』보고서 성동규
문화관광부 www.mct.go.kr
한국잡지협회 www.kmpa.or.kr
통계청 www.nso.go.kr/
한국잡지정보관 www.kmpa.or.kr/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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