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기독교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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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과학 기술 발전의 사상적 기반
(1) 자연의 비신성화 : 기독교의 창조론
a. 유대-기독교의 창조론
b. 기독교의 `인간 중심적인 세계관`
(2) 역사의 세속화 : 진보에 대한 믿음
2. 기독교인의 가치선택과 책임적 참여
3. 과학기술시대의 윤리적 책임성의 모색

Ⅲ. 결론

본문내용

운 기독교 윤리를 제시해야 한다. 현대 사회는 사회구조가 복잡해졌고 기술역량이 증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근대 사회에 적용이 되던 낡은 윤리규범 밖에 가지고 있지 못하다. 오늘날 시급히 요청되는 것은 현대사회에 적용될 현실성 있는 윤리 규범이며, 이것을 위해서는 생존의 윤리를 포함한 인간의 근원적 가치규범과 철저한 현실파악을 토대로 한 합리적인 사고활동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현대 신학이 성서의 깊은 지혜에 바탕을 두고 이를 성취시키기 위해서는 현대과학의 세계관 속에 함축되어 있는 철저한 합리성과 사실성의 추구자세를 취해야 한다.
현대의 자연과학과 이를 활용한 과학기술은 인간의 미래에 대하여 가공할 위험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도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현재 우리의 개별적인 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숙명적인 방향으로 인류를 몰고 갈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오직 눈앞에 보이는 개인적인 안일만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의 과학기술이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가느냐, 아니면 한층 더 높은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어 가느냐 하는 결정의 방향타는 역시 특정 개인이 아닌 우리 모두의 손에 맡겨져 있다. 따라서 우리 모두의 작은 능력과 관심을 바쳐 이를 지혜로운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것이 바로 이 역사적 시점에 삶을 부여받은 우리 각 개인이 느껴야 할 가장 엄숙하고 중요한 사명의식이다.
Ⅲ. 결론
인간은 강요된 선택으로써의 과학기술을 일으킨 장본인으로서 이제 강요된 선택을 책임 있는 결단을 통한 선택으로 바꾸어야 하며, 이 문제는 전 인류가 공동체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기독교 공동체가 가져야 할 윤리적 책임성에 대해 밝혀보고자 했다.
인간의 결단과 선택이 책임의 문제이며, 그러한 책임은 하나님 앞에서 타자를 위한 존재로서만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음을 다루어 보았다. 또한 기독교 공동체에게 책임의 문제는 더욱 더 중요한데, 그것은 기독교 공동체의 책임적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응답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독교 공동체는 현재의 과학기술의 힘에 이끌리기보다는 과학기술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며, 그러한 작업은 성서나 기독교 신학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반 학문들, 즉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여러 학문들과 연결될 때만이 현실 적합한 결단과 가치의 선택을 통한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
흔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학기술이 가치 중립적이며 나쁘게도 혹은 좋게도 사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반면 과학기술은 이제는 거대한 하나의 힘으로서 인간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가 되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반된 주장에 대해서 본 논문은 과학적 혹은 기술의 발견 그 자체는 이미 과거에 속하며 진리탐구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가치 중립적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과학의 실천과정 또는 기술의 사용은 끊임없는 목적과 가치의 선택을 요구하므로 가치 중립적이 아니며 도덕적 윤리문제라고 답하고자 한다. 이렇게 과학을 윤리적으로 중립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과학의 발견과 과학 하는 행위, 혹은 기술의 사용을 혼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과학기술이 유토피아의 희망을 실현시킨다는 생각에서 무비판적으로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그것이 이데올로기, 혹은 하나의 권력으로서 인간과 사회와 문화를 지배하는 힘으로서 제거되어야 할 악이라고 보는 입장에 대해 반대한다. 오히려 그보다 이제는 그와 같은 오류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과 인간의 책임적 결단의 중요성이 요청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에서 과학기술은 전혀 이론적 기반을 갖지 않은 채 경제적 도구, 즉 경제 개발의 노예로 전락이 되었고 기술발달에 의한 산업화와 그에 따른 사회의 정신적 변화, 즉 가치관과 문화의 문제 등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의 기독교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어떻게 사회적 합의를 통해 실천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실천에 앞서 기본적인 우리의 신앙관의 변화와 기독교와 인간과 자연,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우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직은 우리 스스로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깨닫고 행동하기에도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교회 자신이 성숙되기에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우리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는 그를 위해 진정으로 고통과 아픔을 감수 할 수 있는 깊은 감수성과 주위 현실을 파악하는 예민함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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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3.03
  • 저작시기2004.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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