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유산 답사 - 안동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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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 유산 답사 - 안동 답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ꊱ 들어가며

ꊲ 들어가서
1. 안동이라는 곳은
2. 안동의 KBS 태조 왕건 촬영장
3. 안동댐
4. 봉정사
5. 또 다른 KBS 태조 왕건 촬영장
6. 한 뿌리에 기둥이 둘인 나무
7. 고성 이씨 소종가와 신세동 7층 전탑
8. 이천동 석불상
9. 안동터미널 시장과 찜닭

ꊳ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이 있다
9. 안동터미널 시장과 찜닭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우리가 안동터미널로 갔을 때는 석양이 뉘엿뉘엿 깔리고 있었다. 차를 타고 대구까지 가는 시간도 있고 차환이 한테 너무 많이 신세를 진 듯하여 우리끼리 차환이에게 저녁을 대접하기로 약속을 했다. 안동터미널 근처에서 뭐 먹을 만한 것이 없나 싶어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시장을 가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차환이가 "찜닭을 먹지 않을래" 라고 물어보았다. 특별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안동 출신 차환이가 추천한 것이니 맛있겠지 하면서 순순히 승낙을 했다. 우리가 간 곳은 시장안에 있는 허름한 닭집이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앉는 자리도 몇 개 되지도 않았다. 그런데 우리가 놀랬던 것이 다락방이 있다는 것이었다. 사다리를 대고 다락방 처럼 생긴곳에 들어가면 그 곳에도 역시나 테이블이 마련되 있었는데 온 사방의 벽지에는 누구누구 왔다감 누구는 누구를 사랑한다는 둥의 낙서가 가득했다. 우리도 기분이다. 싶어 연필을 꺼내들고는 한 사람씩 이름을 남겨 보기도 했다. 차환이는 이 집에 자주 오는 편인데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도 자주 오곤 했다고 했다 배가 고팠던 탓인지 아주 맛있었다. 대구에서 먹던 찜닭이랑은 다른 것이 우선 접시가 둥글고 파인 것이 아니라 탕수육 그릇처럼 밑이 없는 쟁반 접시에 나왔다. 그리고 감장랑 온갖 야채들은 큼직 큼직하니 보기 좋았고 한 가지 정말 특이한 것은 붉은 마른 고추가 통채고 듬뿍 들어있었다는 것이 었다. 넓은 접시에 펴져 담겨져 있는 탓인지 양도 정말 많은 것 같았다. 매운 맛에 먹는다고 하면 맞을까... 같은 찜 닭 인데도 대구서 먹던 것과는 달랐다. 그리고 더욱더 내가 그 맛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내가 안동을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대구에 안동 찜닭 붐이 일었다. 마치 전염병 처럼 대구시내 이곳 저곳에 안동 찜닭 간판을 내건 상점들이 속속들이 생겨났고, 그 것은 서울은 물론 우리나라 많은 곳에서 안동찜닭이 히트를 치고 있었다. 심지어 나는 아침 TV 프로 그램에 안동 찜닭이 소개되는 것을 본 적도 있다. 그중 한 프로에서 다락방이 있는 집이 나오길래 혹시나 하는 생각에 차환이에게 다락방이 있는 집이 여러 군데 되느냐고 물었더니 우리가 갔었던 곳 하나 뿐이라고 했다. 그래서 어찌나 놀랬던지 우리가 갔었던 곳이 TV에 나왔다고 신이 나서 떠들어 대곤 했다. 그러나 대구에서도 몇 번 사먹어 봤지만 내 기분상 그런지 안동서 먹던 그 맛은 아니었다. 아직도 안동 찜닭 경험은 절을 보고 불상을 보고 했던 것 보다 더 인상 깊고 괜시리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경험으로 남는다.
3 마무리하며
친구들끼리 같이 맘이 맞아서 여행을 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시내구경을 간다던가 아니면 엠티를 간다던가 하는 것 처럼 미리 준비할 것이 없이 그냥 노는 거나 혹은 내가 미리 알아보고 어디를 갈지 일정을 다 정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수동적인 경험은 많이 있었지만.... 대학생이 된다는게 이런 기회가 늘어간다는 말인가 싶기도 하고 뭔가 대단한 일은 한 것 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껏 내가 만난 친구들은 같은 학교 아니면 기껏해야 같은 동네나 학원 친구처럼 좁은 공간에 같힌 관계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대구가 아닌 다른 곳에 그것도 내가 가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는 동네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게되고 또 집으로 초대받기도 하니.....이게 사회생활인가 싶어 괜시리 어른이 된 것 마냥 신나기도 했다. 안동이라는 곳은 하회마을이나 안동댐, 뭐 이런 여러 가지 것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왠지 자주 보고 들은 곳보다는 평소 들어보지 못했지만 어딘가 새로운 곳을 찾는 것이 여행지를 선택할 때 설레는 것이 사실이다. 나 역시 그랬다. 안동이라는 곳은 구지 직접 가보지 않아도 평소 들은 것이 있어 뭐 그렇겠지.....그거 말고 딴데는 어디 없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었다. 이번에도 만약에 차환이가 그곳에 살지 않았었더라면 구지 안동까지 가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 였던지...교과서에 실어지 안동이라는 곳은 극히 작은 일부분이 불과하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다. 안동이라는 곳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 같았다. 가는 곳곳마다. 하나걸러 하나씩은 모두 문화재고 볼거리고 그랬다. 그런데 막상 안동에 사는 차환이도 평소 몰랐건 볼거리를 많이 봤다라고 했다. 안동에 살고 있으면서도 몰랐다니 심하다라는 생각도 했지만....집앞에 바로 우방랜드를 놔두고 냉천 자연농원에 놀러가는 내 모습과 별반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자 우스웠다. 그러고 보니 나는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랐지만....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에는 무슨 문화재가 있고 볼거리가 있는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 이번 안동 여행은 같이 여행 갈 친구가 있다는 뿌듯함 , 멀리 사는 친구를 알게 되고 초대 받았다는 기분 좋은 느낌 , 여행 준비를 하는 동안에 설레임... 몰랐던 것을 알게된 것에 대한 기쁨....생각해보니 여러 가지 일과 맘이 들었었던 일인 것 같다. 다음학기 선택 수강에 교육사를 선택했다. 친구들은 답사니 뭐니 수업 일정이 빡빡하다고 난리들이었다. 그런데 아 이게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나니 그 쯤이야 바쁜 일상 속에서 방학이 아닌 학기중에 나에게 활력소가 되 수도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루라는 바쁜 일정이라 하회 마을이나 도산 서원 등등 내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아직도 안동에는 많이 있다. 다음에 또 다시 이런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다른 어딘가를 찾아보는 것도 좋지만.....내가 가봤던 곳에서 미처 보지 못한 것들을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다.
사진은 내가 찍은 것도 있지만 ,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곳은 참고자료를 이용한 것도 있어요...
참고문헌 ------------------------------------------------------
1.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 돌베개, 1997
2. 한국 토지 공사, 내고향 문화유산을 찾아서, 솔 출판사, 1998
3. 유홍준,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창작과비평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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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3.13
  • 저작시기2004.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4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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