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정신분석학 이론의 접목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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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과 정신분석학 이론의 접목 양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이청준 소설의 정신분석학적 연구
----「퇴원」을 중심으로
1)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에 따른 현실과의 갈등 -거울 단계의 상징적 아버지의 법칙
2)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의 극복과 주체의 사회화 -- 주체회복과 퇴원

2.윤동주 시에 나타나는 시인의 잠재의식
--마광수

본문내용

를 흘리고 싶어하는 시인의 소망에서 우리는 마조히즘적 쾌감을 동경하는 시인의 잠재심리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피를 흘리겠다는 표현을 '배설의 욕구'로 파악할 수도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잠재의식 속에 성욕과 가학욕(공격욕)을 본능적으로 지니고 있다. 공격욕이 직접 나타나는 것이 곧 사디즘이며 사디즘의 대상이 자기자신이 될 때 그것은 마조히즘으로 변한다. 윤동주 시인이 공격하고 싶어했던 대상이 일제치하의 암울한 현실상황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내부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동물적 욕망이었는지, 그것은 잘 알 수 없다. 하지만 어쨌든 이 시인은 내성적 성격이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사디스트(예컨대 폭력에 의한 해방쟁취를 주장한 신채호 같은 테러리즘 옹호자)가 되지 못하고 소극적인 마조히스트가 된 것이다.
또한 공격욕과 성욕이 항상 같이 따라다닌다는 것을 감안해 보면, 이 시인이 공격하고자 했던 대상은 일제나 현실상황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내부 깊숙이 잠재해 있는 리비도였다고 볼 수 있다. 윤동주의 주변인물들의 회고에 의하면, 그는 결벽주의자여서 별로 연애에 빠져보지도 못하고 술이나 담배에도 무관심했던, 지극히 윤리지상적인 인물이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초자아(super-ego)가 강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초자아가 강할수록 본능적 욕구는 억압을 받는데, 그럴 때 리비도적 욕구는 곧잘 문학작품을 통해 환치되어 대리충족을 시도하게 된다. 남성의 성욕과 공격욕이 합쳐져서 이루어지는 가장 종국적인 행위가 '정액의 배설'이라고 볼 때, 이 시에 나오는 '피를 흘리고 싶다'는 표현은 정액을 배설하고 싶어하는 시인의 잠재의식적 욕구를 환치시켜 놓은 표현으로 간주될 수 있다. 말하자면 시를 통한 대리배설, 즉 카타르시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윤동주 시인이 항상 괴로워했던 것은 초자아와 본능(id)이 평형을 이루지 못해 자아가 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그가 초자아가 너무나 강한 인물이었다는 것은 그의 대표작 「서시」가 증명한다.
사실 윤동주가 살았던 시대만 괴로웠던 것은 아니다.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현실상황은 항상 어둡기 마련이다. 어두운 현실상황이라고 해서 성적 본능이 작용을 멈추지는 않는다. 게다가 이 시를 쓸 당시의 윤동주가 한창 정력이 솟구치는 젊은이였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 작품을 '성욕의 마조히즘적 대리배설'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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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3.14
  • 저작시기2004.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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