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탐구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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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세대학교 기독교 문화연구소, 1998) 참고
메카담스에게 있어서 중심이 되는 인간이해의 핵심은 인간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구축하고 편집할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즉 이야기는 저 밖에서 발견되어 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McAdams, "Unity and Purpose in Human Lives: The Emergence of Identity as a Life Story," In A.I. Rabin, R.A. Zucker, R.A. Emmons, & S. Frank (Eds.), Studying persons and Lives, (New York: Springer, 1990), pp. 148-200. 참조
메카담스의 방법론은 머레이와 에릭슨의 방법론을 종합한 "전체로서의 인간"에 대한 접근법과 "인생의 주기에 따른 심리전기적 방법론"이다. 즉 인생주기에 따른 인간의 자전적 궤적을 종합적으로 접근해서 이야기 적으로 파악할 때 비로소 한 인간의 통전적이고 목적 지향적이며 이야기로 기술되는 인간의 자기 이해와 자기 정체성의 실체에 총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시각인 것이다.
톰킨스에게 있어서의 중심적 개념은 어린 시절의 경험 안에 잠재된 핵사건(nuclear)의 대본이 성인이 된 후에도 인생의 대본으로서 심각한 영향을 주는데 있다면, 메카담스의 중심개념은 머레이와 에릭슨의 이론에서와 같이 한 인간의 자아 안에 깃들인 자아의 통합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자기 이야기의 구축의 능력에 보다 더 초점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점은 둘 사이의 강조 점의 차이에서 오는 비교적 개념으로서의 차이점일 뿐, 둘의 이론은 서로가 보완될 수 있는 이야기적 속성을 지닌 인간의 삶 연구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하겠다.
톰킨스나 메카담스와 같은 이야기적 인간이해를 하면서도 보다 개방적이고 후기 현대주의(postmodernism)적 사고와 상응하는 이야기 심리학의 접근을 하는 최근의 학자로서 허만스와 켐펜을 들 수 있다. 이들의 인간이해도 역시 인간의 경험 자체가 근본적으로 이야기적 구조를 지닌다는 점에서 기존의 이야기 학자들과 견해를 같이한다. 그러나 이들만의 독특한 차이점은 이들의 인간 이해는 보다 개방적이고 상황 중심적 인간이해를 바탕에 깔고 있다는 점이다. 즉 인간은 언제나 상황에 속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주변환경의 요소들에 의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적응해 나가는 가변적, 상대적, 대화적 자기이해를 지닌다는 견해를 지닌다.
H.J.M. Hermans & H.J.G. Kempen, The Dialogical Self: Meaning as Movement, (San Diego: Academic Press, 1993) 참조
이들은 제임스의 주체로서의 자아(I)와 객체로서의 자아(Me)개념에 이론적 바탕을 두면서 한 개인 안에는 상황에 따라 많은 객체로서의 자아(Me)가 존재하며, 이 다양한 자아를 통제하며 융통성 있게 관리하는 자아(I)가 바로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 안에서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수정하고 보완하는 "대화적 자기(the dialogical self)"라고 말한다. 즉 한 인간의 삶이 이야기 적이라 함은 자신의 정체성을 톰킨스 대본이론에서 처럼 과거의 충격적 사건의 핵 속에 붙잡혀 있음으로 그 대본을 끊임없이 되풀이하거나, 메카담스의 자아 이론처럼 통전성과 목적성을 가지고 단일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주체로서의 자아 개념이라기보다 주변상황과 관계성 속에서 대화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상대화시키며 적응시켜 가는 유동적 자아의 개념을 말하고 있다. 그들은 다양화되고 가치 중립적이며 상황 적응 적인 많은 현대인들의 자전적 삶의 모습을 이야기-심리전기적 방법론으로 분석하여 이러한 대화적 자아 개념의 이론에 도달하고 있다. 이 점에서 이들은 후기 현대주의가 말하고 있는 모든 이에게 적용될 수 있는 동일한 사회적 현실, 객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상대주의적 원칙을 그들의 이야기 이론에 수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다양화된 현대 사회 속의 인간의 이야기는 각자가 자신의 목소리의 주인일 뿐 어느 한 목소리의 이야기에 더 이상 지배되지 않는다. 모든 개인은 자신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가지고 서로 다른 사람의 목소리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적응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목소리 속의 인간은 자신의 삶의 내부에서도 똑 같이 많은 목소리의 경험을 체험하고 있는 개인이다. 각 개인은 다양한 자신의 내부의 경험의 목소리를 통해서 다양한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많은 내부의 목소리와 그에 따른 많은 자기 정체성은 기존의 심리학에서 말하는 흩어진 자아로서의 건강하지 못한 자아가 아니라 오히려 다양화된 사회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가치관을 수용하고 이에 자신을 맞추며 적응시켜 나갈 수 있는 탄력성의 자원이 되는 것이다.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삶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K. J. Gergen, The Saturated Self: Dilemmas of Identity in Contemporary Life, (New York: Basic Books, 1992) 참조
지금까지 우리는 인간의 탐구에 있어 인간체험의 이야기적 속성을 그 방법론적 중심으로 파악하며 심리전기적 연구를 통해 발달해온 이야기 심리학의 학문적 흐름과 학자들 사이의 강조 점의 차이와 그에 따른 서로 다른 인간의 삶과 이야기 이해 등을 개관해 보았다. 비록 학자들간에 차이점과 강조점이 다를 지라도 공통적인 사실은 살아있는 인간을 이해하는데는 이야기를 그 방법론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근사적 인간의 자기이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이야기가 무의식의 억압의 이야기이건 의식 속의 건강한 자아의 기능이건 이야기는 인간 체험의 속성에 가장 근사치적 접근의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이야기의 속성은 인간의 체험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따라서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을 온전히,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적 접근의 방법론을 가지고 인간을 연구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임을 강조하며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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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4.23
  • 저작시기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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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4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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