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의 실태와 대책

목차

1. 가족폭력(가정폭력) 실태

2. 가족폭력에 대한 해결책

본문내용

쟁을 유발한 경우도 있지만 그러나 그러한 갈등이나 분노에 대해 반응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은 각자 자신의 선택이고 책임이다.
2) 의존성과 질투
대개 구타남편들은 사랑과 지지, 친밀감, 문제해결의 대상 및 유일한 원천이 아내뿐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의존성은 부분적으로는 물리적, 정서적 고립과 소외감의 결과이다. 가정폭력이 있는 분노들은 폭력에 의해 생기는 점점 증가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이러한 고립과 소외감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
질투도 폐쇄된 체계의 결과로서 생겨나는데 외부사람들을 모두 침입자로 보고 부부간의 유대가 더 긴밀하게 하려한다. 그러나 이러한 느낌이 상호적이 되지 못할 때 분노를 유발시키고 폭력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구타남편의 의존성과 질투와 관련된 특징으로 의심을 들 수 있다. 이것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것이 편집증이다. 아내의 부정을 비난하면서 폭력이 시작되고 관계상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내를 통제하려 한다. 구타당하는 아내들은 구타하는 남편등의 의존성과 질투에 반응하여 구타를 피하는 방법으로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철수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이것이 부부 모두를 둘 다 의존적이 된다. 여자들은 경제적, 정서적 의존, 구타남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관계를 떠나기 힘들어 하지만 일단 한 번 마음먹으면 구타자보다 더 심리적인 힘을 크게 얻고 잘 대처할 수 있다.
3) 낮은 자존감
구타자는 자기 주장력이 약해서 폭력이외의 방법으로 비위협적인 방법으로 배우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기술 및 자신감이 부족하다. 특히 'NO'라고 말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다르게 행동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관계의 분리로 받아들여 불안이 야기된다는 것이다. 많은 구타자들이 아동기에 아동학대를 경험하거나 부모의 배우자 학대를 목격함으로써 낮은 자아상을 가지고 있고 성장 후에는 전통적 성역할 습득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자신에게는 비현실적인 기대수준이지만 구타자들은 이러한 성역할 기대를 삶의 표준으로 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정서적 영역에서의 의사소통기술이 낮고 반면에 사회화과정에서 친밀한 관계에서의 의사소통기술 습득기회가 적다.
4) 아동기 학대경험 : 신체적, 성적 학대경험
구타하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 구타당하는 어머니에 대해 자녀들을 잘 보호해주지 못한데 대한 분노를 자신의 부부관계에 투사한다. 남자에 대한 불신 때문에 친밀한 관계의 남자친구가 결핍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남자집단에서 철수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특정 여성에 대한 신뢰의 부족으로 그녀로부터의 분리, 거절, 비난에 민감하게 되어 학대와 폭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2. 가족폭력에 대한 해결책
가정폭력방지업무는 정부내 어느 한 부처에 의해 다루어질 수 없고 여러 부처간 힘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외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 위원회는 부처간 협력에 있어서 중심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다.
또한 가정폭력을 위한 상담서비스의 제공, 경제적 및 주거서비스의 제공 등으로 사회적 지원체계도 어느 정도 확립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가정폭력 불식을 위한 "사회문화적 환경조성"이라고 생각한다.
이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가부장적 문화타파, 여권신장, 사회적 재산으로서의 자녀관 정착, 노인봉양의 강조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문화환경 조성은 정부가 혼자서 해낼 수 없고 학교에서의 교육, 여성단체를 비롯한 민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가정폭력의 발단은 가족간의 불신과 사랑이 없어지면서 유발되므로 무엇보다 가족간의 신뢰와 사랑만이 가정폭력을 막는 유일한 대안인 것 같다.

키워드

가정폭력,   아내폭력,   아동폭력,   노인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