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동북공정의 의의
2.동북공정과 동북지역
3.동북공정의 연구과제
4.동북공정의 목적
5.중국이 생각하는 고구려
6고구려 역사왜곡 과정
7.우리의 대응방안
2.동북공정과 동북지역
3.동북공정의 연구과제
4.동북공정의 목적
5.중국이 생각하는 고구려
6고구려 역사왜곡 과정
7.우리의 대응방안
본문내용
사람들이 중국에서 보여준 민족적인 감정 자극, 그리고 2000년 남북관계의 개선과 2001년 한국 국회의 조선족 법적 지위에 대한 특별법 상정, 같은 해 북한이 추진한 '고구려 고분벽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신청하면서 중국은 더욱 긴장하였다. 특히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신청 문제는 중국 입장에서 보면 고구려사에 대한 중국의 연고권을 더 이상 주장할 수 없게 하는 결정타였던 것이다. 중국은 발빠르게 움직여 한반도의 통일 후 국경선 설정 문제 등을 고려하여 국가 차원의 대책으로 동북공정을 추진했다. 북한의 고구려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방해하고 작년에는 중국 이름으로 세계문화유산 신청을 한 것이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고구려사를 연구하는 학자의 숫자가 적을 뿐만 아니라 고구려사를 연구하기에는 중국과 북한에 비해 지리적인 한계도 안고 있다. 고구려사를 연구하는 소수의 연구자들마저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데 급급했을 뿐 고구려의 귀속문제, 즉 고구려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작업은 등한시 되어 왔다. 궁색한 변명처럼 들리지만 고구려사가 우리나라 역사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당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을 수 없기에 고구려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에 나서야 한다.
먼저, 중국의 고구려사 연구에 대해서부터 알아야 한다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그들의 논리를 명확히 분석하여 역사왜곡과 억지 주장들을 조목조목 반박할 대응논리를 개발해야 한다.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고구려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학문적 성과를 축적시키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남북한 역사학자들이 학문적 공조를 바탕으로 고구려사에 대한 공동연구와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 북한의 고구려사 연구는 정치적인 이유도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 남한보다 한발 앞서 있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등록의 당사자이다. 이 일에 남북이 함께 협력하여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 뿐만 아니라 같은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민족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중국의 역사 왜곡은 일본의 검인정 교과서 왜곡과는 질적으로 다른 문제이다. 일본이 일부 우익 역사가를 중심으로 벌인 민간차원의 경우라면 중국은 국가가 전면에 나서 주도하는 상황이라 매우 심각한 사태이다. 그리고 고구려사를 잃게 되면, 제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요동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고 되어 있는 고조선도 잃게 되고, 고구려 계승을 자처했지만 민족 구성은 소수의 고구려 유민과 다수의 말갈족이다라고 설명되는 발해도 함께 잃을 수밖에 없다. 결국 우리나라의 역사가 한반도 안으로 고정되고 역사의 연원도 2000년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다.
역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만이 미래를 설계한다
국사교과가 수능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전락하고 역사에 대한 강조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들리는 세대가 되어버렸다. 시간은 우리편이 아니다. 중국은 몰라보게 경제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외교력 강화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발언권도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이번 한-중 역사논쟁도 중국의 영토패권주의의 단면을 보여준 한 사례에 불과하다. 결국 오늘 우리가 고구려사를 살려내지 못하면 '반만년 유구한 역사', '삼국시대'라는 표현은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고구려를 살려야 한다. 고구려를 살리는 것은 우리 역사를 살리는 것이다.
8.맺음말
한국과 중국은 오랜 기간동안 역사적 관계를 맺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갈 사이이다.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이웃국가이다. 특히, 1992년에 성립된 국교 수교 이후, 양국은 다양하고도 폭넓은 문화 교류와 엄청난 규모의 경제 교역량 증가로 하루가 다르게 상호 협력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는 중국과의 보다 나은 관계를 설계하며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은 동아시아의 안정, 상호 협력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바램을 크게 져버렸다.
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하여 2002년에 공식화한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과거에 일어난 객관적 사실을 조작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정치적 책략이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순수한 학술 연구라고 선전하지만, 동북공정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동북아에서 정치적, 경제적, 영토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임이 명백하다. 중국의 논리는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를 전쟁으로 몰아갔던 일본의 대동아 공영권 논리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우리는 중국이 향후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양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세계 최강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 기지인 동북아 지역의 역사를 한(漢)민족의 팽창사로 만들려고 시도하는데 대해서 심한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이는 분명 중국이 서방국가에 대하여 비방하고 경계하던 신제국주의 전략이자 패권주의를 스스로 추구하고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처럼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로 다른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상호 이해와 신뢰를 파괴하고, 갈등과 대결을 부추기며, 민족간 감정을 악화시킬 것이다. 타 민족,국민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픔을 주고, 분노를 야기하면서도 동북공정을 강행하는 태도로는 결코 발전적인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중국이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남북한 및 해외 7천만 겨레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와 함께 동북아 평화와 안정, 공동 번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한다.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밝고 희망한 세계의 평화를 위해 나아갔으면 한다. 과거는 과거인 것이지 이제와서 피흘리고 싸워 그땅을 찾는다고 해서 옛날의 영화가 되돌아 오는 것도 아닌데 왜그러한 계획을 추진중인지 실망스업다. 중국도 더 이상 역사를 왜곡만 하려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데 일조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인류가 더 이상 후손들에게 조작되고 왜곡된 역사를 물려주눈 행위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 진실의 역사만을 기록하고 물려주어야 한다. 그것이 패권의 역사,전쟁의 역사를 종지부 찍고 세계평화를 이루고 서로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고구려사를 연구하는 학자의 숫자가 적을 뿐만 아니라 고구려사를 연구하기에는 중국과 북한에 비해 지리적인 한계도 안고 있다. 고구려사를 연구하는 소수의 연구자들마저 역사적 사실을 밝히는데 급급했을 뿐 고구려의 귀속문제, 즉 고구려의 정체성을 연구하는 작업은 등한시 되어 왔다. 궁색한 변명처럼 들리지만 고구려사가 우리나라 역사라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당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을 수 없기에 고구려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에 나서야 한다.
먼저, 중국의 고구려사 연구에 대해서부터 알아야 한다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그들의 논리를 명확히 분석하여 역사왜곡과 억지 주장들을 조목조목 반박할 대응논리를 개발해야 한다. 늦었지만 우리나라도 고구려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학문적 성과를 축적시키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남북한 역사학자들이 학문적 공조를 바탕으로 고구려사에 대한 공동연구와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 북한의 고구려사 연구는 정치적인 이유도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 남한보다 한발 앞서 있으며 유네스코 문화유산등록의 당사자이다. 이 일에 남북이 함께 협력하여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남북관계 개선 뿐만 아니라 같은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민족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중국의 역사 왜곡은 일본의 검인정 교과서 왜곡과는 질적으로 다른 문제이다. 일본이 일부 우익 역사가를 중심으로 벌인 민간차원의 경우라면 중국은 국가가 전면에 나서 주도하는 상황이라 매우 심각한 사태이다. 그리고 고구려사를 잃게 되면, 제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요동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하였다고 되어 있는 고조선도 잃게 되고, 고구려 계승을 자처했지만 민족 구성은 소수의 고구려 유민과 다수의 말갈족이다라고 설명되는 발해도 함께 잃을 수밖에 없다. 결국 우리나라의 역사가 한반도 안으로 고정되고 역사의 연원도 2000년으로 축소될 수밖에 없다.
역사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만이 미래를 설계한다
국사교과가 수능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전락하고 역사에 대한 강조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들리는 세대가 되어버렸다. 시간은 우리편이 아니다. 중국은 몰라보게 경제규모가 확대되었으며 외교력 강화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발언권도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이번 한-중 역사논쟁도 중국의 영토패권주의의 단면을 보여준 한 사례에 불과하다. 결국 오늘 우리가 고구려사를 살려내지 못하면 '반만년 유구한 역사', '삼국시대'라는 표현은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고구려를 살려야 한다. 고구려를 살리는 것은 우리 역사를 살리는 것이다.
8.맺음말
한국과 중국은 오랜 기간동안 역사적 관계를 맺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갈 사이이다.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이웃국가이다. 특히, 1992년에 성립된 국교 수교 이후, 양국은 다양하고도 폭넓은 문화 교류와 엄청난 규모의 경제 교역량 증가로 하루가 다르게 상호 협력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우리는 중국과의 보다 나은 관계를 설계하며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은 동아시아의 안정, 상호 협력을 실현하려는 우리의 바램을 크게 져버렸다.
90년대 중반부터 시작하여 2002년에 공식화한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과거에 일어난 객관적 사실을 조작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정치적 책략이라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순수한 학술 연구라고 선전하지만, 동북공정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동북아에서 정치적, 경제적, 영토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임이 명백하다. 중국의 논리는 동북아는 물론 전세계를 전쟁으로 몰아갔던 일본의 대동아 공영권 논리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우리는 중국이 향후 국제사회에서 미국과 양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해, 세계 최강의 나라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 기지인 동북아 지역의 역사를 한(漢)민족의 팽창사로 만들려고 시도하는데 대해서 심한 우려를 표하는 바이다. 이는 분명 중국이 서방국가에 대하여 비방하고 경계하던 신제국주의 전략이자 패권주의를 스스로 추구하고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처럼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태도로 다른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상호 이해와 신뢰를 파괴하고, 갈등과 대결을 부추기며, 민족간 감정을 악화시킬 것이다. 타 민족,국민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픔을 주고, 분노를 야기하면서도 동북공정을 강행하는 태도로는 결코 발전적인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
이에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중국이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남북한 및 해외 7천만 겨레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와 함께 동북아 평화와 안정, 공동 번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제안한다.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밝고 희망한 세계의 평화를 위해 나아갔으면 한다. 과거는 과거인 것이지 이제와서 피흘리고 싸워 그땅을 찾는다고 해서 옛날의 영화가 되돌아 오는 것도 아닌데 왜그러한 계획을 추진중인지 실망스업다. 중국도 더 이상 역사를 왜곡만 하려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데 일조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인류가 더 이상 후손들에게 조작되고 왜곡된 역사를 물려주눈 행위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 진실의 역사만을 기록하고 물려주어야 한다. 그것이 패권의 역사,전쟁의 역사를 종지부 찍고 세계평화를 이루고 서로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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