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화유산으로서의 판소리에 대한 북한의 인식태도에 대해 분석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춘향전󰡕에 대해 북한문학사에서 어떠한 가치평가를 내리고 있는지 서술하시오.

목차

Ⅰ . 서론

Ⅱ. 북한 판소리의 이해
1. 북한 판소리문학의 가치와 특징
2. 민족음악으로서의 판소리
3. 판소리의 정치 사회적 의미

Ⅲ. 북한의 민족문화의 수용 및 인식태도 분석
1. 민족문화에 대한 북한의 접근방법
2. 판소리의 수용 및 인식 태도 고찰

Ⅳ. 북한 춘향전의 특징

Ⅴ. 북한 춘향전의 시대에 따른 가치 평가

본문내용

어 있다. 노래로는 <걸렸구나 걸렸어>, <광한루로 어서가자>, <그른 래력 못갈 래력>, <네가 알어라>, <단오노래>, <달 밝다>, <리별가>, <봄이 좋아 노래하네>, <비나이다>, <사랑 사랑 내사랑>, <안팎으로 일색일다>, <어델 갔다 인제 왔나>, <어사 장모 들어간다>, <어화둥둥 춤을추세>, <옥중가>, <유언가>, <저 님아 술부어라>, <춘향자랑>, <한양천리 언제 가랴> 등이 있는데, 북한의 대표적인 희곡작가인 조령출이 쓴 작품이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동명 타이틀곡도 크게 유행하였다.
⊙ 민족가극 <춘향전>
1988년 12월 19일에는 김정일이 직접〈춘향전〉을 민족가극으로 창조할 것을 지시하자,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져 평양예술단을 중심으로 재창조 사업이 진행되었다. 김정일은 민족가극 창조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창작사업을 지도하였다. 평양예술단은 민족가극 <춘향전>의 창작과 공연을 계기로 1995년 국립민족예술단으로 확대 개편하면서 민족가극과 민족예술을 전문으로 공연하는 단체가 되었다.
이와 같이 춘향전은 북한에서 중요한 공연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그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하겠다. 한편 봉건도덕으로 교양된 춘향의 성격의 제한적 측면을 통하여 봉건도덕이 설교되고 있는 점과 생활적 타당성이 없는 사건과 정항이 이따금 설정되어 있으며, 묘사 대상과는 무관계한 한문투의 성구들과 불필요한 고사들이 저지 않게 이용되고 있으며, 권선징악의 대단원으로 끝나는 점은 한계성이라는 비판적 인식이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춘향전'은 그 당시로서는 진보적 의의를 가졌으며, 우리나라 고전소설의 사실주의적 경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고 그 위상을 설정하고 있다.
위와 같이 판소리와 그 판소리의 대표적인 작품인 춘향전을 살펴봄으로써 남북의 판소리에 대한 상이한 접근태도의 인식과 북한 문학의 중심과 문학에 있어서의 정당성, 또한 잔재하고 있는 이데올로기 등 분단으로 인해 변화된 서로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다.
끝으로 탈이데올로기와 민족주의 기풍, 경제복지적인 이념들이 대체되면서 이러한 변화 양상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면서,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북한 문학에서 아직까지 존재하는 이데올로기적 사고와 체제들에 대한 파악과 이해가 필요할 것이며, 남북한 문학사에 있어서의 상호인식의 차이의 극복을 도모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 모색과 새로운 전망, 동질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함이 중요하다 하겠다.
------------- 참고문헌 ----------------
1. [북한 문학의 현상] - 박태상, 깊은샘, 1999
2. [북한의 예술] - 김문환, 을유문화사, 1990
3. [남북한 현대문학사] - 최동호, 나남, 1995
4. [북한문학의 역사적 이해] - 김재용, 문학과 지성사, 1994
5. [북한의 고전문학] - 설성경, 고려원, 1990
6. [지상 강좌] - 윤용식 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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