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금오신화에 대한 감상평(독후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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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금오신화에 대한 감상평(독후감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책 소개

Ⅱ 금호신화의 줄거리

1. 만복사저포기
(1) 줄거리
(2) 감상평

2.이생규장전
(1) 줄거리
(2) 감상평

3. 취유부벽정기
(1) 소개
(2) 줄거리
(3) 감상평

4. 남염부주지
(1) 소개
(2) 줄거리
(3) 감상평

5. 용궁부연록
(1) 소개
(2) 줄거리
(3) 감상평

Ⅲ 금오신화의 감상평

본문내용

를 추며 노래 부른다. 숲 속의 도깨비와 산 속에 사는 괴물들도 나와 휘파람을 불며 노래를 불렀다. 이에 삼신이 각각 시를 지었으며, 한생도 20운을 지어 올렸다. 그리고 용궁의 문물을 구경시켜 달라고 하여 여러 누각과 보물들을 두루 구경하고, 용왕이 주는 명주(明珠) 두 알과 빙초 두 필을 받아 가지고 나온다.
(3) 감상평
<남염부주지>처럼 이 작품도 몽유록의 형식을 빌리고 있다. 새벽녘에 꿈을 꾼 것인데 그 꿈이 하도 선연하여 꿈속의 물건을 찾아보았더니 용왕에게서 받은 선물이 그대로 있었다고 하였다. 이런 수법은 운영전의 표현처럼 몽중사연을 현실에서 연결하려는 표현의 방법으로 설명될 수 있다. 세상의 명리를 생각하지 않고 명산에 들어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말은 현실에서는 비록 실패자가 될 지라도 끝까지 자기의지를 굽히지 않고 세상으로부터의 횡포를 거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표현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Ⅲ 금오신화의 감상평
금오신화는 구운몽과 더불어 나에게 익숙한 고전이다. 내가 초등학교 때 만화만 좋아하던 때에 고전을 만화로 만들어 고전이면 따분하다고 생각할 우리 초등학생에게 신선함을 준 고전시리즈가 있었다. 그때 어머니께 많이 졸라서 고전 만화를 많이 사기 시작했는데, 그때 이후에 읽은 금오신화는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5편이라는 짧은 단락이야기로 되어 있어서 지루함이란 단어는 금오신화에서 없을 것이다. 각각의 5편에 색다른 소재로 되어 있어서 조금만 소설 형식으로 길면 안 읽었던 나에게 그때 책에 재미를 준 것 같다. 이 금오신화는 우리나라의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5편 각각의 아름답고도 재미있는 이야기에 빠져 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인 '만복사저포기'는 전라도 남원의 노총각 양생은 어느 날 만복사의 불당을 찾아가서 부처님께 저포놀이를 청한다. 그가 지면 부처님에게 불공을 드리고, 부처님이 지면 그에게 아름다운 배필을 중매해 달라고 부탁한 자기 억지의 내기를 하였다. 그리고 이긴 양생은 불좌 밑에 숨어서 배필이 될 여인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그 때 문득 아름다운 아가씨가 나타났는데, 이 여인도 부처님 앞에서 자신의 외로운 신세를 하소연하면서 좋은 배필을 점지해 달라고 기원하였다. 이를 본 서생이 그 여인 앞으로 뛰어나가 회포를 말하니 두 사람은 정이 통해져 하룻밤을 함께 지내게 된다. 이튿날 여인은 서생에게 자기가 사는 동네로 가기를 권한다. 서생은 거기서 융숭한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그 여인은 인간이 아니라 왜구 난리 통에 죽은 처녀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이생은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같이 다니며 그 여인을 사랑하였다. 그러나 그 여인의 하소연과 함께 저승으로 가버린 후, 서생은 끝내 그 여인을 잊지 못하여 장가도 들지 않고 지리산에 들어가서 약초를 캐면서 평생을 바치고 만다. 우리나라 고유의 한을 정서로 표현 한 듯 하면서도 애틋한 것 같다. 그 양생의 소원대로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났지만, 끝내 인간이 아닌 여인이라는 게 허무함만 남는다. 그 이생이 산 속에 들어 간 것보다는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나서 다른 여자를 만나 잘 사는 것은 어떠했을까? 그랬으면 이 만복사저포기는 더 재미없어 졌을지......
그리고 금오신화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도 많은 교훈이 있었던 이야기는 바로 이생규장전이다. 한마디로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어 간절한 소망과 사랑, 죽음을 초월한 남녀간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기백과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듯 하며 지금 우리에게 아내로서 또 남편으로서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가르쳐 주는 지침서 같다. 송도에 사는 소년 선비인 이생이 어느 날 서당에 갔다 오는 도중, 최가의 딸과 시로써 통정하고는 귀가하지 않고 최씨 집 별당에서 그 처녀와 즐거운 며칠을 보냈다. 그러한 후에도 그들은 자주 만났다. 이것을 눈치챈 이생의 부모들은 크게 노하고 그를 고향인 울주로 추방시킨다. 수개월이 지나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최 처녀는 상사병이 들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딸로부터 고백을 들은 부모들은 하는 수 없이 이생의 부모에게 중매를 보내어 청혼하였다. 이생의 아버지는 아들의 장래를 위하여 처음에는 거절하였으나, 내심 구혼하는 바람에 마지못하여 승낙하였다. 약혼이 성립되고 추방되었던 이생이 돌아오니 최 처녀의 병도 낫게 되었다. 그러나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던 것처럼 이것 또한 그리 해피엔딩으로 끝내기에는 뭔가가 아쉬움이 있었는지......그들은 결혼 후 몇 년을 행복하게 살았다. 그 후 홍건적의 난이 일어나 피난통에 양가의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난이 평정되어 이생이 집으로 돌아와 보니 가옥은 황량해졌고, 가족의 생사도 알 수가 없었다. 이생이 슬픔에 잠겨 있는데, 그 날 밤 죽은 아내의 영혼만이 되돌아왔다. 그들은 생시와 같이 수년 동안 즐겁게 살았다. 이생은 아무것도 모른 채....어느 날 슬피 이별을 고하는 아내의 말을 듣고 이생은 몹시 비통해 하였으나, 아내의 육체는 점점 사라지고 말았다. 이생은 아내의 유언을 좇아 양가 부모들의 시체를 찾아 장사를 지냈다. 그 후 이생도 오래 살지 못하고 병들어 죽었다. 이웃들이 그들의 절개를 칭찬해 마지않았다 한다. 옛 조상들의 절개를 볼 수 있고 또 지금 이혼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이 사회에 이생규장전은 교훈을 남겨주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용궁부연록, 남염부주지, 취유부벽정기 등 내가 말한 이 2편과 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다. 내가 말한 2편은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인상 깊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조금 더 재미가 있어서 간략히 말해 보았을 뿐이다. 고전이라고 다 재미없을 거라는 생각은 버린 지 오래다. 이야기는 뭔가 재미가 있으니까 만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옛날 사람들도 그런 의미에서 TV도 없던 시절에 그리 심심하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 같다. 용궁과 저승을 넘나드는 이야기 등 선녀를 사랑한 인간 등 우리 옛 조상들의 생각이 어떠했는지 알 것 같다. 어떻게 보면 5편의 에피소드가 허무함과 상상력만 풍부한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 때문에 그런 현실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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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5.20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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