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S 평가

소개글

KIRIS 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열린 응답 시험지

2. 점수안내

3. 주석달린 학생응답의 예
1) 4점짜리
2) 3점짜리
3) 2점짜리
4) 1점짜리

4. 교수전략

5. 느낀 점

본문내용

나은 이해를 위한 반복된 시도의 사용
- 수단, 방법, 편차 의 계산을 포함하는 측정, 가능성과 불확실성의 표현
- 결과를 "수학적"으로 또는 다른 언어로 의사소통하기
아래의 전부 또는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 학생들을 개인별로, 쌍으로, 그룹으로 나누어서 작업하게 하라.
- 직접 측정을 하라. 또는 다른 것들(예를 들어 물 분포, 기상청 자료)에 의해서 얻어진 측정을 모아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환경 요인과 기온, 습도, 산성도(pH), 물의 질, 인구, 공기의 질과 같은 조건을 다른 요소와 경향의 제시를 위해 표와 차트의 형태로 조직하라. 자료의 정확성과 옮음에 대해 평가하라.
- 다양한 수학적 기술(집합을 배치하기, 평균내기, 자주 쓰이는 분배 생성, 수단, 방법, 중선, 그리고 표준 편차의 계산)을 연습하라. 다양한 상황에서 이러한 방법의 가치와 사용에 대해 논의하라.
- 교과서와 신문, 그리고 다른 것에 가지고 온 자료에 기초해서 다양한 그래프를 만들고 해석하라. 그래프를 교환하고 각각에 나타난 원 자료를 새로 만들려고 시도하라.
- 다양한 물질(예를 들어 동일한 크기의 나무와 벽돌의 밀도) 동일한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측정 도구를 이용하라. 그리고 나서 결과를 토의하라. 측정 체계와 도구(자, 캘리퍼스 등등)의 정확성을 비교하고, 정확한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 올바른 수학적 "언어"를 강조하는 예를 사용하라.
- 수 자료를 위해 신문과 잡지를 조사하라. 정보가 얼마나 잘 제시되어 있는지 평가하라. 자료로부터 정확하게 얻어질 수 있는 해석과 추론의 유형을 논의하라.
1996-97 KIRIS Assessment in Science
이름 : 손 동 준
학번 : 20011051
학과 : 컴퓨터 교육과
반 : A반 (-->G반)
과학의 이 열린 응답 시험문항을 살펴 보면, 첫 번째 문제인 "식물과 증산작용"에서 보면 세 개의 문제가 나오는데, a는 주어진 그래프로부터 경향성을 파악하는 문제이고, b는 그래프로부터 추론을 하는 문제이고, c는 이러한 추론을 바탕으로 지리와의 교과 통합형 문제이다. 두 번째 문제인 "북극성의 조사"에서 보면, a는 과학적 과정의 사용에 관한 문제이고, b는 주어진 자료로부터 일반화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들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과학 교육의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하여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문제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KIRIS 평가문항은 과학교과의 특성상 실험, 관찰, 조사, 연구로부터 얻어진 그래프나 표 등의 자료가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것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추론하고 일반화하고 근거를 들어 그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즉 과학적 사고과정의 평가를 중요시 하는 것이다. 이는 교과서적 지식의 암기나 실험의 결과 자체를 평가하는 것을 지양하고, 답을 찾는 과정에서의 과학적 사고에 초점을 둔 평가를 지향해야 한다는 과학 교육의 목표와도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교과 통합형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과학교과 내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좀 더 확장된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이렇게 다른 교과의 내용과 통합적으로 사고함으로써 과학적 개념을 더 잘 이해하고 과학내적인 사고과정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열린 응답 시험문항에서 답을 쓰는 유형은 객관식이나 단답형 주관식이 아니라 서술형 주관식이다. 물론 객관식 문항도 답을 찾는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사고를 해야 하지만 서술형 주관식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 객관식 문항은 정확한 과학적 사고가 아니라 문제를 푸는 요령으로도 얼마든지 답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지만, 서술형 주관식 문항은 문제에 대한 과학적 사고의 과정에 의해서만이 답을 쓰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몇 개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서 답을 적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의 창의적 사고를 유발하고 그것을 평가할 수 있다. 요즘의 사회에서 창의성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고, 앞으로 그 중요성이 계속 될 것인데, 이러한 점에서 창의적 사고를 유발하는 서술형 주관식 문항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서술형 주관식이다 보니 글쓰기가 중요시 된다. 주어진 자료를 파악하고 추론하는 과학적 사고를 통해 머리 속에서 정리된 생각들을 논리적으로 글로써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러한 글 쓰기를 통해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기르고, 표현기능을 중시함으로써 학생의 끊임없는 창의적 사고의 유발을 이끌며, 이와 더불어 원활한 의사소통의 능력까지 기르게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 사람들에 비해 자기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약간 떨어진다고 하는데, 이의 개선을 위해서 과학 교육에서의 이러한 서술형 주관식 유형을 통해 표현 능력을 기르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이러한 시험 문항 유형을 분석하면서 부러움을 많이 느꼈다. 내가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는 서술형 주관식 문항을 거의 접해 보지 못했다. 더군다나 이런 과학 교과에서의 서술형 주관식 문항은 더욱 드물었다. 서술형 주관식은 평가가 어렵기 때문에 객관식이 많은 것 같은데, 이 미국 켄터키 주의 KIRIS 평가에서는 이런 주관식 문제에 대해 각각의 문제마다 자세한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예상 되는 학생의 여러 가지 응답 유형도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잘 마련해 놓았다. 주관식 문항이 실험 설계 과정과 과학적 사고를 중시하는 과학 교육의 목표를 잘 충족시키고, 창의성을 더 잘 측정 할 수 있고, 학생이 스스로 개념을 형성하도록 돕는데 이점이 있지만 평가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이렇게 문제마다 체계적이고 자세한 평가기준과 예상되는 학생의 응답 유형의 예를 제시하여 평가의 어려움을 최소한으로 만듦으로써 최적의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미국의 체계적이고 활발한 연구를 우리는 본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교수 전략에서 보면 토론의 과정과, 실생활과의 연관성을 중시하는데 이는 교과외적으로 사회적인 의사소통을 돕고 교과내적으로도 개념의 형성에 많은 도움을 주므로 이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잘 고려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KIRIS,   평가,   과학,   11학년(고2학년),   교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