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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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소개

2. 진행방식 및 대사

3. 공간, 무대 및 음향

4. 인물

5. 제목 및 방향성

6. 마치면서

본문내용

사건 발생의 원인을 '우조교'에게 돌리려는 암묵적인 사회의 편견을 담고 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이 영화의 제목은 '피고인'이 아닌 '원고인' 또는 '사라의 투쟁'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영화 피고인은 작품 내에서의 범죄자를 사회적으로(공식적인 법적 대응을 통하여) 고발할 뿐 아니라 편견을 가진 사회 자체를 피고인의 개념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고통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한풀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사회 인식을 바꾸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
6. 마치면서
집이 대학로이면서도, 오히려 가까이 있으면 더 멀어진다는 말처럼 연극을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다. 해바라기라는 연극도 집에서, 정말이지 걸어서 1분 정도 걸리는(!) 극장에서 본 작품이었다. 오랜만에 연극이라는 존재가 주는 활동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교수님 말씀이 생각나서 혼자 가서 관람했는데, 더 좋았던 것 같다. 굳이 리포트가 아니라 집에서 그렇게 가까이 있는 극장을 알게 되었다는데 너무 좋았다.
예전에 '델마와 루이스'라는 영화를 보고 토론을 한 적이 있는데, 맨 끝 장면에서 델마와 루이스가 죽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주제였다. 혹자는 남성 중심적인 사회 질서에 편입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어필이라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죽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살아남아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겠지만, 총을 쏘고 폭파를 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다른 나라보다 '딱딱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여성들이 다 죽는다고 위협하더라도 남자라는,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계층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작은 것이라도 행동으로, 실질적인 변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작품에서 나타나있는 성적 문제는 정말이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광범위한, 거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 역시 간단할 리 만무하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고, 또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모든 행동이 사회 구조를 바꾸려는 방향성을 지녀야 한다는 발상 역시 남성 우선주의의 사상만큼이나 위험한 것이다. 이렇게 리포트 하나에 담기에는 턱없이 큰 문제이다.
그러나 적어도 해바라기라는 제목처럼 문제해결이, 보상이 한풀이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작품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많은 점이 그대로이다. 여성을 보는 사회의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나 그것은 대중적인 사항에 관해서일 뿐이고, 여전히 자신의 밀접한 부분에서는 조금도 양보하려 들지 않는다. 이제는 조금이라도 변할 때라고 생각한다.
연극 감상문 - 『살아있는 모든 것은 숲을 이룬다』
작 가 : 동 이 향
연 출 : 이 해 제
공연장소 :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주 최 : 극단 신기루만화경
주 관 : 문화아이콘
이 극장 역시 집에서 2분 거리에 있는 극장이었다. 전에는 몰랐는데 찾아보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웠다.
줄거리
꼽추인 '용이'와 그의 할머니가 길을 가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여행의 목적은 이제 사춘기를 지난 용이의 색시를 찾기 위한 것이다. 그들은 사막을 지나고, 도시를 지나 어느 숲에 이르러 길을 잃게 된다. 그 숲은 울창한 나무들이 둘러싸고는 있지만 살아있는 생명체가 없는 이상한 숲이었다. 그들은 그 숲에서 한패의 목수들을 보게 된다. 그 목수들은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 중에 우두머리 '김필영'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 구조물의 목적이라던가 전체적인 모양새를 알지 못한다. 우두머리 김필영이 설계도면을 목수들에게 감추고 있기 때문이었다. 용이와 할머니가 그 숲에 도착하는 날, 우연히도 우두머리 김필영이 죽는다. 목수들은 우두머리의 죽음을 용이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용이를 나무에 매단다.
우두머리의 죽음으로 인해 목수들은 일을 진행시킬 수 없게 된다. 그들은 서로 다투면서 점점 방향을 잃어간다. 그들 가운데는 신경질적인 분위기가 계속 된다. 한편 할머니는 다시 먼길을 떠날 준비를 한다. 그것은 죽음을 맞이하러 가는 여행이다. 할머니는 용이를 매달아 둔채, 어쩔 수 없이 그 여행을 떠나게 되고 용이는 처음으로 할머니와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나무 위에서 목수들의 다툼을 지켜본다.
어느 날 그 건물의 주인이 숲에 도착해서 목수들은 희망에 부풀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그 주인은 숲에 도착하자마자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목수들은 더 큰 절망 속으로 빠지게 된다. 숲에서 나갈 수도 없고 계속 머물러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더 큰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그 싸움에서 여럿이 죽게 된다.
용이는 할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이제는 혼자서 살아보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굽은 등을 펴보려 하지만, 그의 생 동안 굽어져 있던 등을 피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여행을 떠난다.
감상평
할머니라는 보호자 또는 기대할 수 있는 대상의 눈, 가치관을 통해서 바라보는 용이가 할머니와 떨어져 혼자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 목수들로 표현되는, 현대의 많은 사회인들은 정작 자신이 시간과 에너지를 바쳐 하는 일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지 못한 채 일을 하고 또 다투고, 서로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자신들과는 다른 모습, 다른 가치관을 지닌 대상을 배척하고 미워하기도 하는 속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것은 그들의 내재되어 있는 본질적인 악한 모습이 아닌, 사회에 의한 교육의 결과물인 셈이다.
그러한, 이상하기까지 한 세상을 바라보면서 용이는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용이는, 우리는 이상한 세상에 대한 해답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 그것에 대한 체념과 습관을 가지게 된다. 스스로를 망쳐가면서, 끊임없이 드는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기에는 사회라는 존재가 버겁기만 하다. 용이의 등은 한번에 펴지기에는 힘들다. 할머니가 떠난 후의 세상은 등을 펴야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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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4.05.26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2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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