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의 성과 사랑

소개글

현대 사회의 성과 사랑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조형적 섹슈얼리티 (Plastic Sexuality)

2. 일상적 실험, 관계, 섹슈얼리티

3. 푸코와 섹슈얼리티
- 제도적 성찰성과 섹슈얼리티

4. 결혼 섹슈얼리티 그리고 낭만적 사랑

5. 섹슈얼리티, 억압, 문명

6. 성 해방

7. 사회적 이슈 '동거'
1) 동거의 장점
2) 동거의 단점
3) 동거에 관한 짧은 생각

본문내용

신문 >
배우자의 혼전 순결에 대한 인식
'배우자의 결혼 전 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
남자
여자
1.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11 (8%)
27 (16%)
2. 경우에 따라 다르다
55 (42%)
33 (37%)
3. 가능한 지켜야 한다
57 (43%)
42 (42%)
4. 아무래도좋다
7 (5%)
3 (4%)
( 안양신학대학교 논문, 대학생들의 성과 사랑 )
프랑스, 결혼부부 줄고 동거 커플 늘어
동거에 대한 시각이 이처럼 달라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성에 대한 개방적인 인식과 결혼 제도에 대한 불신이 동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한다. 동거문화가 일반화된 프랑스의 경우 동거 커플이 2백42만9천 쌍에 이른다.
프랑스 국립인구통계학 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결혼부부는 90~98년 사이 2.6%로 줄어든 반면, 동거커플은 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가 결혼을 밀어내고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동거가 하나의 새로운 가족 형태로 일반화하자 프랑스에서는 법률혼이 아니더라도 이성간, 동성간 결합을 막론하고 모든 동거 형태를 제도적으로 인정키로 한 '시민연대협약(PACS)'을 적용시키기 시작했다.
< 헤럴드 경제 >
아직, 우리의 사랑은 아프다
사랑도 하나의 생명체이며 사랑에도 역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오래 전부터 이 땅의 남성성과 여성성을 잠수해 왔었다. 그 결과 나의 진맥으로는 우리의 사랑이 아프다는 결론을 얻었다.
"여우 한쌍이 눈밭을 헤집네/ 신방차린 토굴가를 쿵쿵 밟으며/ 밤이면 그 억센 사랑이 주위에/ 타는 목마름을 핏자국처럼 뿌리네."
불란서 시인 르네 샤르의 시다. 나는 이 시에서 생명으로서 자연스럽게 느껴야할 '자유로운 두 영혼의 만남'을 느낀다. 자유로움이란 한 생명으로서의 출발을 의미할 것이다. 우리에게 과연 이런 자유로운 개인이 가능했느냐가 문제로 떠오른다. 사랑을 하는데 자유로운 두 개성은 필수적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냥 사랑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20대의 나를 돌아보면 딱한 웃음이 나온다. 사랑을 하는데 그토록 많은 실력이 필요하다니, 그리고 그토록 어렵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나는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복잡하고 어렵고 중요한 사랑에 대해서 그 어디에서도 한번도 가르침을 받지 못했다는 것 때문이다. 이런 인식에 이르기까지 사실 많은 여성들의 증언이 있었다. 때로는 답답함으로 때로는 슬픔으로 때로는 의아함으로 때로는 분노로 때로는 놀라움으로 때로는 깊은 깨달음으로 나는 그들의 증언을 들어야 했다. 그것은 결국 나에게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역사적으로 이 땅의 여성성은 침묵을 강요 당해왔고 또 비하되어 왔다. 사랑의 장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진정한 화해에서 만이 펼쳐질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무대가 어설프게 설정되었는데 어떻게 제대로 된 연극이 가능한가 한국여성들의 가슴 저림은 이 코드에서만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옥탑방 고양이>라는 연속극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동거문화에 대한 논란은 엄앵란의 '먹다 버린 참외'라는 발언에서 이런 역사성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싸워서 쟁취해 놓지 않고 열매를 따먹을 수 없다는 생명의 이법이 그대로 적용된 발언이다. 나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미안하고 절망스러운 말이지만 우리의 사랑의 심리적 현주소가 어디인가를 알아야 하며 또 아직은 사랑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건설해야 할 단계이며 그래서 사랑 타령을 하며 방방 뛰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하천/소설가 <나는 제사가 싫다> 저자
- 한겨레 신문

키워드

현대사회의 성,   동거,   성해방,   앤소니 기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