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단상

목차

1. 들어가며...

2. 나아가며...
1) 여성문제의 기원
2) 우리나라 여성문제의 특수성
3) 성차와 성역할의 사회화
4) 여성과 가족
5) 성과 사랑
6) 여성과 노동

3. 맺으며...

본문내용

서 등에서 규정한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닌 본질적인 사회구조의 변화와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고 그것을 실현하게 하는 사회일 때 실현될 것이다.
② 모성보호
성차와 성역할의 사회화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구별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다름을 인정하되 이것이 나아가 차별이 아닌 보호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근로기준법등에 명시된 결혼과 임신과 출산 시에 여성이 직장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적인 조치들이 유지되어야 하며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갖는 여러 문제들을 사회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 모성보호는 단지 개인적 여성의 문제로 보호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여성으로 하여금 수행케 하는 다양한 문제들, 출산과 육아 등의 문제까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자녀 양육의 문제는 여성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닌 부부 모두의 책임이자 사회의 책임인 것이다. 따라서 제도적으로 여성의 재취업과 남성에게도 육아에 관한 의무와 기회를 부여하며 사회적으로 부족한 탁아시설과 유아 시설 등의 보충이 절실하다고 본다.
3. 맺으며...
위에서 여성문제의 기원, 우리나라의 특수성, 성차와 성역할의 사회화, 성과 사랑, 여성과 가족, 여성노동의 문제 등에 대해 여성학 수업을 들으면서 나름대로 정리했던 생각들을 적어 보았다. 틀린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르지 않는다고 여겨진다. 산적해 있는 여성문제가 단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이며, 이 사회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해당하는 문제임을 인식했다. 이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실천의 문제가 또한 남아 있음을 안다. 이러한 인식을 확장하고 혼자만의 것이 아닌 사회전체 구성원의 문제로 공유하고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작게는 내가 앞으로 영위해 나갈 생활에 있어서 예를 들면, 이성을 만나고 결혼을 한 후 가정을 꾸미고, 육아를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행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나아가 개인만의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사회전반의 문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움직임들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모호하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인식했던 여러 문제들에 있어서 좀더 숙고하고 진지하게 접근 할 수 있었던 여성학 시간이었고, 다음에는 학점취득을 위한 것이 아닌 몸으로 직접 느끼고 겪어 볼 수 있는, 그리고 가르치시는 선생님과 전 학생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에 개봉한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모나리자 스마일"에서 보았던 인상적인 장면이며,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로 이 글을 마칠까 한다.
(1)
한 남성기자가 여성 파일럿에게 이렇게 묻는다. (때는 2차 세계대전 전후...)
"전쟁이 끝나면 어떻게 하실 거죠?"
"원래 남성들의 일이었으니, 남자들에게 돌려주어야지요."
(2)
앞치마를 두르고... 한 손에는 후라이팬을...
다른 쪽엔 책을 들고 읽고 있는... 웰슬리 여대 여성들...
사진의 제목은 '결혼이 최고의 학생을 만든다'
- 영화 속 캐서린(줄리아 로버츠)이 보여준 슬라이드 사진 중에서 -

키워드

여성학,   여성문제,   성차,   성폭력,   여성과 노동,   모성보호,   성 상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