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퍼의 반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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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퍼의 반증주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이전의 귀납주의에 대한 반성으로서의 포퍼의 반증주의

2. 형식적 합리주의의 인신론적 기초......
2. 1 발견의 맥락과 정당화의 맥락
2. 2 검증가능성과 확증가능성에 대한 포퍼의 입장
2. 3 반증가능성

3. 포퍼의 반증주의
3. 1 과학적 지식의 성장
3. 2 반증가능성의 정도
3. 3 진리 접근도
3. 4 진리접근설에 대한 비판

4. 반증주의 비판

5. 마치며 -포퍼의 반증주의에 대한 대략적 판단-

본문내용

체에 대한 의심이 누적되고 대안적 이 론체계들이 경쟁하는 특정시기에서일 뿐이다. 그 이외의 일반적 시기에서는 반증사례가 아니라 이론적 고려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변칙사례로서만 여겨질 뿐이다. 그리하 여 누군가의 말처럼 이론은 언제나 "변칙사례들의 바다"에 떠있으며, 따라서 반증은 어 떤 조건하에서만 성립한다. 이는 포퍼의 반증논리가 갖는 논리적 단순성, 형식성이 유지 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여 과학의 성공을 보장해주는, 그리하여 과학의 정의적 특성으로 여겨지는 연산법과 같은 방법론의 존재는 공상적인 듯하다. 그것은 귀납주의와 반증주의의 실패사에서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귀납주의와 반증주의라는 현대정당화론자들이 공히 이론평가의 초역사적, 형식적인 연산법을 방법론적 목표로 추구하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리하여 그것이 있는 한, 이론은 그 시점에서 결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귀납적 확증개념은 그 궁극적 뿌리를 역사적 차원에서 구하지 않을 수 없었어며, 반증주의 밥법론 또한 가설의 중요성에 대한 선이해 및 반증의 역사적 제약성 등의 요소로 인하여 전혀 형식적 결정성을 가질 수 없었다. 이에 대하여 퍼트남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 "과학의 내용에 대하여 인간들이 실지로 내리는 판단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가치들로부터 완전히 유리될 수 있는 어떤 형식적 방법이 있으리라는 희망은 이제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과학자들의 (아마도 역사적으로 제약되어 있을) 세계에 대한 믿음 및 판단과 유리되지 않는 방법론의 개념이다.
5. 마치며 -포퍼의 반증주의에 대한 대략적 판단-
포퍼의 반증주의는 과학을 정의하는 도구적 이론이다. 과학은 열린 체계이다. 따라서 자연의 모든 사태들을 실제적으로 수집하고 관찰할 수 없으며, 결국 귀납주의가 갖고 있는 실천적 난제 때문에 귀납주의는 더 이상 설 땅이 없다고 보았다. 오히려 기존의 이론이 과학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 이론이 가능한 관찰 대상에 적용되었을 때 반증될 수 있는 사례가 존 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모든 까마귀는 검다'라는 과학적 명제가 있다고 하자 귀납주의자에 의하면 그 명제가 확증되기 위해서는 지구상에서 존재할 수 있는 모든 까마귀를 관찰하고, 그 결과 즉 관찰한 까마귀들이 모두 검어야만 한다. 그러나 실제로 지구상의 모든 까마귀를 관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엄밀하게 따지자면 그 명제가 확증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런 문제 때문에 포퍼는 귀납주의의 타당성을 부정하면서, 오히려 검지 않은 까마귀를 한 마리라도 발견하거나 혹은 발견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을 때, 그 명제는 과학 명제의 지위를 얻는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그의 반증 이론에 의하면 과학 명제는 스스로 반박 가능할 때 타당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러한 반증주의에 따라서 기존의 형이상학이나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종교를 다시 가늠질 하였다. 형이상학이나 종교는 반박 가능성을 원초적으로 닫아 놓은 도그마 형식이므로 그것들은 과학이 될 수 없다고 보았다. 엄밀하게 말해서 그의 의도는 기존의 형이상학이나 마르크스주의와 종교를 부정하려는 것이라기보다는 그것을 과학과 혼동하는 처사를 비판한 것이다.
포퍼는 이같은 입장에서 기존의 역사주의를 비판한다. 그 기본 입장은 역사 이론을 과학 이론으로 간주하는 것에 대한 우려심에서 출발하였다. 그에 의하면 역사는 단순 사료(역사적 자료)들의 집합이 아니다. 역사는 본질적으로 검증 불가능한 사태들의 계기들이라고 본다. 따라서 실증적 방법론으로 역사를 설명하는 것은 순환 논법에 빠질 뿐이라고 보았다. 그는 역사 이론을 과학 이론과 대비하여 '일반적 해석'의 대상이라고 보았다. 즉 역사는 검증을 통한 설명의 차원이 아니라 가설적 초기 조건에 의해 방향이 잡히는 해석의 차원이었다.
포퍼에게 과학 이론의 궁극적인 목표는 주관에 독립적인 객관적 사실을 기술하고, 결코 거짓으로 증명될 수 없는 완강한 원리를 기술하는 데 있다. 이러한 관점은 존재론적인 지평에서 말한 것이며, 인식론적인 관점에서는 그러한 엄연한 원리를 찾아 나서는 데 있어서 점진적이고 우회적인 통로를 제시한다. 즉 점진적 단계를 거치면서 최종 원리를 찾아 나서고자 했다. 이러한 그의 생각을 철학적으로 말해서 점진적이고 진보적인 인식론이라고 말하며, 역사학으로 말해서 진보 사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그는 철저하게 진보의 역사관을 갖고는 있지만, 역사의 진보성이 역사 그 자체 속에 있다고 보는 보편사를 거부하였다. 그는 역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철학적으로 말하면 역사의 실체성을 부정하는 거이다. 따라서 목적 지향적인 기독교 역사관을 비판하며, 실체의 실재성을 강조하는 플라톤적 역사관도 비판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미묘한 그의 철학적 입장이 고려되어야 한다. 포퍼는 기본적으로 플라톤주의자이다. 단지 그의 플라톤주의가 철학과 과학에서 이야기하는 과학 방법론의 기본 정신에만 적용된다는 점, 그리고 역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 점은 그가 자주 강조했듯이 역사를 과학처럼 보는 데 대한 반론의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 그는 역사가 그 자체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며, 단지 우리가 역사에 의미를 부여할 뿐임을 상기시킨다.
포퍼는 이같이 과학과 비과학의 구분을 강조하면서, 그것이 단지 구분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 구분의 기준이 합리적으로 설정 가능하다는 점을 말한다. 이런 점에서 그를 합리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합리주의의 숨겨진 이면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이면성이란 과학주의의 우월성을 잠재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은 직접적인 검증성이든지, 완화된 확증성이든지, 아니면 포퍼처럼 반증성이든지 간에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종합을 어렵게 만다는 요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역사학이 자연과학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역사학을 단순하게 인간의 해석 학문으로만 보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포퍼의 이런 입장은 역사를 인간의 학문에서 자연의 학문으로 끌어올린 헤겔의 역사관에 대한 반론적 태도를 은연중에 함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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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10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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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4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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