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오리엔탈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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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인과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전제
2. 개관(왜?)

본론 1. 오늘을 살아가는 대학생, 영희의 하루생활
2. ‘영희의 하루’를 구성하는 요인들
3.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
(1) 오리엔탈리즘의 정의
(2) 오리엔탈리즘의 형성과정
(3) 오리엔탈리즘의 이론적 문제점
1) 상상의 지리- ‘동양’과 ‘서양’
2) 스테레오 타입, 이원론, 그리고 ‘가르기’- 이데올로기와 실제적 효과
3) ‘타자’를 재현하기- 스스로의 힘과 정체성을 획득하기 위한 수단
4. 스스로의 자기진단(오리엔탈리즘과 한국문화)- ‘지(知)의 재생산’의 관점
(1) 한국 내 오리엔탈리즘의 형성과정(진단 이전의 우리의 생각)
(2) 개괄적 고찰
(3) 대표적 문화 현상을 통한 구체적 사례 고찰
1)교육과 오리엔탈리즘(직접적 재생산)
2)광고와 오리엔탈리즘(간접적 재생산)
(4) 오리엔탈리즘의 확대

결론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후기 우리가 간과한 문제들

참고도서

본문내용

열이라는 가치체계와 병행되어 이분법적인 사고를 형성시킨다. 하는 바, 곧 우월/열등한 것, 정상/비정상인 것의 구분이 서구인과 비서구인, 남성과 여성, 문명과 야만, 이성과 광기 등의 구분과 등치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오리엔탈리즘이란 용어는 제국주의 시대에 전 세계를 나누던 서양과 동양이라는 이분법적 구조에서 벗어나 '나'와 '타자'를 구별 짓는 모든 잣대에 확대되어 사용되기 시작한다. 동양이 동양을, 혹은 선진국이 후진국을, 다르게는 다수가 소수를 억압하는 구조 속에서 권력을 가진 자, 혹은 해석을 시작하는 자의 입장에 오리엔탈리즘이 확대되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크게는 일본의 아시아 타자화에서 시작해 한국사회 내의 화교문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문제, 한국과 칠레의 FTA 협상과정에서 보인 한국의 모습 등 이 모든 것에 오리엔탈리즘이 확대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오리엔탈리즘의 확대는 앞에서 다룬 오리엔탈리즘의 재생산을 통해 더욱 굳어지게 되는 것이다.
<결론>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오리엔탈리즘은 변형되고 재 가공된 형태로 서양의 언어, 자신과 '타자들'에 대한 이미지, '우리'와 '그들'의 의미, 서양 이외의 사회들을 향한 서양의 실천과 권력 관계를 계속 변화시킨다. 그 담론은 현재에도 여전히 전세계에 매우 강력하게 작용하는 인종적 열등성 및 민족적 우월성의 언어에 중요하다. 그러므로 오리엔탈리즘은 단지 역사적 관심의 대상일 뿐인 과거의 '구성물'이 아니라, 현대 세계에 살아있는 것이다.
동양에 관하여 서양의 제도화된 지식을 표상 하는 하나의 규율로써 오리엔탈리즘은 동양과 오리엔탈리스트 그리고 오리엔탈리즘 소비자라고 하는 세 가지 방향에 걸쳐 힘을 발휘하게 된다. 동양은 서양에 의해 '동양화'가 되며 서양의 독자들은 오리엔탈리즘의 지침서를 받아들이고 그것이 진실한 동양인 마냥 납득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이 오늘날에도 버젓이 서양 지식인들의 기본 소양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 동양권에서도 나타난다는 데 있다.
동양에는 수많은 나라가 있고 문화가 있으며 역사가 있다, 그 깊이와 길이는 지리적 크기 이상으로 복잡한 것이다. 더욱이 그것은 역사적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문화적으로 보나 하나의 보편성을 갖는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런데도 그것을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것 안에 하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리엔탈리즘의 오래된 구조를 단번에 깨기란 불가능해 보인다. 그것은 지금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고 새로운 양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 속도에 맞추어 나가기란 쉬운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동양은 단순히 '그 곳'이라는 식으로 표시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 그것이 바로 서양이 '그 곳'이라고만 표시될 수 있는 장소가 아닌 것과 같다.
우리는 서양을 인정하고 배울 것은 배워야 하지만 서양에 대한 환상,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웨스터니즘은 분명히 버려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필요한 열등감이 아닌, 우리의 정해진 모습이 아니므로 스스로가 발전하고 파악해 가는 자주적인 태도이다. 서구에 대한 탐닉을 버리는 것은 서구에 대한 비판적 관심의 포기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서구의 지배권 속에서 정신을 차려야 하고 그들의 논리를 비판적으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주입되어온 우리의 이미지를 의심해야 하며, 과연 그러한 이미지의 경위와 근거가 올바른 것인지, 다만 외부의 권위에 따라 무비판적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수용해 온 것은 아닌지를 판단해야 하며, 그런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의식 없이 수용하는 자세가 아니라 자신의 소견을 밝히고 주장하는 입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후기>
우리가 간과한 문제들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끝맺음 하는 가운데 우리의 논의에 대한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크게 대두된 문제는 '우리 자신의 타자화'에 대한 비판과, '오리엔탈리즘이 발생시키는 부정적 현상의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안의 부재'이었다.
전자의 논의는 오리엔탈리즘의 문제를 논하면서 우리가 한국사회를 너무 피해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것 같다는 한 조원의 문제제기가 논의의 시작이었다. 지적 권력의 지배 하에서 한국 사회의 문화가 서양의 사고 틀에 갇혀 있는 것이 현실이고, 그들에 의해 한국을 비롯한 동양이 정체되고 미발전적이며 단순한 신비적 이미지로 규정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우리가 서양에 의해 타자화 되고 있는 것 못지않게 우리 역시 우리보다 덜 반전된 집단이나 사회에 관해 타자화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비단 사회와 집단관의 관계뿐만 아니라,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도 나와 다르고 나보다 못한 이에 대한 타자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었다.
이러한 지적은 현상을 하나의 관점-피해자적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있었던 우리의 생각의 확장을 가져왔고, 나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이루어질 수 있는 그리고 이미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나 자신의 타자화'에 대해 진지한 반성을 해볼 수 있게 했다.
오리엔탈리즘이 발생시키는 부정적 현상의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안의 부재에 관한 문제는 조원 모두가 공감한 부분이었다. 우리의 논의가 현상에 대한 발견과 자각, 원인의 규정을 거쳐 문제 해결을 위한 의식의 변화에 대한 강한 필요성에 이르렀지만, 그 현상에 대한 현실적 해결책에 관련된 부분은 구체적 대안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천적 영역에 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직접적 대안을 내어놓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안타깝게도 각자가 생각해 봐야 할 영역으로 남겨두게 된 것이다.
<참고도서>
Edward W. Said, <<오리엔탈리즘>>, 교보문고 2002
Edward W. Said,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이산 1997
강상중,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김영사
우실하, <<오리엔탈리즘의 해체와 우리 문화 바로 읽기>>, 소나무
이옥순, <<우리안의 오리엔탈리즘>>, 푸른역사
이승환, <<오리엔탈리즘을 해부한다>>, 전통과 현대 1997겨울
고부응, <<맑스의 식민 역사관과 사이드의 동양론 비판>>, 역사비평 1995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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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12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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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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