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으로 바라본 한국의 문화

소개글

전통음식으로 바라본 한국의 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전통적인 음식문화
I. 한국음식의 특징
II. 전통 음식 종류
III. 음식 만드는 과정

현대의 음식 문화

맺으며

본문내용

한 음식들을 먹으면 바로 생각나는 것이 고추장이기 때문에 꼭 챙기라는 것이다. 문화가 개방되고 다양한 외국음식이 들어와서 그게 또 일상화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한국인 특유의 입맛이 남아 있음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인 것이다.
맺으며
위에서 살펴본 전통과 현대를 가르는 기준은 참으로 모호하다. 서기 몇 년을 기준으로 식생활이 한꺼번에 바뀐 것도 아니고 지금이라고 모든 사람들이 fast food나 반조리 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문화의 관점에서 음식을 바라보지도 않는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먹거리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시간을 들이고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고 감사히 먹고 있다. 요컨대 우리가 임의로 나눈 전통과 현대는 단절된 것이 아니라 혼재되고 이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손질된 먹거리와 외식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상한 밥조차 버리지 않고 물에 씻어서라도 먹고자 하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에는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확히 어떤 시점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음식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는 지점이 요 몇십년 사이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음식문화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음식에 대한 태도일 것이다. 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에 접해있고, 산이 많고 하천도 발달하여, 각종 곡류나 채소, 어패류, 짐승의 고기 등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의 수가 많다. 또한 종교적으로 금기시 되어 있는 재료도 없어 갖가지 재료와 조리법이 발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가짓수가 많다는 것이 음식물의 양이 풍부하다는 뜻은 아니다. 계절이나 지방에 따라 생산되는 식재료의 편차가 커 자연히 음식을 귀하게 여기게 되었기 때문에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존하는 절임, 발효 등의 조리법이이 발달하고, 재료의 모든 부분을 버리지 않고 사용하였다(육류의 내장이나 머릿고기, 혀, 귀, 꼬리, 발, 껍데기 등 모든 부분을 버리지 않는 민족은 아마 드물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의 전통음식은 정성스러운 과정을 거쳐 조리되어 상 위에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요즈음은 먹을 것이 풍부하여 예전처럼 음식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먹을 것을 생산하는 일이 예전만큼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것 처럼 간편하게 식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 변화된 생활양식은 더 이상 '먹고 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된다. 더 많은 소비, 자아실현을 위해 식생활은 더 적은 시간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하게 된다. 간편하게 손질된 야채와 육류, 양념류들, 혹은 데우기만 하면 되는 즉석식품들은 여성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장해 주며, 특별히 요리법을 배우지 못한 남자들이라도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이런 현상을 보고 '요즘 것들은 먹을 거 귀한 줄을 모른다'든지, '뭐하러 더 비싼 돈 주고 잘라놓은 우엉을 사느냐'고 타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젊은 세대가 갈수록 편한 것만 찾고 이기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중심 가치가 변화되었다는 증거이다.

키워드

전통음식,   음식,   한국문화,   문화,   음식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