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과 에너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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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그러나 핵융합을 통해서 나오는 에너지는 지구 전체에서 흐르는 (또는 존재하는) 에너지의 총량을 증가시킨다. 현재 지구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는 거의 모두 (99.98%) 태양으로부터 온 것이다. 그러나 핵융합 에너지는 지금까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 에너지가 지구상에서 계속해서 방출되면 태양에너지의 투입과 방출 사이의 균형에 의해서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어 왔던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질 것이 분명하며, 이에 따라서 지구의 에너지 흐름에 교란이 일어나고, 결국 장기적으로는 기후변동이라는 위기가 닥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재생가능한 에너지나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무조건적인 의존을 통해서도 에너지문제나 지구온난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현실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은, 현재와 같이 에너지소비가 해마다 증가하는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현대문명의 지속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7. 작은 제언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을 도입하는 것은 핵폐기물과 지구온난화라는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선택이지만 단기적인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을 뿐이다. 장기적으로 에너지소비가 늘어나면 그것도 실패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우리가 장기적으로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려면 순환적인 에너지소비 시스템을 개발하고 여기에 우리 생활방식을 맞추는 수밖에 없다. 순환적 에너지 소비 시스템이란 지구의 에너지흐름의 평형을 깨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때 생산된 양만큼만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순환적인 에너지 소비 시스템의 한 가지 예는 18세기 유럽에서 나무부족이라는 문제에 직면해서 이 위기를 극복했던 독일 지걸란트의 하우베르크 경제시스템(Siegerlander Haubergwirtschaft)에서 발견할 수 있다. 지걸란트에서는 숲을 여러 등분하여 나무 부존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남는 나무의 양에 맞추어 그들의 에너지 소비수준을 조절함으로써 에너지순환 시스템을 유지했다. 그들은 그 덕분에 한 세기 동안 독일의 철강 생산과 가공 분야에서 중심적인 지위를 누릴 수 있었다. 이 시스템은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지속되다가 1860년경 석탄이 대규모로 채굴되어 철강산업에 값싸게 공급되면서 몰락했다. 현재의 우리도 이러한 지혜로운 순환 시스템을 개발하여 거기에 맞게 생활을 바꾸지 않으면 종국적으로 에너지 파국 뿐만 아니라 문명의 파탄까지 맞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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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21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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