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화의 민속학 및 철학·사상분야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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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머리말

2.민속학 분야의 연구

3.철학‧사상 분야의 연구
가.철학 분야의 연구
나.종교 분야의 연구

4.맺음말

본문내용

聖靈에,桓檢은 聖子에 해당한다.
)앞의 논문,267쪽
째,熊女의 忍耐心과 順從은 마리아의 그것과 유사하다.
)앞의 논문,268-269쪽
째,단군신화는 동방교회의 전통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서방교회는 聖靈이 聖父와 聖子로부터 나온 것으로 여기는 데 비해 동방교회는 聖靈이 聖父로부터 나온 것으로 여긴다. 그런데 단군신화에서 桓因(聖父).桓檢(聖子).桓雄(聖靈)이라고 하지 않고 桓因(聖父).桓雄(聖靈).桓檢(聖子)이라고 한 것이 동방교회의 삼위일체관과 유사하다.
)앞의 논문,269-270쪽
째,天符印은 기독교의 믿음,소망,사랑과 유사하다.
)앞의 논문,270쪽
단군신화에 대한 尹聖範의 이러한 주장은 신학계 자체 내에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朴鳳琅,「基督敎土着化와 檀君神話」,『思想界』,1963년 7월호;全景淵,「所謂 前理解와 檀君神話」,『基督敎思想』,1963년 8.9월 합병호;尹聖範,「하나님 觀念의 世界史的 性格」,『思想界』,1963년 9월호;朴鳳琅,「聖書는 基督敎 啓示의 唯一한 소스」,『思想界』,1963년 10월호;尹聖範,「檀君神話는 VESTIGIUM TRINITATES이다」,『基督敎思想』,1963년 10월호. 朴鳳琅과 全景淵이 尹聖範에 대해서 제기한 비판의 핵심은 檀君神話에 대하여 말하고 동시에 하나님께 대해서도 말하려 함으로써 그는 하나님께 대항하여 말하고 있다....두 주인을 섬기려 함으로써 신학의 참된 主體性을 잃었다 (朴鳳琅,「聖書는 基督敎 啓示의 唯一한 소스」,453쪽)라는 朴鳳琅의 말에 잘 나타나 있다.
쟁의 핵심은 주로 토착화 문제였는데 논쟁의 와중에서 尹聖範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가 동북 시베리아의 샤마니즘 세계에 전해 들어 오고 그리고 한국에 와서 그 뚜렷한 모습으로 정착한 것이 단군신화라는 좀 더 진전된 가설을 내놓았다.
)尹聖範,「하나님 觀念의 世界史的 性格」,『思想界』,1963년 9월호, 427- 436쪽
金敬宰는 文化神學의 측면에서 단군신화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였다. 그는 단군신화에서 天.地.人의 조화사상,자연과의 共體感,건전한 현실주의,홍익인간과 같은 全人的이고 개방적인 교육이념,평화지향적인 德治思想과 선린사상을 살필 수 있다고 하였다.
)金敬宰,「韓國文化神學 序說(2) - 檀君神話에 나타난 根源的 意識 構造」,『세계와 선교』 31호,1973,35-37쪽
리고 이어서 단군신화에는 철저한 피조물 의식의 不在,심각한 자기 부정의 과정을 거쳐야하는 人間 實存의 절망적인 죄의 깊이,인간.자연.역사 속에 내포된 모호성과 모순 및 충돌을 정직하게 그리고 철저히 대결하는 진지함이 부족하다고 하고,따라서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을 은혜로 받아 들일 수 있는 의식 구조의 코페르니쿠스적인 방향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앞의 논문,39쪽
金光植은 해석학적인 측면에서 단군신화를 검토하였다. 그는 단군신화가 韓民族의 自己 理解의 自覺的 表現이기 때문에 단군신화에 대한 해석은 근본적으로 사람됨'을 문제삼는 것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하였다.
)金光植,『宣敎와 土着化』,韓國神學硏究所,1975,51쪽
리고 이런 전제 아래 단군신화의 三神格인 桓因.桓雄.桓檢은 사람됨의 根源과 構造와 形式이라는 범주의 人格化라고 지적하였다.
)앞의 책,51-52쪽
개신교 측에서는 이와 같이 土着化 神學이나 文化神學의 측면에서 단군신화에 대한 신학적인 논문이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천주교 측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논문이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에 와서야 민족신화에 대한 관심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들은 민족 신화의 부정적인 요소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주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정숙,「민족신화의 특성과 그 극복 문제 - 단군신화를 중심으로」,『사목』,147,1991,16-39쪽
한편,최근에 한사상을 정립하려는 몇몇 학자들은 한사상의 원류를 단군신화에서 찾고 있다. 李乙浩는 崔致遠이 말한 玄妙之道'가 바로 한사상이라고 하고 이 한사상이 東學의 人乃天과 圓佛敎의 一圓相으로 전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李乙浩,「檀君說話의 基本 課題」,이은봉 엮음,『檀君神話硏究』,온누리,1986,301-302쪽,304-305쪽. 한사상의 일반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김상일.오강남.이성은 엮음,『한사상의 이론과 실제』,지식산업사,1990를 참조
단군신화에 대한 종교 분야의 연구를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우리의 관심 밖의 일이다. 다만 우리는 각 종교들이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단군신화에 대한 교리적인 접근을 좀 더 치밀하게 진행시켰으면 하는 바램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4.맺음말
지금까지 단군신화에 대한 민속학과 철학.사상 분야의 연구 경향을 일별하였다. 본 논문의 과제가 연구사를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분야의 모든 업적을 고려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나 여건상 모두 업적을 다룰 수는 없었다. 끝으로 연구사를 정리하면서 느낀 소감을 몇 마디 덧붙이고자 한다.
첫째,단군신화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비교적인 시각(comparative method)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신화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신화는 물론이고 세계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신화들의 내용을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 지역의 신화들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 어떤 의도 아래,어떤 방법에 의해서 연구되어 오고 있는지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둘째,신화는 주로 祭儀와 관련이 있고,또한 신화는 宗敎學의 주요 연구 대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宗敎理論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첫째와 둘째의 조건이 충족될 때 비로소 단군신화 연구의 목적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고,각 분야의 연구가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학문과 신앙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반쯤 죽어 있는' 단군신화를 살리는 일은 학문이 할 일이 아니고 종교가 할 일이다. 학문과 신앙의 구분이 모호할 때 소모적인 논쟁이 일어 난다.
넷째,단군신화가 民族主義의 주요 상징이라는 점을 인정할 때 각 종교에서는 어떤 방식을 취하든지간에 단군신화를 교리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만 종교간의 공존이 가능하고,또한 종교로 인한 민족의 분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군신화,   민속학,   철학,   연구,   종교,   사상분야,   민속,   단군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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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4.06.23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6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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