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나를 찾는 숨은 그림 찾기)

소개글

자서전(나를 찾는 숨은 그림 찾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세상의 빛을 향해 세상 밖으로 나오다”
“길을 비켜라~ 골목대장 나가신다!!”
“커다란 기와집 속 천방지축 공주”
"나는 노란 병아리~ 유치원생이 된 나영이"
“청해진 완도의 섬 마을 소녀 되다
“나의 제 2고향 xx으로 오다”
“단발머리의 소녀가 되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 웃음 가득했던 고등학교 시절”
“가슴 두근 거리는 수능날..”
"20살의 어엿한 숙녀가 되어...”

본문내용

꺼야!!"하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며 응원을 하였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고사장으로 입실하였다. 시간은 왜 그렇게도 빨리 흘러가고, 평소에 자신있 던 영역에서도 왜 그리 안 풀리던지..
5교시 제 2외국어까지 모두 마치고 굳게 닫혀 있던 커튼을 젖히자 세상은 어느덧 까만 어둠으로 휩싸여 있었다. 그 모습에 모두들 놀라 와~ 하고 소리를 질렀었는데... 정말 잠시 앉아있었던 거 뿐인데, 이른 새벽에 시작되었던 하루가 어느덧 저물어 가는 모습에 허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후련하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20살의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재수와 다른 타 대학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 끝에 나는 2003년 3월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고자 xx대학교에 03학번 새내기로 입학하게 되었다. 대학생활의 많은 기대감으로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학교에 들어 왔던 게 어제일 같기만 하는데.. 이젠 벌써 한 학년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이제는 대학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보다는 현실을 알고 그 모습들이 당연하다는 듯 적응하며 살아가는 내 모습에 내 스스로도 가끔 놀라기도 한다.
이제 며칠 후 있을 기말고사를 끝으로 영원할거 같았던 풋풋한 1학년을 마치게 된다. 계속 될 거 같던 1학년의 자리는 나처럼 대학생활에 대해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갖고 떨리는 마음으로 입학하게 될 후배들에게 물려주게 될 것이다. 그들이 지금의 나처럼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익숙해 질 무렵이면 또 다른 후배를 맞게 되겠지..
그렇게 시간은 쉴새 없이 흘러만 가겠지..
대학교 초기에는 버스를 타거나 영화를 볼 때 고등학생요금을 받는 게 너무나 싫어 하루빨리 대학생다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가끔 요즘은 당연하다는 듯 나를 대학생으로 보는 시선이 못내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대학을 들어와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이젠 성인이 되어 모든 일을 스스로 결정하며 내 결정에 대한 책임을 내 스스로가 지게 되니, 오히려 그 당시는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학생시절이 너무나 그립기만 하다. 하지만 내가 이뤄온 날보다 앞으로 이루어나갈 앞날이 더 많기에.. 나는 과거만 그리워하진 않을 것이다.
20년 후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될 때, 지금 이 순간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하루 하루의 삶에 충실하며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도전하며, 생활 할 것이다.
어느새 20살을 마치며, 오랜만에 내가 이루어온 내 삶을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거 같다.

키워드

자서전,   일기,   자서진,   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