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 나타난 언어 형식적 특성- 시사주간지의 제목을 통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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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잡지에 나타난 언어 형식적 특성- 시사주간지의 제목을 통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장 서론
1.1. 연구의 목적 및 의의
1.2. 연구의 대상
1.3. 연구의 방법
1.4. 논의의 구성

2장 본론
2.1. 문장 측면
2.1.1. 문체
2.1.1.1. 간결한 문장
2.1.1.2. 구어체의 사용
2.1.1.3. 열거의 사용
2.1.1.4. 대구·대비의 사용
2.1.2. 문장
2.1.2.1. 의문문 형식의 제목
2.1.2.2. 감탄문 형식의 제목
2.1.2.3. 명령문 형식의 제목
2.2. 어휘 측면
2.2.1.비유적·중의적 단어의 사용
2.2.2. 유행어·패러디의 사용
2.2.3. 모순적·역설적 단어의 사용
2.2.4. 비속어의 사용
2.2.5. 의성어·의태어의 사용

3장 결론
3.1. 요약
3.2. 종합적 논의와 한계 및 전망

< 참고문헌 >

본문내용

무게감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첫 번째 목적으로 비속어가 사용될 경우 제목을 작성한 사람의 입장이 독자에게 그대로 주입되어 객관적인 글 읽기를 저해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언어순화라는 관점에서도 비속어의 사용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은 당연하다.
2.1.5. 의성어·의태어의 사용
의성어나 의태어는 독자로 하여금 시각적·청각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함으로써 기사의 주제를 실감나고 생동감 있게 나타내는 효과를 줄뿐만 아니라 단어의 선택에 따라 부정적 또는 긍정적 뉘앙스를 강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음의 기사 제목을 보자.
기대 이상의 성적 "주주들 깜짝" (주간조선)
TV 속 지하철만 봐도 가슴이 덜컥 (주간동아, 375호, p.76.)
산별 교섭시대 '성큼성큼' (한겨례)
'오락가락' 윤덕홍 부총리의 앞날 (주간조선, 1757호, p.40.)
가슴 답답 뜨거운 것이 울컥 (주간동아, 377호, p.22.)
월드컵 휘장 들추니 비리가 득시글 (시사저널, 708호, p.35.)
킬러 탕탕! 러시아 쓰러진다 (주간동아, 383호, p.44.)
두 번째 기사는 대구지하철참사 생존자들의 후유증을 다룬 기사 내용인데, 기사 제목 자체가 생존자들의 심정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가슴이 덜컥'이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감정이입이 이루어져 마치 독자가 생존자들이 입장이 된 듯한 기분을 들게끔 한다. 여섯 번째 기사는 월드컵 휘장 사업의 이권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을 다룬 내용이다. '득시글'이란 말은 일반적으로 보기 안 좋은 것이 많이 모여 있을 때 쓰이는 표현이다. 만약 '비리가 득시글'이란 표현 대신 '비리가 줄줄이'라든가 ' 끊임없이 고개를 내미는 비리 의혹'등의 표현을 쓴다면 그 부정적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이처럼 의성어나 의태어는 단어가 주는 어감으로부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기사 내용의 심각성을 강조하는 효과를 줄 수도 있다.
3장 결론
3.1. 요약
살펴 본 바와 같이 잡지의 제목은 각각 어휘 측면과 문장 측면에 있어 다양한 언어 형식적 방법을 통해 독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는 잡지 가운데에서도 시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 한 주마다 발간되는 시사 주간지를 통해 살펴 본 연구결과이다.
먼저, 시사 주간지는 문장 측면에 있어 각각 문체와 문장형식에서 특성을 보인다. 문체 면에서는 간결한 문장, 구어체, 열거, 대구·대비의 사용이 특징적인 점으로 부각되었다. 시사 주간지의 제목은 간결한 문장을 사용함으로써 기사의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략된 내용에 대한 독자의 궁금증을 부르는 효과를 얻고 있다. 구어체의 사용은 제목 자체에 참신함을 부여하고 독자에게 친밀감을 주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제목에 열거법과 대구·대비법의 사용이 많은데 이는 문장의 운율을 맞추어 힘을 주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문장 측면의 두 번째 분류로서 우리는 문체 면의 특징에 이어 문장 형식 상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시사 주간지 제목은 문장 형식 상 각각 의문문, 감탄문, 명령문 형태의 문장을 사용함으로써 읽는 이의 시선을 모으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의문문 형태의 제목은 문제를 제기하거나 독자의 답을 요구하거나 전망을 제시함으로써 독자의 눈길을 잡을 수 있다. 감탄문 형태의 제목은 감탄부호를 통해 표시성을 증대시키고 글쓴이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를 나타냄으로써 제목을 눈에 띄게 해준다. 또한 명령문 형태의 제목은 글쓴이의 주장을 나타내거나 전문가의 조언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리는 문장 측면에 이어 어휘 측면에서 시사 주간지 제목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어휘 측면에서의 특성은 비유적·중의적 단어의 사용, 유행어·패러디의 사용, 모순적·역설적 단어의 사용, 비속어의 사용, 의성어·의태어의 사용으로 각각 고찰하였다. 먼저 비유적 단어를 통해 궁금증 유발과 동시에 문학적 참신성을 주는 효과를 찾을 수 있었고 드물게 중의적 단어를 사용해 제목을 돋보이게 함을 확인하였다. 유행어와 패러디의 사용 또한 특징적인 면이었는데 이는 최근의 유행어를 기사 제목에 사용하고 속담이나 명언 등 수많은 분야의 '말'을 패러디함으로써 독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음으로 모순적·역설적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사회현상이 모순이나 부조리에 문제제기함과 동시에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효과를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비속어의 사용 또한 시사 주간지 제목의 특성 가운데 하나인데 이는 시사 주간지의 특성 상 사실 보도에 그치지 않고 비판과 주장까지 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동시에 기사의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어휘 측면의 마지막 특성으로 살펴 본 의성어·의태어의 사용은 독자에게 시각·청각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함으로써 기사의 주제를 생생하게 해주고 단어의 선택에 따라 부정 또는 긍정적 의미를 전달하기도 함을 살펴보았다.
3.2. 종합적 논의와 한계 및 전망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시사 주간지의 제목은 다양한 언어 형식적 방법들을 통해 독자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비단 시사 주간지, 나아가 잡지만의 특성만은 아닐 것이나 또한 제목 일반에 드러나는 특성이 아닌 만큼 잡지 고유의 제목의 특징이 있다고 하겠다. 덧붙여, 논문 중간 중간에 지적하였듯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비속어등의 비표준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이는 문제점이라고 할 것이다. 기사의 집중도를 높이면서도 정제된 언어로 구성된 제목이 가장 좋은 제목이 될 것이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아쉽게도 더 많은 자료를 검토하지 못하였다. 더 풍부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다면 이 논문에서 얻어진 것들보다 더욱 많은 성과를 얻게 되리라 생각한다.
< 참고문헌 >
국립국어연구원, 한국 신문의 문체 -1990년대-, 1997.
김기혁, 국어학, 박이정, 2001.
박갑수, "신문기사의 문체와 표현", 한국언론연구원 연구서 2, 1990.
박갑수 편, 국어문체론, 대한교과서(주), 1994.
이주행, "기사문장의 구성과 표현 -신문", 신문 방송 기사문장, 1996.
한국언론연구원 편, 신문 방송 기사문장, 한국언론연구원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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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6.28
  • 저작시기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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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5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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