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목차)
1. 삼국사기
1) 김부식의 생애
2) 삼국사기 편찬의 배경
2. 학자들 간의 삼국사기 논쟁
1) 부정론의 입장
2) 긍정론의 입장
3) 쟁점 분석
① 체제에 대한 논란 비교
② 사실의 고의적 누락 및 날조 여부
③ 그 밖의 의견들
④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개경파 vs 서경파
⑤ 김부식 편찬 시기 상황의 이견
⑤ 모화사상(慕華思想)과 사회진화론
3. 결론
1. 삼국사기
1) 김부식의 생애
2) 삼국사기 편찬의 배경
2. 학자들 간의 삼국사기 논쟁
1) 부정론의 입장
2) 긍정론의 입장
3) 쟁점 분석
① 체제에 대한 논란 비교
② 사실의 고의적 누락 및 날조 여부
③ 그 밖의 의견들
④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 개경파 vs 서경파
⑤ 김부식 편찬 시기 상황의 이견
⑤ 모화사상(慕華思想)과 사회진화론
3. 결론
본문내용
졌을 뿐더러 서경파들이 집권했을 때 과연 북진정책이 보장되었을 것인가. 그리고 현실적으로 그것이 가능했었을 지도 의문이다. 어쩌면 단순한 정권 투쟁으로 끝났을 가능성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다만 그들의 금국정벌론이 현실상 힘들다 하더라도 칭제건원론 등은 자주적인 성격의 차원에서 주목할 만한 일임은 틀림없다. 결국, 일제 강점기의 식민 사관에 대한 반동으로 형성된 민족사학적 입장에서는 삼국사기를 그다지 높게 평가할 수는 없다. 삼국사기의 모화주의와 스펜서의 사회진화론은 비록 시작점은 다르다고 해도 강대국의 약소국 침탈을 불가피하다고 보는 관점이 교차하기 때문에 단재의 비판을 받게 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편찬 시기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감정적인 비판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물론 위에서 설명했듯이 삼국사기의 단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철저하게 당시 지배층의 논리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민중의 정확한 생활상을 추정하기 어려운 소위 엘리트 의식의 소산인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삼국사기를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사대주의적이며, 온갖 날조와 누락-비록 고의적이든 아니든 간에-, 등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세련된 문장의 관찬 역사서로서 고대 삼국이 어떻게 성장, 발전해 왔는가를 알려주는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재와 연결 시켜 마무리 짓고자 한다. 삼국사기가 주는 교훈은 지배층 주도로 편찬된 역사서는 얼마든지 그 내용이 당시 지배구조를 정당화하기 때문에 필요에 의한 누락 및 축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삼국사기 자체의 내용만을 참고했다면 우리는 역사적으로 발해의 존재를 몰랐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우려는 유감스럽게도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국정 교과서 제도를 통해 아직도 역사 교과서가 국가체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과연 그나마 지금 역사서에서도 김부식과 비교하여 다른 방식으로 얼마나 떳떳하게 편찬하고 있는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전쟁사 누락 및 고대사 날조에 대해서는 흥분하면서, 정작 우리 교과서에서 '종군 위안부'문제가 다루어 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정권 교체 시에 청화대 측의 IMF관련 자료가 말소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후세에 이르러 정말로 믿지 못할 개악서(改惡書)라고 평가할 지도 모를 역사서를 만들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 서적
1. 정구복, 『 새로 읽는 삼국사기 』, 동방미디어, 2000
2. 신형식, 『 한국사학사 』신형식 교수 회갑기념 발간, 삼영사, 1999
3. 고전연구실, 『신판 삼국사기』, 신서원, 2000
4. 한국역사연구회, 『 한국역사 입문 2』, 풀빛, 1995
5. 정성현, 『 한국인의 역사의식 』, 청년사, 1999
6. 조동걸, 한영우, 박찬승 엮음,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상편』, 창작과 비평사, 1994
7. 정성희, 『 인물로 읽는 고려사 』, 청아출판사, 2000
8. 유시민, 『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2001
물론 위에서 설명했듯이 삼국사기의 단점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철저하게 당시 지배층의 논리에 의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민중의 정확한 생활상을 추정하기 어려운 소위 엘리트 의식의 소산인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삼국사기를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사대주의적이며, 온갖 날조와 누락-비록 고의적이든 아니든 간에-, 등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세련된 문장의 관찬 역사서로서 고대 삼국이 어떻게 성장, 발전해 왔는가를 알려주는 현존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재와 연결 시켜 마무리 짓고자 한다. 삼국사기가 주는 교훈은 지배층 주도로 편찬된 역사서는 얼마든지 그 내용이 당시 지배구조를 정당화하기 때문에 필요에 의한 누락 및 축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삼국사기 자체의 내용만을 참고했다면 우리는 역사적으로 발해의 존재를 몰랐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우려는 유감스럽게도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국정 교과서 제도를 통해 아직도 역사 교과서가 국가체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과연 그나마 지금 역사서에서도 김부식과 비교하여 다른 방식으로 얼마나 떳떳하게 편찬하고 있는지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전쟁사 누락 및 고대사 날조에 대해서는 흥분하면서, 정작 우리 교과서에서 '종군 위안부'문제가 다루어 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정권 교체 시에 청화대 측의 IMF관련 자료가 말소되었다고 한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후세에 이르러 정말로 믿지 못할 개악서(改惡書)라고 평가할 지도 모를 역사서를 만들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 서적
1. 정구복, 『 새로 읽는 삼국사기 』, 동방미디어, 2000
2. 신형식, 『 한국사학사 』신형식 교수 회갑기념 발간, 삼영사, 1999
3. 고전연구실, 『신판 삼국사기』, 신서원, 2000
4. 한국역사연구회, 『 한국역사 입문 2』, 풀빛, 1995
5. 정성현, 『 한국인의 역사의식 』, 청년사, 1999
6. 조동걸, 한영우, 박찬승 엮음,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 상편』, 창작과 비평사, 1994
7. 정성희, 『 인물로 읽는 고려사 』, 청아출판사, 2000
8. 유시민, 『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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