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철학적 사유와 그리스 철학의 도움

소개글

한국의 철학적 사유와 그리스 철학의 도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고대 그리스에서 형성된 철학적 사유의 배경
1. 아테네 철학의 세 가지 열매 들─평등정신, 정치의 출현, Aletheia 정신
2. 근본적인 영향─지중해 문화권의 정신적 전통

Ⅲ. 한국적인 것과 고대 그리스적인 것의 조화
1. 한국인의 공동체 정신
2. 한국인의 정(情)에 대한 고대 그리스 철학 정신의 효용

Ⅳ. 맺 음 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부당성과 그러한 현안 너머에 있는 이상세계 또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서 '정'을 한국 고유의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한'으로 변해 한국인에게 부정적인 것이 되기도 하는 이것은 확실히 '야누스'적이다. 만일 한국인에게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적 사유가 어울리고, 그들의 정이 한이 되지 않도록 Polis의 환경들이 현대적인 요건에 맞게 조성된다면, 서양인에 대해 콤플렉스를 갖는 한국인, 정의와는 거리가 먼 외부적 사회 관계 속에서 방황하는 한국인, 정체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적 원리가 한에 한을 낳는 속에서 슬퍼하는 한국인은 다시금 야누스가 지키는 문을 열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Ⅳ. 맺 음 말
'우리나라는 정치가 문제다', '우리나라는 빈부격차가 문제다', '우리나라는 교육이 문제다', 혹은 '우리나라는 남북문제가 문제다'등등, 이런 사회를 바라보는 지식인들, 학생들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 플라톤 철학을 신봉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만일 위와 같은 많은 현안들에 이상적인 해결책이 존재한다고 누군가 이야기한다면, 적어도 자신의 밥그릇 문제가 아니라면, 그 해결책을 보고자 할 것이다. 그 후에 각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람들의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 물론 그 이상적인 해결책은 존재 여부를 알 수 없는 것이고, 설사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사람들의 감각에 인식할 수 있는 것일지는 알 수 없다. 문제는 한국인들은 그 이상적인 면을 알아내려는 데, 그것이 좋은 것임을 깨닫는데 문외한인 경우가 많다. 진부한 이야기이지만,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대형 승용차들이 잘 팔리고, 자동차 회사들은 앞 다투어 초대형 승용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차를 내놓는 나라가 한국이다. 이런 이야기도 자동차 산업을 비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면을 들춰내고자 함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정말 보지 못하는 풍조, 뒤집어 생각해보면 개개인에게 해로운 것을 좋은 것으로만 보는 풍조, 지극히 현재 지향적이어서 벌써 100년 전에 시간의 절대성을 깨뜨린 물리학 법칙이 발표된 것도 모르는 풍조─당장 우리에게 닥친 일이 아니라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것이라면 시간의 여유를 부릴 수 없다─, 이런 '철학의 부재(不在)'의 열매들인 것만 같은 것들은 한국인의 고유한 보물인 정(情)을 고대 그리스 철학의 도움을 빌려 더 한국적인 정으로 재창조하는 시도로 충분히 고쳐질 수 있다고 생각된다. 우리는 그러한 시도를 '사대주의' 정도의 저속한 것으로 돌려버리지 않을 만한 '철학의 역사'가 우리에게도 풍부하게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곳 우리 자신의 모습을 더 정확히 알고, 철학적 사유의 폭을 더 넓이고 증진시키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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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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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희 영 (1994) Polis의 형성과 Aletheia 개념
- 요하네스 힐쉬베르거, (1999) 서양철학사(上), 강성위 옮김, 이문
- 이 진 우 (1999) 한국 인문학의 서양 콤플렉스, 민음사

키워드

한국의 철학,   고대 그리스 철학,   평등정신,   폴리스,   정치의 등장,   한국의 공동체 정신,   정(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