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중동의 전체적인 미래 전망
2. 주요 5국의 개별 전망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
<이스라엘>
* 참고자료
2. 주요 5국의 개별 전망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
<이스라엘>
* 참고자료
본문내용
면 아무래도 팔레스타인 자치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간섭이 많이 줄게 될 것이며, 자연스럽게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팔레스타인 자치구에 흡수되듯이 들어오게 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소규모의 이동에만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의 정책적인 인구의 이동은 불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들 난민들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인 자신들의 영토 회복을 희망하는 한 이스라엘에서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 될 것이다.
예루살렘은 유대교와 이슬람교 양측 모두의 성지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역사, 종교의 중심지이며, 양측 모두 이곳에 수도를 삼으려고 하고 있다. 2000년 7월 캠프데이비드 협정에서 이스라엘의 바라크 전 수상이 동예루살렘 지역의 상당부분을 팔레스타인에게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 이후에 2001년 2월 선거에서 패배하고 강경파인 아리엘 샤론이 새 총리로 선출된 예에서 보듯이(물론, 선거의 패배는 이외에도 팔레스타인의 인티파다에 대한 바라크 정권의 적절치 못한 대응 태도 등이 원인으로 제공되었다.) 이스라엘 민중에게 예루살렘은 절대 뺏길 수 없는 성지이며, 이는 팔레스타인에서도 동일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 예루살렘의 구시가지 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공유하는 방안이나 혹은 국제 통제 하에 두는 방법 등이 제기가 되고 있으나 이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는 그리 가능성이 있지 않아 보인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이 동예루살렘을 사이에 둔 이-팔 간의 유혈충돌 등이 불가피 해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절대 군사력의 우위에 있는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의 문제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겠지만, 계속되는 유혈 사태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이스라엘의 양보는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물론, 현재의 샤론이 이끄는 강경파 하에서의 양보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새로이 이전의 바라크와 같은 온건한 총리가 선출이 된다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무력으로 예루살렘을 차지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팔레스타인에게 예루살렘에 대한 특수한 종교적, 민족적 정서를 갖고 있는 이스라엘의 양보나 포기에 한계가 있음은 분명하다. 이전 캠프데이비드 협정에서 경험했듯이, 바라카 전 수상의 파격제의에 대한 '아라파트'의 반응처럼 너무 과격하고 극단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양보를 요구한다면 이스라엘의 한계를 자극하게 되는 결과를 낫게 되고, 양측의 갈등은 다시 해결할 수 없는 사태로 치닫게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은 팔레스타인 영토 내 이스라엘 정착촌 문제이다.
1993년 오슬로 협정과 후속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단계적으로 가자지구와 요단강 서안에서 정착촌을 철수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정착촌은 철수되지 않고 오히려 최근까지 이 지역에 새로이 이스라엘인들이 이주하여서 정착촌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시가 제안한 중동평화 로드맵을 샤론이 수락하면서 이 정착촌 문제가 해결되나 싶었지만, 실상 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스라엘에게 유리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로드맵은 2002년 3월 이후에 건설된 이른바 '불법적 전진 정착촌들(illegal outposts)'의 철거를 이스라엘 측에 요구하고 있다. 즉, 2002년 이전에 건설된 대부분의 정착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거주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근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다만 현재 이슈화 되어 있는 문제들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나마도 지난주(6월 첫째주)와 이번 주에 이스라엘에서 보여주었던 의결과정을 보면 실제로 이행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정착촌에서의 군대와 정착민들의 일괄 철수를 제시했던 샤론 총리의 제안은 부결되고, 원안에서 훨씬 양보한 수정안이 승인되었다. 그러나 내각에서 승인된 이 정착촌 철수 수정안은 가자지구 21개 정착촌과 요단강 서안 120개 정착촌 중 네 개 정착촌에서 4단계에 걸쳐 철수하되 2005년 3월 이후에나 실행할 수 있는 철수 계획이다. 또 각 단계마다 찬반 표결을 실시해야 하고 내년 3월 이전에는 구체적인 철수 일정도 발표할 수 없게 돼 있다. 단지 그때까지 9개월간 소관 위원회를 구성해 정착촌 해체를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는 말 그대로 정착촌 철수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결정을 한 것이지, 실질적으로 정착촌 철수가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인 것이다. 이렇듯, 정착촌의 확산을 통한 팔레스타인의 식민화 계획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계속적으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분쟁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이 정책적으로 정착촌 철수를 시작해야만 해결이 가능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듯이 이스라엘이 쉽게 포기를 하지 않는 부분이기에 상당 기간 계속되는 갈등을 예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중동의 평화를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계속적인 미국의 일방적인 지원을 받고서 현재처럼 유아독존 식으로 중동에 존재하기를 원한다면, 이스라엘은 중동의 화약고로서 항상 분쟁과 갈등의 불씨를 지니게 될 것이다. 중동 전체의 평화를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과 화해하고 협력과 공존의 자세를 취해야만이 모두가 원하는 중동의 안녕을 바랄 수 있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살라딘 : 십자군에 맞선 이슬람의 위대한 술탄 스탠리 레인 풀 저/이순호 역 | 갈라파고스 | 2003년 11월
-석유전쟁 정기종 저 | 매일경제신문사 | 2003년 04월
-이슬람 1400년 (개역판) - 까치글방 186 [시리즈보기] 버나드 루이스 편/김호동 역 | 까치(까치글방) | 2001년 11월
-20세기 지구촌의 분쟁과 갈등 이정록 등저 | 푸른길 | 2002년 02월
-이집트 문명과 예술 키릴 알드레드 저/신복순 역 | 대원사 | 1996년 12월
-중동사 김정위 | 대한교과서 | 1991년 03월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웹사이트 http://www.icak.or.kr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웹사이트 http://segero.hufs.ac.kr/middleeast 등등
예루살렘은 유대교와 이슬람교 양측 모두의 성지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역사, 종교의 중심지이며, 양측 모두 이곳에 수도를 삼으려고 하고 있다. 2000년 7월 캠프데이비드 협정에서 이스라엘의 바라크 전 수상이 동예루살렘 지역의 상당부분을 팔레스타인에게 양보할 수 있음을 시사한 이후에 2001년 2월 선거에서 패배하고 강경파인 아리엘 샤론이 새 총리로 선출된 예에서 보듯이(물론, 선거의 패배는 이외에도 팔레스타인의 인티파다에 대한 바라크 정권의 적절치 못한 대응 태도 등이 원인으로 제공되었다.) 이스라엘 민중에게 예루살렘은 절대 뺏길 수 없는 성지이며, 이는 팔레스타인에서도 동일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동 예루살렘의 구시가지 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공유하는 방안이나 혹은 국제 통제 하에 두는 방법 등이 제기가 되고 있으나 이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는 그리 가능성이 있지 않아 보인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이 동예루살렘을 사이에 둔 이-팔 간의 유혈충돌 등이 불가피 해 보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절대 군사력의 우위에 있는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의 문제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겠지만, 계속되는 유혈 사태 등으로 인해 어느 정도 이스라엘의 양보는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물론, 현재의 샤론이 이끄는 강경파 하에서의 양보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새로이 이전의 바라크와 같은 온건한 총리가 선출이 된다면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무력으로 예루살렘을 차지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팔레스타인에게 예루살렘에 대한 특수한 종교적, 민족적 정서를 갖고 있는 이스라엘의 양보나 포기에 한계가 있음은 분명하다. 이전 캠프데이비드 협정에서 경험했듯이, 바라카 전 수상의 파격제의에 대한 '아라파트'의 반응처럼 너무 과격하고 극단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양보를 요구한다면 이스라엘의 한계를 자극하게 되는 결과를 낫게 되고, 양측의 갈등은 다시 해결할 수 없는 사태로 치닫게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은 팔레스타인 영토 내 이스라엘 정착촌 문제이다.
1993년 오슬로 협정과 후속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은 단계적으로 가자지구와 요단강 서안에서 정착촌을 철수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정착촌은 철수되지 않고 오히려 최근까지 이 지역에 새로이 이스라엘인들이 이주하여서 정착촌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시가 제안한 중동평화 로드맵을 샤론이 수락하면서 이 정착촌 문제가 해결되나 싶었지만, 실상 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스라엘에게 유리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로드맵은 2002년 3월 이후에 건설된 이른바 '불법적 전진 정착촌들(illegal outposts)'의 철거를 이스라엘 측에 요구하고 있다. 즉, 2002년 이전에 건설된 대부분의 정착촌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거주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근본 해결책이라기보다는 다만 현재 이슈화 되어 있는 문제들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나마도 지난주(6월 첫째주)와 이번 주에 이스라엘에서 보여주었던 의결과정을 보면 실제로 이행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정착촌에서의 군대와 정착민들의 일괄 철수를 제시했던 샤론 총리의 제안은 부결되고, 원안에서 훨씬 양보한 수정안이 승인되었다. 그러나 내각에서 승인된 이 정착촌 철수 수정안은 가자지구 21개 정착촌과 요단강 서안 120개 정착촌 중 네 개 정착촌에서 4단계에 걸쳐 철수하되 2005년 3월 이후에나 실행할 수 있는 철수 계획이다. 또 각 단계마다 찬반 표결을 실시해야 하고 내년 3월 이전에는 구체적인 철수 일정도 발표할 수 없게 돼 있다. 단지 그때까지 9개월간 소관 위원회를 구성해 정착촌 해체를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는 말 그대로 정착촌 철수를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결정을 한 것이지, 실질적으로 정착촌 철수가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인 것이다. 이렇듯, 정착촌의 확산을 통한 팔레스타인의 식민화 계획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제대로 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는 한 계속적으로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분쟁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는 이스라엘이 정책적으로 정착촌 철수를 시작해야만 해결이 가능하지만, 앞서 살펴보았듯이 이스라엘이 쉽게 포기를 하지 않는 부분이기에 상당 기간 계속되는 갈등을 예상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중동의 평화를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계속적인 미국의 일방적인 지원을 받고서 현재처럼 유아독존 식으로 중동에 존재하기를 원한다면, 이스라엘은 중동의 화약고로서 항상 분쟁과 갈등의 불씨를 지니게 될 것이다. 중동 전체의 평화를 위해서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과 화해하고 협력과 공존의 자세를 취해야만이 모두가 원하는 중동의 안녕을 바랄 수 있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살라딘 : 십자군에 맞선 이슬람의 위대한 술탄 스탠리 레인 풀 저/이순호 역 | 갈라파고스 | 2003년 11월
-석유전쟁 정기종 저 | 매일경제신문사 | 2003년 04월
-이슬람 1400년 (개역판) - 까치글방 186 [시리즈보기] 버나드 루이스 편/김호동 역 | 까치(까치글방) | 2001년 11월
-20세기 지구촌의 분쟁과 갈등 이정록 등저 | 푸른길 | 2002년 02월
-이집트 문명과 예술 키릴 알드레드 저/신복순 역 | 대원사 | 1996년 12월
-중동사 김정위 | 대한교과서 | 1991년 03월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웹사이트 http://www.icak.or.kr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웹사이트 http://segero.hufs.ac.kr/middleeast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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