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기업문화 분석 ;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삼성그룹의 기업문화 분석
2. 삼성그룹의 과거와 현재의 조직문화 비교
3. 삼성그룹 기업문화의 정립배경
4. 삼성과 GE의 기업 문화 비교
5. 노조 없는 기업문화

III. 결론

본문내용

지에 대한 답은 없다. 둘 다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으니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조가 없는 기업문화의 이득은 비 노조 환경에서는 기술 변화에 대한 저항이 적고, 단체 교섭과 고충 처리 등에 소요되는 관리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노조 파업에 대한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유가 있어서 파업을 한 것이니 누구의 잘잘못을 가릴 수는 없지만, 파업이 무척이나 비경제적인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경영자와 노조가 완전히 적이 된 그들의 파업을 보면서 기업이 있으니 근로자가 있고, 근로자가 있기에 기업이 있는 것임을 잊은 듯 했다. 노조의 유무를 떠나서 노사가 서로 함께 가야할 동반자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같다.
삼성이 노조가 없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왔지만, 노조 결성의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리고 삼성 안에서 유령노조 논란, 노조 결성 탄압, 독일에서의 노조 결성 저지로 인한 ILO제소 등 어느 정도 노조에 대한 탄압이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노조 결성의 움직임을 억지로 막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노조 결성을 원하는 이유를 들어보고, 함께 이해를 구하며 나아가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다. 진정으로 노조가 필요하지 않은 기업 문화를 통한 인간 중심의 인재 경영을 해나갈 때이다.
III. 결론
조직문화, 기업문화란 쉽게 정의 할 수 없는 성질의 것으로 내용 역시 너무나 방대하다. 지금까지 조직 내에 형성되어 진, 조직 구성원들의 가치관, 행동양식, 조직 고유의 상징 및 특성, 관리관행, 노조 없는 기업문화, 경영이념 등 조직 특유의 가치체계인 조직문화를 삼성전자가 가진 고유한 특징을 통해 알아보았다.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 기업문화와 CEO의 영향에 따른 조직문화, 세계화시대의 삼성의 기업문화를 보았지만, 아직도 삼성의 기업문화를 말하자면 할말이 더 있을 것 같다.
삼성의 기업문화를 단적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인간 중심의 혁신적인 기업문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짧은 말이 이토록 방대한 삼성의 기업문화를 다 포괄할 수는 없겠지만 삼성 기업문화의 핵심이라고는 말할 수 있다. 모든 기업문화의 기본 원리는 인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인간 중심이고,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와 모험을 추구하는 혁신을 통한 기업문화의 완성이다.
또 앞서 한말과 모순되게 들리겠지만, 삼성의 기업문화는 무엇이다라고 결론지을 수 없다. 삼성의 기업문화는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기에 제자리에 머물러있지 않는다. 항상 새롭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중이다. 조직문화는 오랫동안 형성되는 것이고 쉽게 바뀌지 않는다. 특히 삼성과 같은 대기업은 조직 자체가 방대하고 타성에 젖어들기가 쉽기에 더욱 어렵다. 그러나 삼성은 최고경영자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한발 앞서서 받아들이려고 하는 가치관을 통해 구성원 모두 자율적이고 자발적인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기업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은 CEO 한 사람의 힘만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몇몇 사원들의 노력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CEO와 사원들 모두의 힘이 합쳐져야만 가능한 것이다.
이런 삼성의 무한한 변화의 원천은 인간중심의 문화이다. 경영자는 사원들을 일하는 기계가 아닌 함께 가는 동반자로 인식하며 공존공영의 철학을 가지고 인간을 최대 가치로 삼고 있다. 근로자는 자신의 인격과 개성이 존중되고 일한 만큼 능력을 인정해주는 회사를 평생 자신의 터전으로 여기고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노사가 대립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믿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노조를 필요로 하지 않는 기업문화 역시 이런 인간 존중의 기업문화를 기본바탕으로 하고 있다.
대기업의 기업문화라고 하면 흔히 수직적 위계질서, 관료주의 등 딱딱하고 정형화된 문화를 떠올릴 것이다. 삼성 역시 대기업으로서의 그런 특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93년 ‘신 경영’이라는 이름 하에 개혁작업을 진행하며 기존에 전통적인 대기업에서 보여주었던 것을 과감하게 변혁시켰다. 수직적 위계질서에서 수평적 구조로서 여러 측면에서 재벌 대기업 구도가 아닌 벤처형 문화로의 전환에 성공하였다. 이는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그런 문화를 자체적으로 형성하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시도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우리기업들은 외국의 유명 기업들을 벤치마킹하기에 바쁘기만 할 뿐, 자신만의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았다. 물론 좋은 점을 배우는 것은 좋지만, 단순히 보고 베낀다고 해서 그것이 그 기업의 문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보고 자신만의 문화로 다시 한번 바꾸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소용없는 일일 것이다. 삼성은 자기 자신만의 인간중심의 혁신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삼성의 기업문화는 세계 어느 기업의 기업문화와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다. 좀더 한국적이고 우리정서에 맞는 기업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 오늘도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삼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하였다. 이제 겉으로 보이는 삼성의 모습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룩하기 위한 삼성의 숨은 노력들을 봐야할 때이다. 오늘날 삼성을 만들어온 삼성의 기업문화를 연구하면서 삼성이라는 기업을 다시 보게 되었고, 그 부단한 노력과 발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삼성은 지금 ‘대한민국 대표 기업, 세계 일류 기업’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우쭐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나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도와가며 끊임없이 노력해야할 것이다. 인간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기업문화를 항상 기본으로 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삼성의 또 다른 기업문화를 기대해 본다.
참고문헌
신완선, "CEO 27인의 리더십을 배우자", 물푸레
김선동, “노조없는 기업경영”, 신어림
인터넷 - 삼성전자 홈페이지
홍하상, “이건희 그의 시선은 10년 후를 향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유순하, “삼성 신 경영 대 해부”, 고려원
인터넷 -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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