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序 - 문제제기
本 - 파시즘에 대하여
1. 파시즘의 어원과 개념
파시즘의 어원
파시즘의 대두와 배경
파시즘의 범위
2. 파시즘의 역사적 고찰
1) 파시즘의 등장 배경과 권력장악
이탈리아의 파시즘 등장과 집권 과정
독일의 파시즘 등장과 집권 과정
파시즘의 발생과 권력장악에 대한 분석
2) 파시즘의 전개과정과 지배방식
파시즘의 전개과정
파시스트 지배의 특성
3) 파시즘의 쇠망
3. 파시즘의 사상적·정치적 고찰
1) 파시즘,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2) 파시즘의 이데올로기
結 - 역사와 파시즘의 관계
本 - 파시즘에 대하여
1. 파시즘의 어원과 개념
파시즘의 어원
파시즘의 대두와 배경
파시즘의 범위
2. 파시즘의 역사적 고찰
1) 파시즘의 등장 배경과 권력장악
이탈리아의 파시즘 등장과 집권 과정
독일의 파시즘 등장과 집권 과정
파시즘의 발생과 권력장악에 대한 분석
2) 파시즘의 전개과정과 지배방식
파시즘의 전개과정
파시스트 지배의 특성
3) 파시즘의 쇠망
3. 파시즘의 사상적·정치적 고찰
1) 파시즘,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2) 파시즘의 이데올로기
結 - 역사와 파시즘의 관계
본문내용
본주의 경제 체제하에서 피해를 입고 있으면서 동시에 볼셰비즘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던 소시민층을 포섭하기 위한 정략으로 봐야만 할 것이다.
NSDAP의 좌파의 경우,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동시에 추구하려던 그룹으로 좌파적 경향이 짙었던 것이 사실이다. 돌격대 총수였던 룀, 슈트라사형제, 괴벨스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그러나 그들의 이념은 히틀러를 필두로 한 당 우파의 민족주의 세력에 의해 초기에 제거되었다. 이것은 거꾸로 말하면 사회주의는 파시즘 내에서 근본적인 이념이 아니었고, 정권장악때까지 노동자들의 지지를 끌어들이는데 필요한 수단에 불과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결국 파시즘은 사회주의와 민족주의를 결합시킨 것은 아니었다. 사회주의적 요소가 보인다면, 그것은 일반 대중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한 방편이다. 사회주의 세력을 누르기 위해서 일반대중의 지지를 획득하려 했다면, 민족주의 말고도 그들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했던 것이다. 히틀러의 측근으로서 선전상을 지냈던 괴벨스는 공산당을 누르고, 나치 가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공산당이 취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절인 5월 1일을 독일노동전 선의 축제일로 삼은 것도 그들의 이러한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파시즘의 이데올로기】
파시스트들 가운데는 확실한 권위를 가진 파시스트 선언은 없으나, 대개 그 공통적 이데올로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반합리주의(antirationalism)이다.
서구문명의 그리스적인 근원을 부정하며,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이성을 불신하고,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억제하기 곤란한 요인들을 강조한다. 심리적으로 파시즘은 내성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광신적(狂信的)이며, 편견이 없다기보다는 독단적이다.
2) 기본적인 인간평등을 부인한다.
파시스트 사회는 인간불평등의 사실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의 이상으로서 불평등을 확신한다.
3) 파시즘의 행동규칙은 여러 국민 내의,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폭력과 기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시스트의 견해에서는 정치란 우호관계로서 특징지워지며, 정치는 적의 존재가능성 및 적의 전면적 섬멸로 시작하여 그것으로 끝난다. 집단수용소와 가스실 등이 이를 입증한다.
4) 엘리트에 의한 정치(government by elite)는 국민들의 자치능력을 강조하는 민주주의의 오류에 반대하는 파시즘의 원리이다.
5) 파시즘은 단순한 정치제도보다는 오히려 생활양식으로서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전체주의라는 데 그 특색이 있다. 즉, 정치적이든 아니든 파시즘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평생 인간생활의 전국면을 통제하는 것이다.
6) 인종주의와 제국주의는 불평등과 폭력이라는 파시즘의 2가지 기본적인 원리를 말한다.
7) 국제법과 국제질서에의 반대는 불평등폭력인종주의제국주의 및 전쟁을 신념으로 하는 파시스트들의 논리적인 귀결이다.
8) 파시즘의 조직 및 관리 원칙은 경제와 관련되는 협동체국가(協同體國家:corporate state)이다. 파시스트 경제는 국가관리의 자본 및 노동연합회로 세분되며, 각 연합회는 상업이나 직업에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1당독재는 결국 자본과 노동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최종 중재자이다.
結 - 역사와 파시즘의 관계
20세기 초에 대중사회에 등장한 독특한 정치적 지배방식인 파시즘 운동은 그들의 지배 방식과는 달리, 독일이나 이탈리아에서 총칼이나 군사쿠데타와 같은 무력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장악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파시스트들은 합법적인 의회선거를 통하여 권력의 정상에 도달하였다. 그렇다면 1930년 이후 파시스트당을 극히 짧은 시간만에 폭발적인 대중운동으로 확산시킨 열쇠는 무엇일까? 파시스트운동의 승리는 전후의 정신적 분열, 경제적 혼란, 정치적 불안, 그리고 좌절된 민족주의자들의 기대에 대한 반응이었고, 볼셰비키혁명의 확산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이었으며, 민주주의적 가치와 현대 산업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실패한 자유주의정부에 대한 적대심의 표출이었다.
위기의 시대에 사람들은 의회적 토론이나 절차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경제나 정서적 안정, 그리고 민족의 위대함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정치적 자유를 희생한다. 파시즘은 비이성적인 거대권력에 대한 완벽한 믿음을 창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자유의 무맘함과 이성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시키고자 하였던것이다.
즉, 파시즘은 집권과정과 집권후의 폭력성, 2차대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부작용을 낳긴 했지만, 당시의 혼란한 사회 상황을 정상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국가들에게서, 강력한 정부의 필요로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나오게된 이념으로써 당시의 역사적시대적 요구에 부합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이러한 ‘파시즘’이 비난받는 이유는 파시즘의 극단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시대적 상황 - 현재는 그런대로 경제적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있다 - 과 시대적 요구 - 각 국가간의 발전과 평화 모색 -가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앞으로 파시즘을 생각할 땐 ‘파괴적’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에 편중하기 보다는, 시대의 모순과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나온 ‘창조적’인 측면의 시각도 함께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 참고 문헌 》
『두산세계대백과 사전』, 두산동아, 1996.
차하순, 『서양사총론』, 탐구당, 1991.
서동만 편역, 『파시즘연구』, 거름, 1983.
김세균 편역, 『자본주의 위기와 파시즘』, 동녘, 1987.
배영수 편역, 『서양사 강의』, 한울아카데미, 1998.
H. 스튜어트 휴즈 지음, 박성수 옮김, 『서양 현대사』, 종로서적, 1988.
L. P. 바라다트 지음, 신복룡 외 옮김, 『현대정치사상』, 평민사, 1998.
http://net.kitel.co.kr/~hintel/faro/3_1.html
http://myhome.netsgo.com/doctorkang/bs19.htm
http://myhome.netsgo.com/doctorkang/italy-after1stwar.htm
http://galaxy.channeli.net/deutsch/history/history_facsism.htm
NSDAP의 좌파의 경우,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동시에 추구하려던 그룹으로 좌파적 경향이 짙었던 것이 사실이다. 돌격대 총수였던 룀, 슈트라사형제, 괴벨스가 여기에 해당하는데, 그러나 그들의 이념은 히틀러를 필두로 한 당 우파의 민족주의 세력에 의해 초기에 제거되었다. 이것은 거꾸로 말하면 사회주의는 파시즘 내에서 근본적인 이념이 아니었고, 정권장악때까지 노동자들의 지지를 끌어들이는데 필요한 수단에 불과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결국 파시즘은 사회주의와 민족주의를 결합시킨 것은 아니었다. 사회주의적 요소가 보인다면, 그것은 일반 대중의 지지를 획득하기 위한 방편이다. 사회주의 세력을 누르기 위해서 일반대중의 지지를 획득하려 했다면, 민족주의 말고도 그들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했던 것이다. 히틀러의 측근으로서 선전상을 지냈던 괴벨스는 공산당을 누르고, 나치 가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공산당이 취하는 방식으로 그들을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절인 5월 1일을 독일노동전 선의 축제일로 삼은 것도 그들의 이러한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파시즘의 이데올로기】
파시스트들 가운데는 확실한 권위를 가진 파시스트 선언은 없으나, 대개 그 공통적 이데올로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반합리주의(antirationalism)이다.
서구문명의 그리스적인 근원을 부정하며,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이성을 불신하고,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억제하기 곤란한 요인들을 강조한다. 심리적으로 파시즘은 내성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광신적(狂信的)이며, 편견이 없다기보다는 독단적이다.
2) 기본적인 인간평등을 부인한다.
파시스트 사회는 인간불평등의 사실을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하나의 이상으로서 불평등을 확신한다.
3) 파시즘의 행동규칙은 여러 국민 내의,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폭력과 기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시스트의 견해에서는 정치란 우호관계로서 특징지워지며, 정치는 적의 존재가능성 및 적의 전면적 섬멸로 시작하여 그것으로 끝난다. 집단수용소와 가스실 등이 이를 입증한다.
4) 엘리트에 의한 정치(government by elite)는 국민들의 자치능력을 강조하는 민주주의의 오류에 반대하는 파시즘의 원리이다.
5) 파시즘은 단순한 정치제도보다는 오히려 생활양식으로서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전체주의라는 데 그 특색이 있다. 즉, 정치적이든 아니든 파시즘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평생 인간생활의 전국면을 통제하는 것이다.
6) 인종주의와 제국주의는 불평등과 폭력이라는 파시즘의 2가지 기본적인 원리를 말한다.
7) 국제법과 국제질서에의 반대는 불평등폭력인종주의제국주의 및 전쟁을 신념으로 하는 파시스트들의 논리적인 귀결이다.
8) 파시즘의 조직 및 관리 원칙은 경제와 관련되는 협동체국가(協同體國家:corporate state)이다. 파시스트 경제는 국가관리의 자본 및 노동연합회로 세분되며, 각 연합회는 상업이나 직업에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 1당독재는 결국 자본과 노동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최종 중재자이다.
結 - 역사와 파시즘의 관계
20세기 초에 대중사회에 등장한 독특한 정치적 지배방식인 파시즘 운동은 그들의 지배 방식과는 달리, 독일이나 이탈리아에서 총칼이나 군사쿠데타와 같은 무력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장악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파시스트들은 합법적인 의회선거를 통하여 권력의 정상에 도달하였다. 그렇다면 1930년 이후 파시스트당을 극히 짧은 시간만에 폭발적인 대중운동으로 확산시킨 열쇠는 무엇일까? 파시스트운동의 승리는 전후의 정신적 분열, 경제적 혼란, 정치적 불안, 그리고 좌절된 민족주의자들의 기대에 대한 반응이었고, 볼셰비키혁명의 확산에 대한 두려움의 표현이었으며, 민주주의적 가치와 현대 산업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실패한 자유주의정부에 대한 적대심의 표출이었다.
위기의 시대에 사람들은 의회적 토론이나 절차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경제나 정서적 안정, 그리고 민족의 위대함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정치적 자유를 희생한다. 파시즘은 비이성적인 거대권력에 대한 완벽한 믿음을 창출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자유의 무맘함과 이성의 한계를 명확하게 인식시키고자 하였던것이다.
즉, 파시즘은 집권과정과 집권후의 폭력성, 2차대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부작용을 낳긴 했지만, 당시의 혼란한 사회 상황을 정상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국가들에게서, 강력한 정부의 필요로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나오게된 이념으로써 당시의 역사적시대적 요구에 부합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이러한 ‘파시즘’이 비난받는 이유는 파시즘의 극단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시대적 상황 - 현재는 그런대로 경제적정치적 안정을 이루고 있다 - 과 시대적 요구 - 각 국가간의 발전과 평화 모색 -가 변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앞으로 파시즘을 생각할 땐 ‘파괴적’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에 편중하기 보다는, 시대의 모순과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나온 ‘창조적’인 측면의 시각도 함께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 참고 문헌 》
『두산세계대백과 사전』, 두산동아, 1996.
차하순, 『서양사총론』, 탐구당, 1991.
서동만 편역, 『파시즘연구』, 거름, 1983.
김세균 편역, 『자본주의 위기와 파시즘』, 동녘, 1987.
배영수 편역, 『서양사 강의』, 한울아카데미, 1998.
H. 스튜어트 휴즈 지음, 박성수 옮김, 『서양 현대사』, 종로서적, 1988.
L. P. 바라다트 지음, 신복룡 외 옮김, 『현대정치사상』, 평민사, 1998.
http://net.kitel.co.kr/~hintel/faro/3_1.html
http://myhome.netsgo.com/doctorkang/bs19.htm
http://myhome.netsgo.com/doctorkang/italy-after1stwar.htm
http://galaxy.channeli.net/deutsch/history/history_facsism.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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