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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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주를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중요한 기능은 경판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보존 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려면 적당한 환기와 온도로 경판의 부식을 방지해야만 한다고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 건물의 통풍이 잘 이루어지도록 건물 외벽에 붙박이 창살을 두었는데, 벽면의 아래위와 건물의 앞뒷면의 살창의 크기를 달리함으로써 공기가 실내에 들어가서 아래위로 돌아 나가도록 기술을 발휘했다고 했다. 조상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내려와서는 원당암다층석탑과 석등을 보았다. 가야산 자락에 위치하여, 가야산을 뒤로하고 매화산을 앞에 두고 있어 그 웅장한 모습과 주변 경관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해인사에 오르면서 서운했던 점들이 해인사를 내려 오면서는 조금씩 누그러 들었다. 송림과 산사가 어우러져 연출하는 설경이 신비경에 젖게 하였다.
-지산동고분군양전동 암각화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에서 지산동 고분군을 발굴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놓은 대가야전시관에 들렀다. 전시관은 순장의 유형, 출토유물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3기의 대형석실과 32기의 소형 순장 석곽이 확인되었다는 말에, 당시 대가야 왕족들의 위세를 짐작할 수 있었다. 각종 토기와 금 귀걸이, 야광조개로 만든 국자 등은 백제와 일본 고대 국가와의 빈번한 교류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유물들이었다. 전시관에서 나와 양전동암각화를 향해 갔다. 선사 시대의 바위그림으로 동심원, 십자형등의 모양이 있다는데, 양전동암각화는 솔직히 보이는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닳아 없어진 건지 모양을 추측하는데 그쳐야했다. 단지, 이 유적지가 천신에게 농경에 따르는 소원 성취의 공간이었을 것이라는 건만 알 수 있었다.
4. 답사를 마치며.
도동서원을 마지막으로 2박 3일의 모든 답사 일정이 끝이 났다. 답사 내내 날씨 때문에 고생했던 것 때문인지, 작년 답사 때 부석사와 병산서원에서의 흥분은 다시 맛볼 수는 없었던 게 답사 전체에 대한 느낌이다. 답사일정을 잡을 때 날씨도 조금은 고려하고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답사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이번 답사는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답사 주가 되었었고,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역사의 도시라는 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돌 하나 풀 한 포기에도 옛 조상의 삶의 체취와 역사의 흔적이 서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이런 것에게서는 무관심했던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을 간직한 채 답사를 마칠 수 있었고, 언제나 그렇듯이 사전 지식이 얼마나 소중한 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우리 국토는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문화유산의 보고라는 생각 또한, 경주를 답사하면서 느꼈다. 무심히 지나치면 별다른 의미를 못 느끼는 유적들을 답사한다는 것은 역사의 자취를 느끼고 유적이 지닌 신비를 경험하게 해주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유적들이 주는 감흥과 교훈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아직도 모자라기만 한 내 자신을 돌아보는 데서 이번 답사가 의미 있었다고 생각된다.
  • 가격2,5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4.08.16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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