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의 생애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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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서문

- 본론
생애와 저서
후기 자본주의사회의 문제점
지식과 관심
사적 유물론의 재구성
비판이론의 언어적 전환
생활 세계
계몽과 모더니티의 과제

- 결 문

본문내용

자본주의 단계에 이르러 경제 영역에 대한 국가권력의 점증하는 개입, 새로운 유형의 과학화된 이데올로기 기능에 의한 계급화해와 그에 따른 계급갈등의 점진적 퇴조, 하이테크 혁명에 의하여 잉여가치의 주요원천으로 등장한 과학과 기술의 높여진 위상, 그리고 이에 수반된 생활세계의 황폐화와 새로운 차원의 문화적 물상화 등 일련의 징후로 인하여, 이른바 '역사의 진보'라는 것이,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보기에도, 마르크스가 제시한 역사법칙에 따르지 않는다는 역사적 사실을 거듭 확인하게 되자, 오늘날의 네오마르크스주의자들 중에는 이같이 변화된 현실상황을 해석하는 또하나의 이론적 자원을 마르크스와는 이념적 입장이 다른 베버의 사상에서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
하버마스가 모더니티의 과제라고 하는 것은, 역사의 진보에 관한 확신과 사회적 삶의 합리적 조직에 대한 확신을 뜻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합리성의 두가지 개념에 대해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합리성은 크게 '목적 합리성'과 '의사 소통 합리성'으로 나눠진다.
목적합리성은 우리가 설정한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안적인 수단들 중에서 가장 능률적인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타산적 이성이라는 의미의 합리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의사소통적 합리성은 우리가 비록 목적달성에 비능률적이라고 하더라도, 가능한 한 우리 모두가 동의하고 합의를 이룩하는 데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하버마스에 따르면, 원래 모더니티의 과제는 목적합리성과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르크스 이래로 대부분의 마르크스주의자들과 1세대 비판이론가들은 이러한 두가지 합리성의 유형중 두번째인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망각해 버리고, 계몽의 과제 즉 모더니티의 과제를 목적합리성 그 자체인양 착각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계몽주의적 과제가 완전히 낭패가 난 것처럼 허무주의적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하버마스의 소통행위이론은 이전의 모더니티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극복하고, 의식철학으로부터 언어철학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하는 한편, 인간이성의 인지적이고 도구적인 측면을 보다 포괄적인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일부로 여기는 새로운 시각, 즉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탐구의 촛점은 인지적 도구적 합리성으로부터 의사소통적 합리성으로 옮겨진다. 의사소통적 합리성의 패러다임에서는 어떤 것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룩되는 상호주관적 관계가 중요하다.
사회는 독자적으로 유리된 원자적 개인들의 집합체가 아니라, 대화적으로 구성되고 상호일체를 지향하는 공동체로 인식되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과학자가 객관적 지역에 관한 단순한 지식만을 생산하는 데 만족할 수 없고, 과학적 지식의 사회적 및 인간적 합의에 대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토론을 거쳐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과학이 인간해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버마스가 현대의 특성, 즉 모더니티를 합리화 과정으로 규정할 때, 그가 합리성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목적합리성과 의사소통적 합리성을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합리성이며, 특히 전자를 후자의 일부로 내포하는 포괄적 개념의 합리성을 뜻한다. 이와 같이 정립된 합리성 개념 혹은 의사소통적 행위론은 하버마스에게 여러 가지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게 된다.
첫째, 일상적인 언어수행의 과정에서 우리가 타당성 주장을 수용하고 있다는 보편적 실용론이 강조한 것처럼, 일상적인 대화에까지 강력한 합리성 개념을 부여함으로써, 하버마스는 1세대 비판이론의 회의론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언어행위에 내재된 타당성 기초는 부인할 수 없는 보편적 전제이며, 이런 의미에서 선험적 전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보편적 실용론 혹은 의사소통적 합리성은 사회이론의 보편적 기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하버마스의 새로운 합리성 개념은 정치의 과학화를 극복할 수 있는 규범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목적합리성까지 내포하는 포괄적인 합리성 개념을 상정함으로써, 편협하고 단편적인 합리성개념에 의존한 나머지 회의주의적 결론을 내렸던 이전의 사상가들의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 따라서 모더니티의 병리는 계몽주의적 이성을 전면적으로 거부하기 보다는 한층 더 계몽된 이성, 즉 의사 소통적 이성에 의해서 극복될 수 있다고 보았다.
결 문
하버마스는 "인간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는 미성숙과 비참한 삶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인간 해방에 대한 희망은 아직 그 힘을 상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즉 현대사회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한 공개성 영역의 축소와 과학과 기술이 자본주의 통치 형태를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로서의 역할, 고도의 생산성을 위한 환경의 파괴들을 계산적 이성을 부정하기 보다는 한층더 계몽된 의사소통적 이성으로 극복하고자 하였다.
그러면서 "과학자나 전문가가 경험적·분석적 지식에 입각한 기술적 관심에 머물지 않고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반성을 통해 모든 형태의 강압과 억압으로부터 사회 구성원들을 해방시키는 관심을 가진다면 비판이론은 해방적 사회 이론으로서 그 진가를 발휘할것이다."라며 이러한 인간 해방의 주체는 이미 자본주의의 꼬리가 되어 버린 노동자나 학생보다는 전문적이고 힘을 가진 과학자나 전문가 집단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제시한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성은 어느정도 타당성은 있으나 그 실현의 가능성때문에 한계성과 무리가 있다고 하겠다.
지금까지 현대 사회의 최고 지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우리가 일상적이고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다른 시간으로 바라보며 논리적이고 학문적으로 정립한 그의 탁월함에 경외감과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상대적으로 가벼운 내 존재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그간의 단단한 껍질에서 벗어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수 있었고 비판적 시각도 가길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현대 사회의 숨겨진 문제들을 인식하면서 비록 조그마한 힘이지만 이 사회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이만 마칠까한다.
<참고 문헌>
「두산동아세계대백과사전」
「현대와 탈현대 사회사상」전병감, 한길사.
「현대 철학의 흐름」박정호, 양운덕 엮음.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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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7.18
  • 저작시기2004.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6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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