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삶과 작품세계>에 관한 보고서

소개글

<김유정의 삶과 작품세계>에 관한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A. 김유정의 삶
1. 작가약력
2. 작품 속에 투영된 그의 삶
- 실레 마을
- 어머니
- 들병이
- 금광
- 폐결핵
- 사랑
3. 구인회

B. 작품세계
1. 당대현실
2. 김유정 문학의 특징
★ 민중 속의 문학 - 투사적 서술
★ 해학
★ 이중의 비전 - 아이러니의 문학
★ 생동의 언어
★ 들병이 Motif
★ 강원도 아리랑

본문내용

이 그런 아이러니를 연출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왜 되었을까 하고 깊이 추구해 간다면 필경은 상황적 아이러니에 도달하게 된다.
「산골」
이쁜이는 그 꼴이 보기 가엾고 죄를 저지른 제 몸에 대하여 죄송한 자책이 없던 바도 아니 언마는 다시 손목을 잡히고 이 잣나무 밑으로 끌릴 제에는 왼 힘을 다하여 그 손깍지를 버리며 야단친 것도 사실이 아닌건 아니나 그러나 어딘가 마음 한편에 앙살을 피면서도 적히 끌리어 가도록 도련님의 힘이 좀더 좀더 하는 생각이 전혀 없었다면 그것은 거짓말이 되고 말 것이다.
부정의 이중 어법
★ 생동의 언어
유정 소설의 표현상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언어와 문체에 있다. 토속어나 방언, 혹은 개인적인 조어(造語) 등이 풍부하게 포함된 시골 농민의 하층 구화체를 사용함으로써 사실성의 효과와 해학적 효과를 함께 거두고 있다. 특히 한정과 수식의 기능을 하는 부사, 형용사, 의성어, 의태어의 풍부함은 그가 대상의 표현에 있어 사실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고심했다는 증거이다. 이는 시적 정감이나 분위기의 조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특별히 활력을 띠고 있는 언어이다. 그 예를 살펴 보자.
모지락스리, 헝겁스러운, 깡그리 모집어, 요리 매낀, 맥적하게 (소나기)
쓰적쓰적, 긁죽긁죽, 쿨렁쿨렁한, 일쩌운, 어기어기, 하르르한 (봄과 따라지)
이와 같은 언어의 사용은 그의 작품 세계가 하층 농민이나 빈민들의 비참한 삶의 현실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활력과 생기에 넘치는 매력적이기조차 한 특이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들병이 Motif
들병이란 남편 있는 여인이 시골 주막으로 돌아다니며 술과 몸을 파는 것을 말한다. 이 들병이에서 김유정이 이끌어낸 철학이란 "아내를 내놓고 그리고 먹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말을 바꾸면 들병이쪽의 의식이 아니라 그 '남편의 의식'의 총칭에 붙여진 철학인 것이다. 자기 아내를 매음시켜 그것으로 생계를 삼을 뿐만 아니라 즐기기조차 하는 사상이나 철학이란 새삼 무엇인가. 절망적 상황에 직면한 자가 그 절망을 속이고,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 자연스런 생리적 현상으로 파악하기, 그러니까 자기기만의 사상으로 이 사정은 요약된다. 이러한 철학은 「날개」의 작가 이상에게서도 엿보이는데, 이 두 예술가의 친화력의 근거는 당시로서는 불치의 병이었던 T.B에 있다. 죽음이라는 이 절대적 절망을 역설적으로 즐기기야말로 그들 예술이 지닌 특권이자 특징이었던 것이다.
★ 강원도 아리랑
유난히 김유정의 작품에는 아리랑이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그는 아리랑의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소설 '만무방'의 응칠이 입을 통해서 당시 시대적 상황, 즉 소작마저도 어려워 빚만 늘어나 야반도주를 하고, 수수 일곱 되에 같은 농민끼리 살인도 마다 않는 모습과 소설 '아내'에서는 아내를 들병이로 내보내려는 따라지와 만무방들의 모습을 애절하고 처절하게 보여준다. 작품에서 발견되는 아리랑은 삶에 대한 한이며 애착이다. 박록주에 대한 사랑, 궁핍한 생활, 죽어가는 몸, 그의 작품 대부분이 당시 농민과 도시 서민의 모습을 처절하게 그리고 있으나,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은 ‘아리랑’을 통해 슬픔을 감내하고 삶을 긍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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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考文獻
1. <현대한국 작가론 - 김유정>, 정한숙, 고려대학교 출판부, 1976
2. <김유정 소설과 시간>, 박정규, 깊은샘, 1980
3. <김유정의 문체><문체의 이론과 해석>, 김상태, 새문사, 1982
4. <김유정 연구>, 차은로,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1983
5. <한국근대소설론>, 이강언, 형설출판사, 1983

키워드

김유정,   김유정의 삶,   김유정 소설,   김유정의 문학세계,   구인회,   실레 마을,   해학,   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