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ntro
1.제1기
2.제2기
3.제3기
4.제4기
5.제5기
6.제6기
outro
1.제1기
2.제2기
3.제3기
4.제4기
5.제5기
6.제6기
outro
본문내용
무래도 나는 이 친구들 없으면 못 살것만 같다.
그런 힘든일이 있은후로 나는 더욱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 어렸을 때부터 조금은 소심한 성격이였지만 많이 바뀌어서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변했고 삶을 충실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굳은 결심도 생겼다. 그리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올랐다. 내가 직접 드러나게 느낀 것은 아니지만 성적표를 보면 내가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렇게 엄마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나에게 많은 것을 주고 떠나셨다.
2학년때도 행복했던 학교생활은 변함 없었다. 2학년때도 1학년때처럼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그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으면서 지냈다. 우리 가족도 더 화목해졌는데 옛날부터 아빠는 엄하고 높기만 한 존재였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었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아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고 옛날보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서먹서먹한게 없어지고 가족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2학년 때 학교생활을 생각해 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담임 선생님과의 일이다. 2학년때의 담임선생님이신 양희은 선생님은 초임으로 우리반을 맡으셨다. 처음이시라 그런지 우리반아이들과 선생님과의 마찰은 심했다. 나도 예외는 아니였는데 아이들을 너무 구속하시고 잔소리 하시는 선생님께 몇번은 대들었고 심한적은 싸운적도 있었다. 그러나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그 후론 선생님과의 사이가 더욱 좋아져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2학년때 담임 선생님이다. 일년 전이지만 정말 내가 너무 어렸던 것 같고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고 아직 내가 다 자라려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친구들과 또 좋은 선생님과 함께 일년을 보내고 그 말로만 듣던 고3이 되었다. 고3은 정말 힘들고 인생에 있어 고비가 되는 시기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사실 난 그 말을 믿고싶지 않다. 내가 1학기 수시에 붙어 고3생활을 적게 해서가 아니라 난 정말 고3생활이 힘겹지는 않았던 것 같다. 힘든 것 보다 오히려 즐기는 편이였다. 물론 성적이 내 뜻대로 안나오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고3은 고3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매일 야자하면서 애들과 수다떨거나 문제집 고르러 돌아다니거나 매일의 공부 스케줄을 짜는 것 등은 고3만이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이다. 또 살이 찌긴 하지만 틈틈이 맛있는 간식을 먹는 것도 고3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나의 고3은 그런 즐거움을 뒤로한 채 더 커다란 기쁨을 맛보는 시기이기도 하였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이다. 그것도 내가 가장 가고싶어하던 서강대에 말이다. 내가 서강대에 붙게된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 정말 신기해서 나랑 제일 친한 친구들은 가끔씩 나를 볼 때마다 그 얘기를 꺼내곤 한다. 서강대 합격자 발표가 나오던 날이었다. 여름방학이었는데 나는 그 다음날인 성대의 논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학교 보충수업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 뒤 야자를 빠지고 집에 오는 길이였다. 우리 학교가 산 중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버스 정류장이 멀기 때문에 학교에서 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가고 있는 길이었다. 갑자기 어떤 까맣고 조그마한 무엇인가가 내 옆에서 펄럭펄럭이는 것 이였다. 나는 순간 제비인가해서 가까이 보니 꼬리가 팔뚝길이만큼이나 길고 얇은 특이하게 생긴 검정색 나비였다. 나는 학교옆길이 산이기 때문에 신기한 것도 많이 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내려가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있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있는 중 내가 탄 그 버스는 어떤 영구차 옆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였다. 핸드폰에 서강대 합격을 확인해보라는 문자가 온 것이다! 합격자 발표가 나오기 하루전이라 생각치 못했던 문자에 나는 학교에다시 가서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난히 떨리는 가슴을 안고 다시 버스를 반대편에서 타고 가는 길.. 아까 그 영구차는 내가 탄 버스를 다시 지나갔다. 계속 이상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서 학교에 올라가고..가서 합격을 확인한 순간! 정말 잊을수가 없었다! 합격이었다! 내가 지원한 대학 중 가장 높았고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바로 그 학교! 매일 밤마다 합격시켜달라고 기도했던 학교! 바로 서강대학교에 붙은 것 이였다. 기쁨과 환희 속에 며칠이 지나고 나는 외할머니 댁에 내려가게 되었었다. 외할머니댁에 가서 나의 경험을 할머니와 이모께 말씀드렸는데.. 두 분이 말하시길..나의 경험은 조상을 만난것이라고 하셨다. 검정색 나비는 자기조상을 뜻하는 것인데 아마도 엄마가 기뻐서 내려온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미신을 그다지 믿지는 않지만 왠지 두 분의 말씀에 믿음이 간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다. 그렇게 나는 필연으로 대학에 합격했다고 믿고싶다.
합격후 예비대학에 입학해서 예비대학생으로서 수업도 듣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남자친구도 사귀게되고, 지금처럼 레포트도 써 보게 되었는데... 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너무 행복하다. 아마도 앞으로 지금처럼만 행복하다면 내 인생은 늙어서도 아니 죽어서도 만족할 만한 인생이 될 것 같다.
Outro
제 6기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마쳤다.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고해서 나누어서 썼는데 너무 우왕자왕 씌여진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된다. 지금 잘 썼든 못썼든 그래도 나중에 이 에세이를 보고서 미소지을 나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제 6기까지의 삶을 각 시기별로 간단히 평가를 내리고서 에세이를 마칠까 한다.
<제1기>
·건강 ☆☆☆☆☆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2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3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4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5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6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7기>-앞으로의 내 미래 예상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그런 힘든일이 있은후로 나는 더욱 살아가는 힘을 얻었다. 어렸을 때부터 조금은 소심한 성격이였지만 많이 바뀌어서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변했고 삶을 충실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굳은 결심도 생겼다. 그리고 공부에 대한 의욕도 올랐다. 내가 직접 드러나게 느낀 것은 아니지만 성적표를 보면 내가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렇게 엄마는 자신을 희생하면서 나에게 많은 것을 주고 떠나셨다.
2학년때도 행복했던 학교생활은 변함 없었다. 2학년때도 1학년때처럼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그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으면서 지냈다. 우리 가족도 더 화목해졌는데 옛날부터 아빠는 엄하고 높기만 한 존재였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었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아빠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고 옛날보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서먹서먹한게 없어지고 가족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2학년 때 학교생활을 생각해 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일은 담임 선생님과의 일이다. 2학년때의 담임선생님이신 양희은 선생님은 초임으로 우리반을 맡으셨다. 처음이시라 그런지 우리반아이들과 선생님과의 마찰은 심했다. 나도 예외는 아니였는데 아이들을 너무 구속하시고 잔소리 하시는 선생님께 몇번은 대들었고 심한적은 싸운적도 있었다. 그러나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그 후론 선생님과의 사이가 더욱 좋아져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2학년때 담임 선생님이다. 일년 전이지만 정말 내가 너무 어렸던 것 같고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고 아직 내가 다 자라려면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친구들과 또 좋은 선생님과 함께 일년을 보내고 그 말로만 듣던 고3이 되었다. 고3은 정말 힘들고 인생에 있어 고비가 되는 시기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사실 난 그 말을 믿고싶지 않다. 내가 1학기 수시에 붙어 고3생활을 적게 해서가 아니라 난 정말 고3생활이 힘겹지는 않았던 것 같다. 힘든 것 보다 오히려 즐기는 편이였다. 물론 성적이 내 뜻대로 안나오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고3은 고3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매일 야자하면서 애들과 수다떨거나 문제집 고르러 돌아다니거나 매일의 공부 스케줄을 짜는 것 등은 고3만이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재미이다. 또 살이 찌긴 하지만 틈틈이 맛있는 간식을 먹는 것도 고3생활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나의 고3은 그런 즐거움을 뒤로한 채 더 커다란 기쁨을 맛보는 시기이기도 하였는데 앞에서 말했듯이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것이다. 그것도 내가 가장 가고싶어하던 서강대에 말이다. 내가 서강대에 붙게된 내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데 정말 신기해서 나랑 제일 친한 친구들은 가끔씩 나를 볼 때마다 그 얘기를 꺼내곤 한다. 서강대 합격자 발표가 나오던 날이었다. 여름방학이었는데 나는 그 다음날인 성대의 논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학교 보충수업을 끝내고 점심을 먹은 뒤 야자를 빠지고 집에 오는 길이였다. 우리 학교가 산 중턱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리고 버스 정류장이 멀기 때문에 학교에서 버스정류장으로 내려가고 있는 길이었다. 갑자기 어떤 까맣고 조그마한 무엇인가가 내 옆에서 펄럭펄럭이는 것 이였다. 나는 순간 제비인가해서 가까이 보니 꼬리가 팔뚝길이만큼이나 길고 얇은 특이하게 생긴 검정색 나비였다. 나는 학교옆길이 산이기 때문에 신기한 것도 많이 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내려가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있었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있는 중 내가 탄 그 버스는 어떤 영구차 옆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였다. 핸드폰에 서강대 합격을 확인해보라는 문자가 온 것이다! 합격자 발표가 나오기 하루전이라 생각치 못했던 문자에 나는 학교에다시 가서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난히 떨리는 가슴을 안고 다시 버스를 반대편에서 타고 가는 길.. 아까 그 영구차는 내가 탄 버스를 다시 지나갔다. 계속 이상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해서 학교에 올라가고..가서 합격을 확인한 순간! 정말 잊을수가 없었다! 합격이었다! 내가 지원한 대학 중 가장 높았고 내가 가장 가고 싶었던 바로 그 학교! 매일 밤마다 합격시켜달라고 기도했던 학교! 바로 서강대학교에 붙은 것 이였다. 기쁨과 환희 속에 며칠이 지나고 나는 외할머니 댁에 내려가게 되었었다. 외할머니댁에 가서 나의 경험을 할머니와 이모께 말씀드렸는데.. 두 분이 말하시길..나의 경험은 조상을 만난것이라고 하셨다. 검정색 나비는 자기조상을 뜻하는 것인데 아마도 엄마가 기뻐서 내려온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미신을 그다지 믿지는 않지만 왠지 두 분의 말씀에 믿음이 간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다. 그렇게 나는 필연으로 대학에 합격했다고 믿고싶다.
합격후 예비대학에 입학해서 예비대학생으로서 수업도 듣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남자친구도 사귀게되고, 지금처럼 레포트도 써 보게 되었는데... 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너무 행복하다. 아마도 앞으로 지금처럼만 행복하다면 내 인생은 늙어서도 아니 죽어서도 만족할 만한 인생이 될 것 같다.
Outro
제 6기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마쳤다.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고해서 나누어서 썼는데 너무 우왕자왕 씌여진 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된다. 지금 잘 썼든 못썼든 그래도 나중에 이 에세이를 보고서 미소지을 나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 제 6기까지의 삶을 각 시기별로 간단히 평가를 내리고서 에세이를 마칠까 한다.
<제1기>
·건강 ☆☆☆☆☆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2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3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4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5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6기>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제7기>-앞으로의 내 미래 예상
·건강☆☆☆☆☆
·성격☆☆☆☆☆
·가족관계☆☆☆☆☆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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