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여는 말
Ⅱ. 중등교육의 현실과 나아갈 길
Ⅲ. 우리 나라 수학교육의 현실과 나아갈 길
Ⅳ. 닫는 말
Ⅱ. 중등교육의 현실과 나아갈 길
Ⅲ. 우리 나라 수학교육의 현실과 나아갈 길
Ⅳ. 닫는 말
본문내용
구(계산기, 컴퓨터, 인터넷 등)를 이용한 학습 지도와 평가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다섯째, 학생의 개개인의 능력수준에 맞는 수학교육을 해야 한다.
평준화 제도로 입학한 학생들의 극심한 수학 실력의 격차와 무관심으로 수학 교수-학습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단계별, 수준별 학습과 심화보충학습을 위한 수학교육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리고 수준별 이동수업과 방과후 보충수업이나 특기 적성 교육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여섯째, 수학 특기생을 발굴 육성하는 특별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국가수준의 초중고교의 수학 영재아 교육과 일관성 있는 교육체계, 특별법 제정, 특별기구나 기관 설치, 수학 특기생을 조기 선발할 수 있는 대학입시제도의 자율성 등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수학교육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
일곱째, 수학교사의 양성, 임용, 연수제도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수학은 어느 교과보다 전문성과 개성이 독특한 교과이다. 따라서 수학교사는 수학에 대한 재능이 있음은 물론, 수학을 무조건 좋아하고 오랜 기간 동안 수학을 폭넓게 전공한 자이어야 한다. 이런 교사만이 새로운 수학의 흐름과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찾아 부단히 연구하고 연수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덟째, 수학 교과부를 활성화 시켜 수학과의 독창적인 권위를 세워야 한다.
수학과만의 특색 있는 학습지도안 작성,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방법 개발, 수학 학습에 따른 상담, 단계적이고 수준별로 제시된 실라버스와 다양한 학습자료 개발, 진지하게 토론하고 협동적인 수학과 교사 협의 등 수학 교과부의 전문적인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Ⅳ. 닫는 말
우리 나라 공교육에 영향을 주는 집단은 대략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A집단은 교육본질을 추구하고 있는 교육부, 사범 대학, 교육 대학, 교육과정 평가원, 교육개발원, 교육학자 및 교육연구자 등의 집단이고, B집단은 교육을 직접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청, 학교 법인, 교장, 교사 등의 집단이며, C집단은 교육의 평등성을 강조하는 교원 조직 모임, 일부 언론, 교육 관련 시민모임 등의 집단이고, D집단은 경쟁 사회에서는 지식과 학벌이 중시된다고 생각하는 일반 국민, 학부모, 재정경제 관련 부서, 기업 등의 집단이다.
A집단은 '본질적으로 올바른 교육 제도이니 교사는 마땅히 따라서 할지니라.'하며 현실성을 외면한 채 인기 위주의 정책만을 고압적으로 남발하고, B집단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실 여건이 불리한데 우리만 죽으란 말이냐?'하며 실천에 인색한 무사 안일만을 고집하고 있다.
한편으로 C집단은 민주 사회는 평등 사회인 데 어떤 일이 있어도 함께 살고 함께 죽어야 한다.' 하며 인간의 평등성만을 강조하고, D집단은 '답답한 교육자들아, 세상 돌아가는 추세도 모르는가?'하며 미래 사회는 점점 더 지식과 돈이 중시되는 경쟁 시대인데 변화 시대에 걸맞게 시대에 순응하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물론, 이들 각 집단의 주장은 나름대로 옳은 면이 있고 또 대부분 그대로 관철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처럼 우리 모두가 다른 집단의 입장이나 의견은 배려하지 않은 채 흑백 논리로 자기 집단의 이익이나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각계 각층의 조화를 중시해야 할 우리나라 공교육은 과연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리고 나는 이들 각각의 이슈와 주장에 얼마나 동조하는가? 아니면 반대하는가? 나의 주장은 과연 교육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천가능한가? 혹시라도 무사안일만을 찾는 이기주의는 아닌가? 그리고 나와 의견을 달리하는 상대방의 입장과 논리를 진솔하게 들어 볼 아량은 없는가? 자문자답해 보자.
교육이 무너지면 그 결과로 학생이 무너지고 마침내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무너지게 된다. 이와 같은 불행한(?) 조짐이 벌써 교육 현장은 물론 사회 각처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큰 걱정이 앞선다. 지금은 나만의 고집과 이기심을 버리고 비록 상대방이 나와 의견을 달리하고 비판적일지라도 이들을 설득하고, 또 설득 당해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나라 교육의 비전과 목표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그런 다음에는 이들 목표를 향해 비록 현실 여건이 불충분해도, 그리고 힘은 들어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실행해 가는 교육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나라가 지향해야 할「큰 교육」이다.「큰 교육」실천이야말로 우리 나라가 세계 제일의 교육강국, 교육수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한편, 수학은 우리의 마음에 존재하는 모든 관념적 대상을 다루는 도구로서, 인간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인간의 사고를 도우며 인간이 직면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또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학문이다. 이와 같이 창조적 사고를 중시하는 수학의 특성은 창의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오늘날의 신교육 사조와 본질적으로 서로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수학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의 사회분위기가 실용분야와 첨단기술에만 매달리고 기초학문을 홀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학과 같은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첨단의 실용 과학기술도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원초적인 진리를 대중에게 일깨워 줘야 한다. 그리고 교사는 학습자가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물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고 수학학습에 대한 성취도를 극대화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학 교육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적인 정열이 요구되며 이는 건전한 민주 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다. (0~)
참 고 문 헌
교육부(1997), 초중등학교 교육 과정(제7차)
정창현(1995), 수학의 이해 (중등교육의 이론과 실제- 한국교원대학교 교장연수)
정창현(1998), 미래사회와 학교교육(한국교원대학교-교장연수)
정창현(1998), 학생이 오래 머물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들자(교육개발 11월)
정창현(2000), 수학은 왕필수다! 맞아? (수학사랑)
정창현(2000), 교육의 성패는 진솔함에 달려있다.(교육법학회)
황혜정(1997), 창의력 신장을 돕는 중학교 수학과 학습평가 방법 연구(교육개발원)
다섯째, 학생의 개개인의 능력수준에 맞는 수학교육을 해야 한다.
평준화 제도로 입학한 학생들의 극심한 수학 실력의 격차와 무관심으로 수학 교수-학습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단계별, 수준별 학습과 심화보충학습을 위한 수학교육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그리고 수준별 이동수업과 방과후 보충수업이나 특기 적성 교육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여섯째, 수학 특기생을 발굴 육성하는 특별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국가수준의 초중고교의 수학 영재아 교육과 일관성 있는 교육체계, 특별법 제정, 특별기구나 기관 설치, 수학 특기생을 조기 선발할 수 있는 대학입시제도의 자율성 등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수학교육 정책이 세워져야 한다.
일곱째, 수학교사의 양성, 임용, 연수제도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수학은 어느 교과보다 전문성과 개성이 독특한 교과이다. 따라서 수학교사는 수학에 대한 재능이 있음은 물론, 수학을 무조건 좋아하고 오랜 기간 동안 수학을 폭넓게 전공한 자이어야 한다. 이런 교사만이 새로운 수학의 흐름과 변화에 대처하고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찾아 부단히 연구하고 연수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덟째, 수학 교과부를 활성화 시켜 수학과의 독창적인 권위를 세워야 한다.
수학과만의 특색 있는 학습지도안 작성,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방법 개발, 수학 학습에 따른 상담, 단계적이고 수준별로 제시된 실라버스와 다양한 학습자료 개발, 진지하게 토론하고 협동적인 수학과 교사 협의 등 수학 교과부의 전문적인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Ⅳ. 닫는 말
우리 나라 공교육에 영향을 주는 집단은 대략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A집단은 교육본질을 추구하고 있는 교육부, 사범 대학, 교육 대학, 교육과정 평가원, 교육개발원, 교육학자 및 교육연구자 등의 집단이고, B집단은 교육을 직접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청, 학교 법인, 교장, 교사 등의 집단이며, C집단은 교육의 평등성을 강조하는 교원 조직 모임, 일부 언론, 교육 관련 시민모임 등의 집단이고, D집단은 경쟁 사회에서는 지식과 학벌이 중시된다고 생각하는 일반 국민, 학부모, 재정경제 관련 부서, 기업 등의 집단이다.
A집단은 '본질적으로 올바른 교육 제도이니 교사는 마땅히 따라서 할지니라.'하며 현실성을 외면한 채 인기 위주의 정책만을 고압적으로 남발하고, B집단은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현실 여건이 불리한데 우리만 죽으란 말이냐?'하며 실천에 인색한 무사 안일만을 고집하고 있다.
한편으로 C집단은 민주 사회는 평등 사회인 데 어떤 일이 있어도 함께 살고 함께 죽어야 한다.' 하며 인간의 평등성만을 강조하고, D집단은 '답답한 교육자들아, 세상 돌아가는 추세도 모르는가?'하며 미래 사회는 점점 더 지식과 돈이 중시되는 경쟁 시대인데 변화 시대에 걸맞게 시대에 순응하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물론, 이들 각 집단의 주장은 나름대로 옳은 면이 있고 또 대부분 그대로 관철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처럼 우리 모두가 다른 집단의 입장이나 의견은 배려하지 않은 채 흑백 논리로 자기 집단의 이익이나 주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각계 각층의 조화를 중시해야 할 우리나라 공교육은 과연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리고 나는 이들 각각의 이슈와 주장에 얼마나 동조하는가? 아니면 반대하는가? 나의 주장은 과연 교육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천가능한가? 혹시라도 무사안일만을 찾는 이기주의는 아닌가? 그리고 나와 의견을 달리하는 상대방의 입장과 논리를 진솔하게 들어 볼 아량은 없는가? 자문자답해 보자.
교육이 무너지면 그 결과로 학생이 무너지고 마침내는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무너지게 된다. 이와 같은 불행한(?) 조짐이 벌써 교육 현장은 물론 사회 각처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큰 걱정이 앞선다. 지금은 나만의 고집과 이기심을 버리고 비록 상대방이 나와 의견을 달리하고 비판적일지라도 이들을 설득하고, 또 설득 당해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나라 교육의 비전과 목표를 올바르게 정립하고 그런 다음에는 이들 목표를 향해 비록 현실 여건이 불충분해도, 그리고 힘은 들어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실행해 가는 교육을 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나라가 지향해야 할「큰 교육」이다.「큰 교육」실천이야말로 우리 나라가 세계 제일의 교육강국, 교육수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한편, 수학은 우리의 마음에 존재하는 모든 관념적 대상을 다루는 도구로서, 인간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인간의 사고를 도우며 인간이 직면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합리적으로 풀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또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학문이다. 이와 같이 창조적 사고를 중시하는 수학의 특성은 창의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오늘날의 신교육 사조와 본질적으로 서로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21세기 수학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의 사회분위기가 실용분야와 첨단기술에만 매달리고 기초학문을 홀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학과 같은 기초과학이 튼튼해야 첨단의 실용 과학기술도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는 원초적인 진리를 대중에게 일깨워 줘야 한다. 그리고 교사는 학습자가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물론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고 수학학습에 대한 성취도를 극대화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학 교육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적인 정열이 요구되며 이는 건전한 민주 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다. (0~)
참 고 문 헌
교육부(1997), 초중등학교 교육 과정(제7차)
정창현(1995), 수학의 이해 (중등교육의 이론과 실제- 한국교원대학교 교장연수)
정창현(1998), 미래사회와 학교교육(한국교원대학교-교장연수)
정창현(1998), 학생이 오래 머물고 싶어하는 학교를 만들자(교육개발 11월)
정창현(2000), 수학은 왕필수다! 맞아? (수학사랑)
정창현(2000), 교육의 성패는 진솔함에 달려있다.(교육법학회)
황혜정(1997), 창의력 신장을 돕는 중학교 수학과 학습평가 방법 연구(교육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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