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예절-표준어와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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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언어 예절의 중요성

2. 호칭어와 지칭어

3. 경어법

4. 인사말

본문내용

다.
바. 특정한 때 인사말
새해 인사
새해 인사로 가장 알맞은 것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다. 상대에 따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게",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등으로 쓸 수 있다. 이 말은 집안, 이웃, 학교 등 어디에서나 쓸 수 있는 인사말이다.
세배할 때는 절하는 것 자체가 인사이기 때문에 어른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와 같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 그냥 공손히 절만 하면 그것으로 인사를 다 한 것이며 어른의 덕담이 있기를 기다리면 된다.
한편 절하겠다는 뜻으로 어른에게 절 받으세요 , 앉으세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예의가 아니다. 가만히 서 있다가 어른이 자리에 앉으시면 말없이 그냥 공손히 절을 하는 것이 옳다. 다만 나이 차가 많지 않아 상대방이 절 받기를 사양하면 "절 받으세요", "앉으세요"라고 말할 수 있다.
덕담은 어른이 아랫사람에게 내리는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게 , 소원 성취하게 가 가장 일반적이다. 이렇게 어른의 덕담이 있은 뒤에 과세 안녕하십니까? 와 같이 말로 인사를 한다. 이 때 특별히 만수무강하십시오 , 할머니 오래오래 사세요 와 같이 건강과 관련된 말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의도와 달리 상대방에게 '내가 그렇게 늙었나?' 하는 서글픔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등산 많이 하세요"와 같이 기원을 담은 인사말이 좋다.
축하와 위로의 인사말
어른의 생일일 경우 생신 축하합니다 라고 인사하고, 상대에 따라 "생일 축하하네", "생일 축하해"와 같이 쓰면 된다. 환갑이나 고희 등의 잔치에서는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등과 같이 말하면 된다. "오래 사십시오"나 "만수무강하십시오" 등과 같은 인사말은 내가 벌써 그렇게 늙었나 하는 서글픔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또 "건강하십시오"는 형용사를 명령형으로 만든 것이어서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을 뿐더러 명령형이어서 옳은 말이 아니다.
집안 결혼식에 가서 결혼하는 사람에게도 "축하합니다 등으로 말하면 된다. 입학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라면 합격을 축하합니다 등과 같이 말하면 무난하다.
문병을 가게 될 경우에는 "좀 어떠십니까?", "얼마나 고생이 되십니까?" 등으로 인사하고, 불의의 사고일 때는 "불행중 다행입니다"와 같이 말할 수 있다. 물론 상대에 따라 좀 어떻니? , 얼마나 고생이 되니? 처럼 말할 수 있다. 문병 때는 어느 경우에나 털고 일어나리라는 희망을 가져야 하므로 끝까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희망적인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밖에 환자에게 이런저런 말을 하거나 물어 보는 것은 모두 예의에 어긋난다. 아픈 사람이 궁금해할 만한 일 가운데 밝은 것으로 화제를 삼아 조용히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다.
문병을 마치고 나올 때는 조리(조섭) 잘 하십시오 , 속히 나으시기 바랍니다 하고 인사를 하면 된다.
문상
문상 가서 가장 예의에 맞는 인사말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깊은 조의를 표하는 것이 된다.
다만 굳이 인사말을 해야 한다면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등과 같이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아버지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대고(大故) 말씀 무어라 여쭈오리까?", 어머니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상사 말씀 무어라 여쭈오리까?", 남편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천붕지통(天崩之痛)이 오죽하시겠습니까?", 아내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고분지통(叩盆之痛)이 ", 형제 상을 당한 사람에게 "할반지통(割半之痛) " 하기도 하였고, 또 자녀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참척(慘慽)을 당하시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하기도 했으나 오늘날 굳이 복잡하게 이런 어려운 말로 따로따로 인사말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부모 상의 경우에만 전통적인 인사말인 "얼마나 망극(罔極)하십니까?"를 나이 등 상황에 맞게 적절히 쓸 수 있다.
봉투 및 단자의 인사말
회갑 잔치 등에서 축의금을 낼 경우 봉투의 앞면에 '祝 壽宴(축 수연)', '祝 華婚(축 화혼)'과 같이 쓰고 뒷면에 이름을 쓴다. 한글로 써도 무방하며 가로쓰기를 할 수도 있다. 종종 환갑 이상의 생일 잔치에는 봉투 인사말을 어떻게 쓰는지 몰라 고민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도 '수연'이라고 하면 된다. '壽宴(또는 壽筵)'은 회갑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생일 잔치에 두루 쓸 수 있는 말이다. 물론 생일에 따라 '祝 還甲(축 환갑), 祝 回甲(축 회갑), 祝 華甲(축 화갑, 이상 61세), 祝 古稀宴(축 고희연), 祝 稀宴(축 희연, 이상 70세), 祝 喜壽宴(축 희수연, 77세), 祝 米壽宴(축 미수연, 88세), 祝 白壽宴(축 백수연, 99세)' 등을 쓸 수도 있다. 한편 단자는 반드시 넣는 것이 예의이다. 단자에는 봉투의 인사말을 써도 되고 '수연을(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와 같이 문장으로 인사말을 써도 된다. 그리고 '금 원'처럼 물목을 적은 다음 날짜와 이름을 쓴다.
결혼식에는 '祝 婚姻(축 혼인), 祝 結婚(축 결혼), 祝 華婚(축 화혼), 祝儀(축의), 賀儀(하의)' 등을 인사말로 쓸 수 있다.
문상의 경우 봉투의 인사말은 '賻儀(부의), 謹弔(근조)' 등을 쓴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라는 문장 형식의 인사말은 단자에는 써도 봉투에는 쓰지 않는다. 생일, 결혼, 문상 등 정형화된 단어의 인사말이 있는 경우 문장으로는 봉투의 인사말을 쓰지 않는 것이다. 한편 소상(小祥)이나 대상(大祥)의 경우 부조를 하게 되면 봉투에 '奠儀(전의)' 또는 '香燭代(향촉대)'라고 쓴다.
한편 정년 퇴임의 경우 봉투나 단자의 인사말로 '謹祝(근축), 頌功(송공), (그동안의) 공적을 기립니다'처럼 쓸 수 있다. 병문안의 위로금을 건넬 경우에는 '祈 快癒(기 쾌유), (조속한) 쾌유를 바랍니다'로 쓴다. 정년 퇴임이나 병문안의 경우처럼 단어의 인사말이 그리 보편화되지 못한 경우 봉투에도 문장의 인사말을 쓸 수 있다. 출판 기념회 등 마땅한 인사말이 없을 경우 이와 같이 상황에 맞게 적절한 인사말을 쓰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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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9.13
  • 저작시기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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