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 공간 불평등 - 교내 화장실 실태조사

목차

- 목 차 -

1. 문제제기

2. 문제제기에 대한 반박

3. 반박에 대한 반박

4. 조사 대상 가정

5. 교내 화장실 현황

6. 건물당 성별 비율

7. 화장실 사용에 따른 설문조사

8. 개선방안 ① (명진관)

9. 개선방안 ② (사회전체의 문제)

10. 결 론

본문내용

왔다. 우리는 우리가 내세운 문제가 결코 해결하기 힘들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현재 우리 나라와 외국 여자화장실의 변기 수 증설에 대한 실제적인 예를 조사하였다.
(가) 고려대학교의 여자 화장실 증설
고려대 경영대학은 개ㆍ보수 중인 건물 2동에 여학생 화장실을 7개 (변기 수 24개)로 2개 늘린다. 여학생 수가 2백57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14%인 점을 감안하면 여학생 10명당 변기수가 1개꼴인 셈.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파우더 룸까지 만든다. ( 출처 - 중앙일보 )
(나) 공중 화장실의 여자 화장실 증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의 공중화장실 10개 중 3개는 여자 전용. 남자화장실 7곳의 대ㆍ소변기가 65개인 데 비해 여자화장실 변기 수는 86개여서 여성 이용자가 화장실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 서울 남대문시장 내 의류종합센터 '메사' 는 숙녀복 매장에는 여자화장실만 넓게 설치하고, 다른 매장에도 남녀 변기비율을 1대1로 구성되어있다.
상암동 경기장의 화장실에는 남녀화장실에 변환 스위치를 달아 여성 관람객이 많을 경우 남자용을 여자용으로 변경되고 있다.
또한, 과천 서울대공원은 현재 6.3대 3.7인 남녀화장실 변기 수를 4대 6으로 바꾼다. (출처 - 중앙일보)
(다) 외국의 사례
ㆍ 미국 - 캘리포니아주, 테네시주 등 7개 주가 공중화장실의 남녀 변기수 비율을 아예 1대2로 법제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테네시주 풋볼 전용구장인 '아델피아 콜리시엄'인데, 이 경기장은 여자 관객이 많이 몰려도 화장실에 줄을 서는 경우가 없다. 오히려 남자들이 줄을 서며 '역차별' 주장을 한다.
7개 주 외에 미주리주 등은 경기장, 실내 아이스링크, 극장, 주의회 등의 공중화장실은 남녀 화장실 변기 수를 최소한 동일하게 설치토록 법제화했다.
또한 뉴욕마라톤대회 등이 개최되는 센트럴파크는 옥외행사 때마다 여성용 이동화장실을 평소보다 두 배 많게 설치하고 있다.
ㆍ 일본 - 도쿄(東京) 하마마쓰(濱松) 정의 극단 사계(四季) 전용극장의 1층 여자화장실은 남자화장실보다 4배나 넓다. 여자화장실에는 좌변기가 34개 있지만 남자화장실에는 좌변기 4개, 소변기 11개뿐이다.
극단 측은 "법규정은 없지만 여자 관객이 80%나 되는 점을 배려했다" 고 설명한다. 또 아타미(熱海) 등 해안가 공원에는 여자화장실을 한 두개 더 설치해놓고 있다.
10. 결 론
우리 조는 학교 내의 시설물에 대한 여성 불평등에 대한 조사를 해 왔다. 우리는 학교 내 강의동에 있는 화장실의 면적을 조사하였고, 각 강의동을 쓰는 남녀 비율을 조사하여 화장실 공간의 불평등에 대한 결과치를 내어놓았다. 또한, 이러한 조사중에서(설문조사 포함) 가장 심각한 남녀 불평등적인 화장실 공간은 명진관 건물 내의 여성화장실임을 직시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명진관 여자화장실 개선 문제에 대한 방안과 학교 및 사회 전체적인 여자화장실 문제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았다. 그리고 이런 우리의 방안들이 결코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기 위하여 여러 사례에 대한 조사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다방면의 많은 조사에도 우리 조원들은 결론을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많이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고민과 고민 끝에 결국 우리 조는 하나의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우리의 결론은 ‘성인지’로 초점이 맞추어 졌다. 어떠한 정책보다도 더 막강한 힘은 우리의 전체적인 사상이다. 우리의 국민 모두가 제대로 된 성인지를 갖추고 있다면, 여성화장실을 변화시키는 그 무엇보다도 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는 아직까지 이러한 성인지에 대한 개념이 사회전반에 자리 잡히지 않았다. 우리의 조사 내용과 비슷한 맥락을 담고 있는 지하철의 남녀 화장실 변기비율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20년 전에 지어진 노선의 화장실 변기의 남녀 수나 최근에 지어진 5ㆍ6ㆍ7ㆍ8호선의 화장실 남녀 변기 수나 그 비율에 거의 차이가 없으며 여전히 평균 2.5대 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세월이 바뀌었다고 해도 아직까지 성인지가 그대로 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예로 본교의 가장 오래된 건물인 명진관이나 가장 최근에 지어진 신 중앙 도서관의 남녀 화장실 변기 비율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도 이를 증명할 수 있다.
솔직히 우리 조원들도 이러한 주제로 여성문제에 대한 많은 고민과 공부를 하였지만, 제대로 된 성인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다.
여성의 불평등은 우리가 인식할 수도 없는 여러 부분에 아직 많이 산재되어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모두의 노력과 협력 또한, 행동만이 이 사회의 진정한 평등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우리는 생각하고 믿는다.
참고자료
1. 화장실문화 시민연대 http://www.restroom.or.kr/
2. 조선일보칼럼(민선주연세대 교수건축공학)
3. 중앙일보 (''여자화장실 확 바꾸자'' 시리즈)
4. 화장실 협회 (http://www.toilet.or.kr/v2/quality_01.html)
5. 한양대학교 정보도서관 (http://midas.hanyang.ac.kr/digital_lib/)
부록 1)
설 문 지
저희는 동국대학교 내 시설물에 대한 여성의 차별을 조사하고자 하는 학생들입니다. 교내 남/여 화장실 이용 실태의 차이점을 알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1. 귀하의 성별은 무엇입니까?
2. 교내 화장실 이용시 불편함을 느끼신 적이 있습니까?
1) 예 2) 아니오
3. 교내에서 이용하기 가장 불편한 화장실은 어디입니까?
1) 명진관 2) 동국관 3) 학림관 4) 원흥관 5) 혜화관 6) 문화관 7) 학생회관
8) 정보문화관 9) 중앙도서관 10) 기타( )
4. 화장실 이용 시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1) 기다려야 한다. 2) 화장실이 너무 낡았다.(악취가 난다)
3) 각층에 배치되어 있지 않다. 4) 공간이 너무 좁다.
5) 기타( )
5. 교내 남?녀 화장실의 면적과 변기 수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까?
1) 예 2)아니오
6.교내 화장실의 개선점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키워드

여성학,   공간불평등,   화장실 실태,   화장실 현황,   화장실,   화장실 사용,   여자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