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씨의 성공비결

목차

1. 타고난 검소함과 절약정신

2. 성실함과 부지런함

3.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

4. 무섭게 밀어부치는 추진력

5.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

본문내용

아부은 소중한 결실이었고, 현재 현대자동차는 현대그룹 안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기업이 되었다.
☞ 독자적인 자동차 생산에의 독립욕구
낮은 지원의존도에서 기술 습득
국제화된 우수 인력 키움
사진 한 장 든 ‘봉이 정선달’
그가 현대중공업을 창업할 당시 국내의 조선사업은 형편 없었고 대형 조선소를 건립할 수 있는 자금도 전무했다. 그래서 그는 불가능이라 여겼던 조선소 건립을 목표로 삼았다. 돈을 빌리러 미국과 일본에서 협상을 하였지만 실패한 후 유럽으로 발길을 옮겼다. 백사장이 찍힌 사진한장 들고 1971년 A&P의 회장을 만나 500원짜리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를 테이블에 펴 보이며 ‘1천 5백년대에 철갑선을 만들었던 나라’라고 소개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버클레이 은행에서 말한 옥스퍼드 유머 또한 순간적으로 나온 재치에 의한 분위기 반전 때문에 돈을 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물론 다른 조선소보다 싸게, 배가 마음에 안들면 반대급부 보증서를 떼어 지불보증을 해준다. 손해보상을 할 때는 계약금, 중간지불금, 원금과 이자를 은행에 앉아서 찾게끔 해주겠다고 했다하면서 배를 팔러 돌아다니는 도중 리바노스 씨를 만나 26만톤짜리 배 두척을 주문받았다. 백사장이 찍힌 사진을 들고 ‘여기 조선소를 지어서 배를 만든다음 배 판 돈으로 돈을 갚겠다’ 이것은 자신감과 낙관적인 사고방식의 또 하나의 승리였다.
☞ 설득력, 자신감, 끈기와 각오
500원짜리 지폐를 생각해 낸 기발한 재치
선주에게 신용을 중시 시키는 책임감
중동신화의 서막 주베일 항만공사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주한 주베일 항만공사는 공사금액만 당시 우리나라 예산액의 절반에 맞먹는 9억3000만 달러로 세계 건설업계가 ‘20세기 최대의 역사’로 불렀던 일감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9억3114만 달러로 낙찰 받았다.
공사를 진행해가던 정주영은 또 하나 아이디어를 구상해냈다. 모든 기자재와 콘크리트 슬래브를 울산 조선소에서 제작해 세계 최대 태풍권인 필리핀 해양을 지나 걸프만까지 대형 바지선으로 운반하는 것이었다. 오일쇼크로 침체돼있던 울산조선소에도 일거리를 주고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내놓은 극약처방이었다. 그리고 19번에 걸쳐 이 거대한 바지선 운반작업은 시행됐다.
(실제 1982년에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주제로 하는 영화가 만들어졌다 - 제목:철인들, 주연:안성기, 1982년 제21회 대종상 작품상, 남우주연상, 조명상, 편집상 수상)
이처럼 주베일 산업항 공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슈아이바항 확장공사, 두바이 발전소 등 중동일대 대형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게 됐다. 1975년 중동 진출 뒤 1979년까지 현대는 약 51억6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 탁월한 지도력과 도전정신, 추진력과 애국심
모험심과 지혜 그리고 난관을 뚫는 강한 의지
해외건설 사업은 베트남, 호주,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를 거쳐 70년대 후반 중동에서 절정을 이뤘다. 1억달러 이상의 대형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한국의 외환부족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
그가 이런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작은 것 에서부터 기업가적 정신이 베여 있었다.
농사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일찍부터 알고 고향 밖 세상에 대해 갈망했던것과 100% 국산자동차 포니를 기획한 것에서 그의 독립욕구를 찾아볼 수 있고, 복흥상회를 인수하기까지 근면성실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는 용기와 짧은 기간내의 통일로 완공과 경부고속도로 완공, 비가와도 쉬지 않는 현장시찰, 88서울올림픽 유치의 노력을 통해 적극성을 알 수 있고 누구도 생각지 못한 골재 말리는방법과 쥬베일 공사의 난관을 뚫는 강한의지, 그리고 대북사업에서 소떼 행렬을 통해 그의 주도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낮은 지원 의존도: 미래를 예측한 해외건설 시장진출, 원자재공급의 해결방법, 양성한 인재 들이 우수인력으로 발전
눈치: 무허가 자동차 수리공장 운영, 징용으로 인한 군수공장으로 대피
끈기와 각오: 아도서비스‘호사다마’, 4만5천톤 자켓의 해수송작전 모험
책임의식: 고령교 공사의 시련, 이익과 신용중에서 ‘신용’을 선택, 경부고속도로의 공기 맞 추기 위한 노력
문제해결 능력: UN군 묘지 녹화사업의 기발한 대안, 소양강댐을 콘크리트 댐이 아닌 사력댐 으로, 5백원짜리 지폐로 발휘한 지혜, 서산 간척사업에서의 폐유조선 아이디 어(정주영 공법), 눈내린 골프장에서의 제치
설득력: 차관도입의 난제해결, 주베일 공사의 난관과 자신에 찬 협상력, 삼고초려 정신의 인 재유치
자제력: 아들의 죽음을 의연하게 대처
돈에대한 가치인식: 소득이 적은 농사의 노동에 대한 회의, 목표달성을 위한 아낌없는 투자
자신감: 화재 속에서의 성공에 대한 확신, 백사장사진 한 장으로의 수주
자부심: 88서울올림픽 유치의 성공, 아산재단의 사회기여, 금강산 여행의 실현
시장감각: 건설업의 미래 예측, 중동진출 기초형성, 시베리아 개발구상에서 볼 수 있듯이
그는 성공한 기업가의 자질 특징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자신이 가진 것이라곤 몸뚱이와 신용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는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했다. 거대한 현대그룹을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성실과 신용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에 있어서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내 멋지게 성공하곤 했다. 그의 성공은 상식에 매달리지 않은 신선한 발상의 전환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한국의 기업가사에서 가장 왕성한 기업 활동을 한 기업가다. 그는 한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었다.
참을성 있는 소를 성실과 부지런함의 상징으로 삼고 한 평생을 살았다는 그의 말의 떠오른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그의 말처럼 모든 역경과 불가능처럼 보이는 일들을 하나하나 불도저처럼 밀어붙이고, 남들이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방법과 일들을 해내서 국민들을 경악과 경탄에 잠기게 만든 이 시대의 거인 중의 한 사람 바로 정주영. 나는 그분을 닮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떠한 인간이라도 죽음 앞에서는 예외일 수가 없다는 것을 느낀다. 이제는 저 세상으로 가신 거인 왕회장님의 명복을 빌면서 그의 원대한 뜻과 의지가 새삼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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