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학의 기초이론

소개글

상담심리학의 기초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5장 내담자중심 카운슬링
1. 내담자중심 카운슬링의 배경
2. 내담자중심 카운슬링의 발전
3. 내담자중심 카운슬링의 방향성과 전망
4. 내담자중심적 방법을 살린 인간관계

제6장 행동적 카운슬링
1. 행동요법의 성격
2. 행동요법의 치료과정
3. 행동요법의 기법

제7장 정신분석적 카운슬링
1. 정신분석적 성격론
2.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의 원리와 실제
3. 정신분석의 주요기법
4.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의 특징

본문내용

상징(universal symbols)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상징에 대한 해석은 꿈의 해석에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꿈이 갖는 공통된 상징에 대한 지식은 피분석자의 무의식을 이해할 때 장애물이 되고 있는 저항을 제거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꿈의 해석에 있어서는 보편적 상징에 대한 해석보다는 자유연상을 토대로 해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보다 정확한 것으로 되어 있다. 즉, 자유연상으로부터 얻은 무의식의 갈등에 대한 지식없이 꿈을 상징으로서만 해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또한 꿈에 대한 해석도 분석자는 피분석자가 스스로 자신의 꿈의 내용을 해석하게 할 때 더욱 치료의 효과가 크다.
4.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의 특징
정신분석이란 본래 프로이드(S. Freud, 1856-1939 년)에 의해서 제창된 신경증치료의 이론이며 방법이었다. 특히, 그는 치료기법을 정신분석요법으로 보았다. 그러나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은 전통적인 정신분석요법과는 다음과 같은 점에 있어서 다른 점을 가지고 있다.
4. 1 성장을 돕는 카운슬링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이란 심리요법을 중심으로 한 치료적 카운슬링(therapeutic counseling)의 측면도 포함되지만 수업, 생활지도, 진로지도, 학급경영, 일상생활, 교육행정, 학급경영의 실제 속에서 각 분야의 효율과 발전을 위하여 펼쳐 가는 개발적 카운슬링(developmental counseling)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즉, 정신분석요법이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의 전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사에게는 정신분석요법을 배우는 것보다는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을 배우는 것이 보다 의미가 있다.
4. 2 인간중심의 대면법
전통적인 정신분석요법에서는 자유연상을 내담자에게서 구하는 관계에 있지만,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은 자유연상을 하나의 기법으로 사용하지만, 인간적인 대면관계(face-to-face relationship)에다 역점을 두고 무의식의 의식화를 꾀하면서 건전하고도 긍정적인 자기개념(self-concept)의 형성과 발전을 돕는 데 있다.
4. 3 간편법
전통적 정신분석학파에서는 면접을 1 회당 45-55분, 1주 3-5 회로 2-5년의 기간을 요한다고 보고 있는 데 반하여, 신프로이드학파(Neo-Freudian School)나 융학파(Jungian School)에서는 1주 2회의 면접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무리라고 보아 주 1회의 간편법이 등장하고 있다. 이 간편법을 일상화한 것이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정기적인 면접 외에 월 1회 정도의 부모면접이나 가정방문의 형식도 사용할 수가 있다.
4. 4 진단적 이해
로저스(Carl R. Rogers, 1902-1987년)의 내담자중심 카운슬링에서는 공감적 이해(empathic understanding)를 강조한다. 카운슬러는 내담자의 위치에서 내담자의 눈으로 그들의 내적 준거체제(internal frame of reference)와 더불어 느끼고 이해한다. 이와는 달리 정신분석은 진단적 이해(diagnostic understanding)를 강조한다. 카운슬러의 준거로 내담자를 추측하고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며 어디로 문제가 있는가를 진단한다.
현실적으로는 공감적 이해가 주효할 때도 있고, 진단적 이해가 유용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카운슬러에게는 Rogers의 이론 방법과 Freud의 이론 방법을 다같이 익혀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혹자는 진단적 이해가 권위적이라든가, 내담자중심이 아니고 진단적인 것이 되어버린 점에 대해서 비교육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교육이란 건전한 사회화(socialization)를 돕는 데 있다. 건전한 사회화를 돕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교사의 관점에서 시시비비를 명시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내담자와 더불어 웃고 더불어 우는 것만으로는 교육이 될 수 없다. 더불어 웃고 울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해석과 지시를 해 주는 것이 교사의 책무이다.
4. 5 무의식의 의식화
행동적 카운슬링은 대부분의 문제의 행동(반응)을 학습의 산물로 보고, 이를 학습이론 내지는 행동주의이론으로 수정하고자 한다. 행동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으며, 문제가 되고 있는 증상만을 소멸시키거나 수정하려고 하며, 새로운 행동의 획득에만 주력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에서는 하나하나의 반응(증상)의 배후에 숨어 있는 무의식적 감정을 밝히고자 한다. 즉, 증상보다 퍼스낼리티를 문제시한다.
4. 6 비언어적 표현
로저스식 카운슬링(Rogerian counseling)에서는 내담자의 언어적 표현을 주로 관찰대상으로 함과 동시에. 이를 카운슬링의 소재로 삼는다. 그러나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에서는 지각, 침묵, 불만, 실언, 복장, 표정, 어조, 신체증상, 제스쳐, 언어의 질과 양, 앉아 있는 모습, 인사하는 모습 등 비언어적 표현을 관찰하여 상대방의 심리와 성격을 이해하려고 한다.
최근의 이론 가운데는 게슈탈트요법(Gestalt therapy), 교류분석(transactional analysis), 행동적 카운슬링(behavioral counseling)과 같이 비언어적 표현을 중시하는 입장도 있으나, 그 기본입장은 정신분석에서부터 출발하였다고 볼 수 있다.
4. 7 프로페셔낼리즘
많은 카운슬링의 이론 가운데서 카운슬러나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와의 인간관계에 말려들어 가버리는 점에 대하여 경고를 주고 있는 것이 정신분석의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의 실존분석(existential analysis)의 어프로치에서는 카운슬링을 상담자-피상담자(치료자-환자)의 관계가 아니라, 카운슬러나 교사도 그들과 같은 인간이라는 관점에서 인간 대 인간의 공인적인 치료적 만남(therapeutic encounter)을 강조하고 있다.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은 교육적인 인간관계를 기저로 함과 동시에, 진정한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서 실존적 좌절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에 의미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어야 한다.
관련서적
상담심리학의 기초이론 전5권 중 제1권 / 정인석 / 1991. 9. 5. 초판 / 대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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