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학의 기초이론』요약 정리

소개글

『상담심리학의 기초이론』요약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8장 절충적 카운슬링
1. 절충적 카운슬링의 성격
2. 절충적 카운슬링의 필요성
3. 절충적 카운슬링에 대한 논의
4. 절충적 카운슬링의 원리
5. 금후의 과제

제9장 마이크로 카운슬링
1. 마이크로 카운슬링의 성격
2. 마이크로 카운슬링의 배경
3. 마이크로기법의 하이어라키
4. 마이크로 카운슬링의 교육현장에의 적용
5. 마이크로기법의 훈련
6. 요약

제10장 위기조정 카운슬링
1. 위기조정이론의 역사적 배경
2. 위기조정의 기본적 관점과 방법

본문내용

보는 사람들도 있다.
2. 2 위기조정의 방법
위기상황에 대한 극복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서 진행된다.
(1) 개인 및 문제에 대한 파악
위기조정은 원조를 구하는 사람과의 만남의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제1회의 면접은 위기를 가져오게 한 사건은 무엇인가, 어떤 요인이 그 사람의 문제해결능력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인가를 발견하는 일에 집중한다. 다시 말해서 위기상황을 구체적으로 명확히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현재의 위기상황을 분명히 이해하는 일에 관심을 두며, 내담자의 과거에 너무 깊이 들어가는 것을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1) 제일 먼저 위기상황을 가져오게 한 사건은 무엇인가? 보고에 의하면, 위기의 결실사건은 대체로 내담자가 원조를 구하기 위하여 찾아오기 전의 10일부터 14일 이내에 발생한다. 그러나 내담 전일에 발생할 수도 있다. 예컨대 가족의 사망, 실연, 실직, 이혼문제, 원치 않는 임신과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볼 수가 있다.
2) 다음에는 초점에 맞추는 일이다. 결실사건에 대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보고 있으며, 또한 그 사건이 그 사람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대해서 확인하는 일이다. 다시 말해서 그것이 그 사람의 장래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된다고 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 사건을 현실적으로 보고 있는지, 아니면 그 사실을 왜곡시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3) 내담자가 이용 가능한 주위의 지원상황에 대해서 검토한다. 주위의 환경 가운데서 누가 그 사람을 지원할 수가 있으며, 그리고 누구와 살고 있고, 누가 제일 친한 친구이며, 누구를 믿고 있는가에 대해서, 또는 가족 가운데서 가장 친근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해서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위기조정에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사람을 원조하도록 참여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위기의 조정, 극복 후에도 그 사람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는 체제가 그대로 존속하게 된다.
4) 내담자의 대처기술은 어떠한가를 검토한다. 즉, 해결이 안 된 문제에 부딪쳤을 때, 통상 어떤 식으로 대처해 왔는지, 어떻게 불안과 긴장 및 억울상태를 완화시켜 왔는지, 그리고 현재에도 그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하였던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 만약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또는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왜 그러 하였는지 등, 내담자의 대처양식을 검토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내담자로 하여금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대처양식(mode of coping)을 자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살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죽이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문제이다. 이에 관한 질문은 솔직하고도 구체적으로 듣는 것이 필요하다. 즉, 자살 및 살해의 계획을 갖고 있는가의 여부, 언제,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특히 단순한 생각에서 머물고 있는지, 아니면 구체적인 방법까지 세워놓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 때 확인한 결과,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때는 치료적 조정관계를 지속시킬 수가 있으나, 심각할 때는 긴급보호조치하고 입원시켜 정신과적 진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2) 치료적 조정의 계획
치료적 조정(therapeutic intervention)을 위한 계획은 위기상태에 있는 사람과 문제에 대하여 진단, 평가하는 과정 속에 이미 조정(intervention)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위기상태를 초래한 사건을 본인이 어떤 의미로 보며, 여기에 대한 대처과정 내지는 주위 사람들의 지원관계와 위기상황을 극복해 가는 가능성을 확인해 가는 과정 속에도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이 때 본인의 혼란상태를 시인, 수용하고, 카운슬러와 내담자와의 신뢰관계를 즉석에서 성립시키는 일이 필요하며, 그리하여 수용적 신뢰관계 속에서 내담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그가 가지고 있는 인식능력(통찰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면서 점검해 가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는 상황과 경과를 현실적으로 직시하도록 함과 동시에, 그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능력이나 성격특성을 중시하고, 또한 그의 주위에 있는 이용 가능한 측면을 명확하게 밝혀 가는 작업이 중요하다. 단순히 고민과 부정적인 면을 피동적으로 수용하는 태도가 아니라, 현실에 직면하여 이를 극복해 가는데 필요한 상황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넓히고, 여기에 대처해 갈 수 있는 각종 긍정적, 적극적인 측면을 중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끊임없이 위기극복이 가능한 대처방법을 고안해 낼 수가 있다. 또한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나 필요한 상담기관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를 계획할 수도 있다.
(3) 조정
카운슬러는 주어지고 확인된 정보로부터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 한 연후에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구체적인 대처방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이 방법을 사용하면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견도 제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하여 예견된 새로운 방법으로 내담자로 하여금 문제를 풀어 보도록 했을 때, 만약에 새로운 방법이 별로 도움이 안 될 때에는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하고, 다시 새로운 방법을 구상해 보도록 함으로써 제1회의 면접을 끝내게 된다. 제1회의 조정의 결과를 검토해 보기 위하여 다음 제2회의 면접약속을 하게 된다.
다음 회의 확인은 전화연락으로 할 수도 있고, 면접형식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위기극복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면접형식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내담자가 일응 위기상태로부터 탈출함과 동시에 위기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한 연후에 끝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면접의 종료도 '개방적인 종결'의 형식이라야 한다. 즉, 문제가 다시 발생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관계를 조성한 연후에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련서적
상담심리학의 기초이론 전5권 중 제1권 / 정인석 / 1991. 9. 5. 초판 / 대왕사
참고서적
위기요법의 이론과 실제(소공원, 황천의자 역), 동경: 천도서점,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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