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상담을 받은 학생에 대한 소개
3. 상담내용 및 평가
4. 나가며
2. 상담을 받은 학생에 대한 소개
3. 상담내용 및 평가
4. 나가며
본문내용
경: 음,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거 해야죠.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
면. 근데 우리 부모님은 안그럴 것 같은데. 그냥 내가 하고 싶다면 허락해 주실 것 같아
요.
준: 음, 부모님은 나중에 너가 모실꺼야.
경: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내가 장남이니까 아무래도 그래야 겠죠.
준: 동생이 모셔도 되잖아.
경: 에이 그래도 장남이 해야죠.
준: 여자친구가 싫대도
경: 음 그럼 헤어져야죠.
준: 야, 경성이 보기에는 안그런데,
경: 에이, 선생님은, 제가 보기에 어떻다고요.
준: 아, 아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네, 든든한 아들이 있어서.
경: 아이 왜그러세요, 쑥스럽게. 솔직히 그렇겠죠, 헤헤
준: 그동안 짧았지만 얘기 나눠 보니까, 경성이는 크게 고민하고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애.
경: 맞아요. 아직 철이 덜들었나?
준: 그건 아니지. 암튼 밝고 명랑해 보이는 게 좋다. 너하고 얘기 나눈 것 나도 참 좋았다.
경: 근데 선생님, 맛있는거 안사주나요.
준: 허, 미안하다. 이거 참 내가 음료수라도 사주지. 어때 얘기 나눠보니까.
경: 저도 좋았어요. 좀 이해가 안가는 말들도 있었지만,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한 것 생각
해 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선생님도 얼마 안남았네요. 이번 토요일이 마지막이죠!
준: 그래, 다행이다. 이제 나도 4일밖에 안남았네. 에구 아쉽다. 뭐 한일도 없는데.
좀 지나면 이해 못했던 거 이해 할 수 있게 될거야. 안되면 나한테 연락해라. 조금이라
도 너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경: 선생님, 고마워요, 나한테 시간내준거...
준: 야 무슨 소리냐. 내가 고맙지, 상담에 응해준게 어딘데.
경: 선생님, 계속 연락해도 되죠?
준: 그럼. 아직 4일 남았으니까 그때까지 잘 지내자.
이제 우리들의 상담시간도 이걸로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경: 선생님두요.
C. 평가
내가 선택한 이 학생은 큰 문제점 없이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친구인 것 같다. 다행이도 말이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특이할 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신세대니 뭐니 하면서 우리하고는 다르다고 많이들 얘기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가치롭게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었다. 즉 그들을 이해하기 힘든 것은 그들이 정말로 변해서가 아니라 변했다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려고 한다면 이해못할 것도 없으며, 그들도 쉽게 자신의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상담을 하면서 이것이 느낀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는 대학이라는 문제가 없어지지 않는 한은 그것으로 인한 수많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없애기는 힘들 것 같다. 이것저것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야 할 나이에 대학입학시험에 전전긍긍해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학생도 예외는 아니었고, 사회 현실이 그렇게 만들고 있다. 짧은 시간이라 보다 깊은 얘기를 나눌 수는 없었으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4. 나가며
전체적으로 상담을 한다고 하기는 했지만, 상담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인 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지는 못하였다. 물론 나에게 전문적 기술이 없었고, 시간 또한 많이 부족하였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상담하는 학생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고민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나갈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그것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는다. 그렇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는 이유는, 사실 이 학생도 그렇고 대부분의 고민이 대학진학이라는 것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밖의 다른 사회문제들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소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면 나로서는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짧은 시간동안의 상담이었지만, 나로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리고 상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훈련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면. 근데 우리 부모님은 안그럴 것 같은데. 그냥 내가 하고 싶다면 허락해 주실 것 같아
요.
준: 음, 부모님은 나중에 너가 모실꺼야.
경: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내가 장남이니까 아무래도 그래야 겠죠.
준: 동생이 모셔도 되잖아.
경: 에이 그래도 장남이 해야죠.
준: 여자친구가 싫대도
경: 음 그럼 헤어져야죠.
준: 야, 경성이 보기에는 안그런데,
경: 에이, 선생님은, 제가 보기에 어떻다고요.
준: 아, 아니다. 부모님이 좋아하시겠네, 든든한 아들이 있어서.
경: 아이 왜그러세요, 쑥스럽게. 솔직히 그렇겠죠, 헤헤
준: 그동안 짧았지만 얘기 나눠 보니까, 경성이는 크게 고민하고 있는 것은 없는 것 같애.
경: 맞아요. 아직 철이 덜들었나?
준: 그건 아니지. 암튼 밝고 명랑해 보이는 게 좋다. 너하고 얘기 나눈 것 나도 참 좋았다.
경: 근데 선생님, 맛있는거 안사주나요.
준: 허, 미안하다. 이거 참 내가 음료수라도 사주지. 어때 얘기 나눠보니까.
경: 저도 좋았어요. 좀 이해가 안가는 말들도 있었지만,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한 것 생각
해 보았던 것 같기도 하고. 선생님도 얼마 안남았네요. 이번 토요일이 마지막이죠!
준: 그래, 다행이다. 이제 나도 4일밖에 안남았네. 에구 아쉽다. 뭐 한일도 없는데.
좀 지나면 이해 못했던 거 이해 할 수 있게 될거야. 안되면 나한테 연락해라. 조금이라
도 너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경: 선생님, 고마워요, 나한테 시간내준거...
준: 야 무슨 소리냐. 내가 고맙지, 상담에 응해준게 어딘데.
경: 선생님, 계속 연락해도 되죠?
준: 그럼. 아직 4일 남았으니까 그때까지 잘 지내자.
이제 우리들의 상담시간도 이걸로 마무리 지어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경: 선생님두요.
C. 평가
내가 선택한 이 학생은 큰 문제점 없이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친구인 것 같다. 다행이도 말이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과 특이할 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우리가 신세대니 뭐니 하면서 우리하고는 다르다고 많이들 얘기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가 가치롭게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었다. 즉 그들을 이해하기 힘든 것은 그들이 정말로 변해서가 아니라 변했다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바라보려고 한다면 이해못할 것도 없으며, 그들도 쉽게 자신의 얘기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상담을 하면서 이것이 느낀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는 대학이라는 문제가 없어지지 않는 한은 그것으로 인한 수많은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없애기는 힘들 것 같다. 이것저것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야 할 나이에 대학입학시험에 전전긍긍해야 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 학생도 예외는 아니었고, 사회 현실이 그렇게 만들고 있다. 짧은 시간이라 보다 깊은 얘기를 나눌 수는 없었으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4. 나가며
전체적으로 상담을 한다고 하기는 했지만, 상담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인 하는 것 이상으로 나아가지는 못하였다. 물론 나에게 전문적 기술이 없었고, 시간 또한 많이 부족하였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상담하는 학생의 고민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 고민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나갈 수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그것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많이 남는다. 그렇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고민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고민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는 이유는, 사실 이 학생도 그렇고 대부분의 고민이 대학진학이라는 것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밖의 다른 사회문제들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소홀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면 나로서는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짧은 시간동안의 상담이었지만, 나로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리고 상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훈련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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