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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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홍글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의 배경과 사상
1) 청교도주의(Puritanism)
2) 초월주의[超越主義 transcendentalism]

2. 내용 정리
1) 배경
2) 3가지 죄
3) 사상배경 : Kant(독일), Carlgle(영국) + Hindu, Emerdon, throew
4) 시대적 배경 : 1642- 1649
5) 작품의 줄거리

3. 작품해석
1) 내용전개
2) 호손의 소재
3) 호손의 소설에 나타난 모호성

4. 작품 분석
1) 주제(Theme)
2) 구성(structure)
3) 상징성(symbolism)
4) 아이러니(Irony)

5. 감상문

- 관련서적

본문내용

으로는 정신적인 인물같이 보이지만 실은 육체의 병이 정신적인 병의 징후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을 눈치 챈다.
어느 날 그는 잠든 목사의 옷깃을 들추어 살에 새겨진 신비스런 표적을 발견하고는 기쁨에 날뛰며 '마치 한 영혼이 천국으로 가는 길을 잃고 사탄의 왕국으로 유인되었을 때 사탄이 기뻐 날뛰는 것처럼' 광희에 빠진다. 목사의 가슴 속에 새겨진 표적이 바로 헤스터 프린이 늘 옷 위에 달고 다니는 바로 그것과 같은 것이라는 것은 맨 마지막 장에서 밝혀진다. 바로 그것은 주홍빛 오명의 낙인, 숨겨 온 비밀의 증거였던 것이다.
A는 전통적으로 간통의 죄를 상징하는 글자 A를 호손이 추상적으로 간략화시킨 것이지만, 또한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모든 것의 시작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며, 뉴잉글랜드의 청교도 조상들이 믿었던 것처럼 우리들 모두가 죄를 지었다고 하는-'아담의 타락'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피들러는 말하고 있다.
퍼얼은 공상적이라 할 만큼 화려하게 장식된 주홍빛 옷을 입고 마치 '살아 있는 주홍글자 처럼 찬란하게 타오르면서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살고 있었다. "퍼얼이 맨 처음 의식한 것은 어머니의 가슴에 달린 주홍 글자였기 때문인지, 어린 퍼얼은 적의에 가득 찬 세상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증오심을 가지고 이에 저항했다." "두 모녀는 인간 사회에서 고립되어 외떨어진 둘만의 세계에서 살았다." "생명의 마력이 퍼얼의 부단히 창조하는 정신에서 뿜어져 나왔으며 마치 횃불이 닿는 것엔 무엇이건 찬란한 물길을 일게 하듯이 수없이 많은 물체에 생명의 마력을 전했던 것이다." "퍼얼은 심술궂게 웃으며 꽃송이를 가지고 주홍글자를 과녁삼아 던져 헤스터의 가슴을 상처로 뒤엎었다." 이렇듯 퍼얼은 증오와 격정을 가지고 세상을 대했으며, 주홍글자를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있었으며, 악마처럼 총명한 광기와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요정처럼 야생적이었으며 반짝거렸다. 퍼얼은 '죄악의 씨'였으나 헤스터의 '수난을 견디는 용기'를 키워 주는 '구원의 씨'가 되고 있고, 가장 동물적인 '육욕의 씨'이면서 동시에 본능적으로 모든 진실을 알아 헤스터가 가슴에서 주홍글자를 떼버리고 딤즈데일 목사와 도망칠 것을 약속할 때 소리쳐 울면서 헤스터가 다시 그 주홍글자를 가슴에 달 때까지 울음을 멈추지 않는 '진실의 씨'가 되고 있으며, 그 애 자신이 '타락의 씨'이면서 마녀 히빈스 여사가 해스터에게 밤의 숲에서 열리는 마왕의 파티에 어라고 유혹함 때 헤스터를 그 유혹에서 지켜 주는 '구제의 씨'가 되고 있는 것이다. 퍼얼은 이렇듯, 이중적으로 태어난 아이였다. 그녀는 모든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으며 그리하여 작품 전체를 통해 계속 묻고 있다. "엄마. 목사님은 왜 항상 가슴 위에 손을 얹고 다니지?"라고. 그 애는 훗날 유럽의 좋은 가문의 남자와 결혼하여 다른 땅에서 자신의 숙명적인 고립을 극복한다.
'숲'은 어두운 본능의 세계요, 마왕의 땅이며, 검은 카오스가 인간 정신의 선을 지배하는 어두운 환각의 땅이다. 숲에서 딤즈데일을 만난 헤스터는 목사에게 칠링워드가 자기의 남편임을 밝히고 그의 복수로부터 도망칠 것을 간청한다. 그리하여 바다를 건너 새로운 자유를 찾아 탈출할 것을 약속하고 배편까지 마련해 놓았을 때 딤즈데일은 광장의 설교대에서 그의 마지막 설교를 하던 중 죽게 된다. 그는 헤스터와 퍼얼의 부축을 받으며, 옛날 헤스터가 갓난 퍼얼을 껴안고 서서 치욕을 당했던 형대 위로 올라가, 가슴팍을 풀어헤쳐 신비로운 낙인을, 고백하지 못한 죄악이 섭리의 손으로 그려진 그 표적을 보이면서 죽고 만다. 그때 로저 칠링워드는 좌절된 복수에 광분하며 "넌 내게서 도망쳤구나! 도망쳤구나!"하고 신음한다.
목사가 죽고 난 뒤 칠링워드는 마치 '뿌리가 뽑혀진 잡초가 햇빛에 말라 버린 것과 같이' 일시에 모든 생명력을 잃고 죽고 만다. 죽으면서 그는 막대한 유산을 퍼얼에게 남겨 주어 사람들이 악마 새끼라고 불렀던 퍼얼-요정 같은 아이-은 부유한 여상속자가 되어 이 청교도의 땅을 떠났다. 그러나 헤스터는 그 숙명의 땅으로 다시 돌아와 스스로 주홍글자를 달고 '공인된 성자'와 같은 여생을 살게 된다. 헤스터는 자신의 죄악과 숙명을 피하지 않을 정도로 용기 있고 오만하여 드디어 '치욕의 표적' '조소와 멸시의 표적'이던 주홍글자는 세상 사람들의 존경과 숭배의 표적으로 바뀌었고, 간부였던 그녀는 성녀와도 같이 승화된 존재로 변신했던 것이다.
헤스터는 '저주의 고립'을 도덕적 수련을 통해 구원으로 뒤바꾸어 놓았으며 딤즈데일은 고백하지 못한 죄 때문에 자기 거세라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고, 칠링워드는 더러운 복수의 고립의 저주에서 풀려나지 못한 채 영원히 지옥에 처박혔던 것이다. 그러나 퍼얼-용감하고 비범하고 야생적이며, 악마처럼 지혜롭고, 요정처럼 총명한 자연의 아이-은 바다를 건너 그 음울한 도덕률이 지배하는 청교도의 땅을 떠나 저주처럼 내려졌던 숙명의 고립을 풀고 생명률이 지배하는 곳으로 가서 자신의 행복을 찾는다.
이 이야기를 기독교적 비극이라는 면에서 보면 이 이야기의 형식은 인간 타락이라는 주제로서 결정되고 있다. 그러나 '구제는 신을 인식하는 데서보다 악마를 인식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종교 제도에 의한다면 헤스터는 비록 수난을 통해 정화되기는 했지만 영원의 고뇌를 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작품은 그리스적인 비극으로 읽혀지는 게 더욱 적절할 것 같다. 왜냐하면 헤스터는 인간이 법률에 반항하여 그 비극적인 결함 때문에 결국 파멸되나 동시에 정화되고야 마는 저 '비극적 숭고성'에 도달한 지상의 여인이기 때문이다.
도처에 충만한 '나는 너보다 더 거룩하다'는 오만한 태도와, 많은 청교도들로 하여금 순수한 종교를 위한 경건한 태도의 본질을 곡해하게 했던 정신적 무지, 겉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사람들 속에 있는 쾌락주의 등을 기소하고 있는 것이다. 육욕적인 죄가 가장 추악한 것으로 되어 있는 청교도 사회에서 스스로 정화를 얻어 공인된 성녀로 승화된 헤스터야말로 문학 작품 속에 나타난 어느 여주인공보다도 가장 현대적이고 비범하여 유혹적이면서도 순결한 여인인 것이다.
관련서적
주홍글씨 / 호손나사니엘 / 지경사 / 2001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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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4.10.27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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