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Society (넥스트 소사이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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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Next Society (넥스트 소사이어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당하는 주역급 가수들에게는 단장이 명령을 내릴 수 없다.
게다가 조연급, 오케스트라, 무대뒤에서 일하는 사람, 청중 등도 있다. 각 집단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그러나 지휘자는 악보를 갖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악보를 갖고 있다. 경영을 맡고 있는 CEO는 각각의 집단들이 결과를 생산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식근로자들이 직장을 옮기지 못하도록 잡아두는 방법은 물질적 보상이 아니라고 그는 역설한다. 이들을 동료 경영자로 대우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국내 독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눈에 띄는 내용은 관료주의에 관한 통찰이다. 일본의 경우를 예로 들면서 그는 이렇게 결론짓는다.
첫째, 관료주의란 일본에 독특한 현상이 아니라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보편적인 현상이다.
둘째, 관료 엘리트들은 정책이 실패해도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셋째, 선진국 국민들도 웬만하면 엘리트들을 그대로 내버려둔다. 사회 안정에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넷째, 일본의 경험에 따르면 어떤 문제는 그냥 내버려 두면 저절로 해결된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정책입안자들은 사회에 미치는 충격을 먼저 고려하지, 경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연작전은 논리적인 전략이다.
예컨대 60년대 초 일본의 유통시스템은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비효율적인 체계였다. 하지만 관료들은 개혁을 추진하지 않고 구멍가게를 내버려두었다.
왜? 실업자나 퇴직자를 구제할 사회적 안전망이었기 때문이다. 경쟁력이 거의 없는 농업도 그대로 방치함으로써 농업인구의 대부분을 사회적 혼란없이 도시 노동력으로 흡수할 수 있었다.
지난달 일본에서 처음 출간됐을 때 사흘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배경을 짐작할 수 있는 명쾌한 설명이 아닐 수 없다.
번역이 충실한 것도 이 책의 또다른 미덕이다. 역자인 이재규(대구대 경영학과)교수는 이미 드러커의 책 여섯권을 번역하고 그의 평전까지 낸 대표적인 전문가다.
다가올 100년, 지식 근로자 시대가 온다
- 조선일보, 2002-06-29, 한창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올해 93세의 대석학 드러커는 조용하고도 덤덤하게, 그러나 한편으론 냉정하게 지나간 100년과 앞으로 다가올 100년을 말하고 있다.
드러커는 과거와 미래, 매크로와 마이크로, 이론과 실천의 양극단을 제약 없이 넘나드는 인물이다. 그의 글에서는 행간마다 격동의 20세기를 살아온 경험과 지식의 깊이가 배어 나온다.
93세의 대석학 피터 드러커 作
이미 60년대에 '단절의 시대', '지식근로자'와 같은 선구적인 용어를 만들어 낸 그의 시대적 통찰은 이 책에서 절정에 이르고 있는 느낌이다. 그의 말은 크지만 결코 추상적이지 않다. 중요한 부분에 이르러서는 항상 통계적 근거를 수반하고 있으며 가장 실질적인 사례로써 내용의 진실성을 담보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중간에 나도 모르게 "이 양반 진짜 만물박사구먼. 별 자질구레한 것을 다 꿰고 있네."라고 감탄을 하곤 한다.
진정한 자본은 돈보다 '지식'
드러커가 이 책에서 말하는 다음 세상(next society)의 주요한 특성은 제조업의 몰락, 젊은 인구의 감소, 지식근로자의 대두라는 3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드러커는 산업혁명 이후 끊임없이 부와 일자리를 늘려왔던 제조업이 다가올 수십년 동안 급속히 쇠퇴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제조부문의 생산성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지겠지만 국민총생산과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마치 지난 백여년간 농업이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다.
젊은 인구의 감소는 현재 모든 선진국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연금기금의 파산, 정년의 연장(향후 우리는 75세까지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평생교육, 다양한 근로형태의 출현 등이다.
더욱이 사회의 주류 문화를 이끄는 계층이 현재의 청년층에서 노년층으로 옮겨갈 것이다. 한 사회의 지배적인 문화는 언제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인구집단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기회는 균등, 경쟁 피할 수 없어
한편 드러커는 다가올 시대의 진정한 자본은 돈이 아니라 지식임을 전제하고 지식근로자의 출현을 예언한다. 앞으로 선진국이 보유할 단 하나의 비교우위는 지식근로자를 공급하는 일이다.
그 외의 모든 것은 후진국이 거의 '하룻밤 만에' 따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미국에는 1200만명의 대학생들이 있지만 중국의 전체 대학생 수는 150만 명뿐이다. 대학생 수가 많은 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발전가능성이 더욱 높음을 의미하는 것도 사실이다.
드러커는 지식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각자에게 기회는 보다 균등하게 주어겠지만 경쟁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 모두는 경쟁 도중에 느끼는 심리적 압박과 정신적 상처라는 크나큰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그런데 이 대목에 이르러서 노회한 드러커는 '젊은 피'들에게 따뜻한 충고를 건넨다.
젊었을 때 비경쟁적인 속성을 지닌 공동체(community)에 참여하거나 비경제적인 외부관심사를 개발해 두라고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만이 인간적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자아를 성취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기업 구조 변화·경영과제 분석
드러커는 자유시장 옹호자이지만 그렇다고 자본주의에 대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지는 않는다. 그는 자본주의 체제가 인간적 삶이라는 부분을 고려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비영리조직과 자발적 공동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런 까닭이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CEO들에게 임직원의 적개심과 사기저하가 회사를 망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 경영자와 임직원 사이의 임금격차가 20 대 1을 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는 이미 1930년대 초반에 산업혁명에 의해 야기된 커다란 불평등이 엄청난 절망감을 불러와 전체주의 비슷한 양상이 대두될 수도 있을 것으로 걱정한 바 있는데, 불행히도 그의 염려는 적중했다.
뒤이어 나타난 파시즘과 공산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경영자들이 임직원을 마구잡이로 해고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막대한 소득을 올리는 것은 사회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고 드러커는 역설한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4.10.28
  • 저작시기200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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