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할 것이다. 그러나 마음에서 느껴나는 것은 조금 달라졌다. 물론 겨우 한번의 정독으로 기억되어지는 것과 그가 한 일을 열거할 수는 없다. 또한 그에 대해 내가 가진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것에 있어 읽기전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전혀 몰랐을 때는 가벼운 말을 던지듯 말할 것이지만, 한번 책을 접한 후에는 조금의 고심하는 흔적을 보이면서 그에 대해 한마디를 말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번 읽고나서 그에 대해 안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한번 하늘을 보고 별을 센 후 모든 별을 다 세었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간디의 자서전을 읽으면서 한 평범한 인간이 진리를 찾아 순례하는 삶을 깊이 살게 되면 이토록 숭고하고 장엄하고 아름다운 불멸의 삶을 살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떠한 악이나 아무리 높은 벽이라도 선으로 이길 수 있다는 종교적 가치는 충분히 현실적이고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희망을 증명해주었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많은 시간을 가지고 한 줄씩 음미하면서 다시 읽어보고 싶다.
간디는 정말로 세계에서 추앙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위대한 성인이다.
간디는 정말로 세계에서 추앙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위대한 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