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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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상생의 철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왜 아직도 여성인가

2.페미니즘에 대한 올바른 이해
1) 여성학, 페미니즘, 여성 운동 - 서로 다른 것인가?
2) 여성학이나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가?
3) 페미니즘은 서구에서 시작된 이론이므로 우리 실정에는 맞지 않는가?
4) 페미니즘은 여성만의 편협한 사고이며, 학문으로서 객관성이 떨어지는
가?

3.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
1) 자유주의 페미니즘
2)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3) 급진주의 페미니즘
4) 사회주의 페미니즘

4. 차이를 넘어 연대로

본문내용

수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4) 사회주의 페미니즘
사회주의 페미니즘은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과 급진주의 페미니즘을 통합해 놓은 것이다. 이 입장은 자본의 여성 착취와 남성의 여성 억압, 즉 '자본주의 체제와 가부장제'가 손을 잡고 상호 협력하여 여성을 억압하고 있다고 본다.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이 가부장적 여성 억압을 부차적인 것으로 여기고서 계급 문제가 해결되면 여성 문제도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대부분의 가사 노동을 사회화한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도 성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사회주의 페미니즘은 그 점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와 가부장제가 필요에 따라 어떻게 손을 잡게 되는가는 다음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많은 여성이 공장에서 일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전쟁터로 떠난 남성을 대신해 공장이나 각종 영역에서 생산 활동에 참여했던 여성은 전쟁이 끝나 남성이 돌아오면서 다시 그 자리를 넘겨주고 떠나야만 했다. 노동 인력이 모자랄 때는 여성을 값싼 임금으로 채용했던 사업주가 이제 여성으로 하여금 가정으로 돌아가기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예는 아이엠에프(IMF) 체제 아래의 우리 나라 노동 현장에서도 찾을 수 있다. 경제 위기 이후의 구조 조정에서 여성은 가장 먼저 해고 대상이 되었다. 또 부부가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다. 이는 한 가족의 생계 책임자는 남성 가장이라는 이데올로기가 반영된 것으로 실제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던 많은 여성 가장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
4. 차이를 넘어 연대로
지금까지 간단히 살펴본 페미니즘 외에도 다양한 페미니즘이 존재한다. 특히 80년대 말에 앞에서 설명한 페미니즘 이론이 정말 여성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는 여성 이론가가 등장한다. 흑인 여성이나 우리 나라를 포함한 제3세계 여성은 전 세계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는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그 차별의 정도나 내용에 있어서는 분명히 다르다고 주장한다. 전술한 대표적인 페미니즘이 서방의 백인 중산층 여성의 시각에서 출현한 것이므로 같은 여성으로서 더 차별 받는 흑인 여성의 입장은 잘 설명할 수 없다고 본다. 우리 사회에서도 저소득층 여성이나 장애 여성은 지식을 습득한 상류층 여성이나 비장애인 여성에 비해 더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또한 농촌에서는 신부가 모자라 한때 조선족 여성을 신부로 맞이하기도 했는데, 이들이 살아가면서 체험하고 있는 성차별의 내용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매매춘에 종사하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도 일반 여성에 비해 차이가 있다. 여성의 '같음과 다름'에 대한 새로운 문제 의식이 큰 의미를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포스트모던 페미니즘은 초창기의 페미니즘이 한결같이 억압받는 여성의 모습만 부각시킴으로써 여성의 특성을 실제로 열등한 것으로 보고 남성을 따라잡으려는 데 급급해 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입장은 모든 여성의 상황을 설명해 낼 수 있는 단일한 페미니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남녀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가 '차별'로 곧바로 이어지는 상황을 비판함과 동시에 여성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이를 부각시키고자 한다. 남성이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여성을 차별해서 안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성이 자신과 경제 수준·피부색·교육 정도·성적 취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른 여성을 차별해서도 안 된다는 주장은 아주 설득력이 있다.
이 외에도 최근 생태학과 페미니즘을 결합시켜 오늘날의 환경 문제와 생태 위기를 해결·극복하기 위해 여성이 지닌 모성·감성·직관력에 대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자 하는 에코 페미니즘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과 같은 페미니즘 사상은 하나의 페미니즘이 사라지고 나면 다른 종류의 페미니즘 사상이 그 자리를 메우는 식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미치며 동시대에 공존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다양한 페미니즘 사상 가운데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가장 잘 설명해 내고 해결책까지 제시해 줄 수 있는 이론은 무엇일까? 그리고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여성의 삶의 체험과 목소리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은 그 동안 빠른 속도로 발전해 온 페미니즘과 여성학의 새로운 과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여성의 같음과 다름'에 대한 고민을 하느라 남녀의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는 현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 글의 앞부분에서 지적했듯이 아직도 성에 근거를 둔 여성 억압이 일상의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 때문에 여성 스스로 그러한 현실을 바로 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명제는 여전히 유효하다. 작가 이윤기는 소설 『진홍 글씨』에서 여성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랑하라! 이것은 딸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싸워라! 이것은 딸들이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 특권을 원칙에 앞세워서는 안 된다. 그러면 둘 다 잃는다.
이제는 남성도 달라져야 한다. 페미니즘이라는 새로운 세계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이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장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새로운 이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여성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은 남성의 자유로움과 행복을 앞당기는 일이다. 페미니즘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여성,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남성, 그들이 서로 연대할 수 있게 해 줄 터이다. 위의 소설은 남성이 페미니즘을 자신의 새로운 삶의 양식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충고하고 있다.
나는 세상의 남성들에게 말할 수 있다. 세상의 남성은, 딸에게 바라지 않는 것은 아내에게도 바라지 말아야 한다. 남성은 딸이 처하게 되기를 바라지 않는 상황에는 아내도 처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공정하다.
많은 여성이 인간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싸우는 것! 그 싸움의 과정에서 남성이 더 이상 여성의 적이 아니라, 함께 손잡고 갈 인간으로 변화되는 세상! 그래서 더 이상 여성이 화두로 등장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야말로 페미니즘이 또 다른 눈을 통해 바라보고 꿈꾸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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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04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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