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문화공간

소개글

대학로 문화공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설계자

2. 개요

3. 층별 공간 구성

4. 건물의 외부와 내부

5. 건물의 구조

본문내용

간은 낮에도 밤에도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외부의 개구부로는 (세로로 긴 사각형) 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볼 수 있다.
마치 도형으로 구성된 미술 작품을 보는 듯 창의 위치와 크기, 모양에 있어서 상당한 고민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벽면의 구성은 건물 외벽 사면이 모두 다르다.
이는 대학로 문화공간의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이 한편의 예술품을 보는 듯이 딱딱하고 정형화된 도심지의 건물들에서 느끼는 지루함을 떨쳐 버리게 할 수 있을 만큼 흥미롭다.
건물의 내부, 복도, 층계 어디에서나 건물 외부의 전경을 볼 수 있다. 벽면에 뚫려있는 액자 같은 구성에서 사람들은 한편의 풍경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복도나 층계를 걸어갈 때나 자신의 위치가 변할 때 마다 액자는 새로운 그림을 연출해 낸다. 그리고 이러한 액자는 건물의 여기저기에 균형감 있게 산재해 있다.
3. 많은 창문과 유리
건물의 내부는 큰 유리와 유리블록으로 되어 있어서 조명효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낼 수 있고 유리블럭을 통해 은은한 빛이 비치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이는 외부에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건물의 구조와 맞물려서 건물 전체의 조명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조명 효과는 노출 콘크리트가 내뿜는 무채색과 맞물려 독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4.자연을 포함하고 있는 건축물
이 건물은 118.65㎡ 의 조경면적을 갖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콘크리트와 같은 삭막하고 다소 차가운 이미지의 재료와 소나무는 잘 어울릴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여기 콘크리트로 구성된 대학로 문화공간에서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며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몇 그루의 소나무를 반드시 보아야 할 것이다.
건물 옆에 있는 주차장 위에 빗물을 막기 위해 세워져 있는 실링이 소나무의 성장을 방해 하지 않도록 세워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마무리를 지으며
대학로 문화공간에는 앞 뒤의 두곳의 도로에서부터 안으로 빨아 들이는 진입 공간이 자연스럽게 안으로 유도하는 방식으로 매우 인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공간적 기법은 이전에 승효상이란 건축가에 의해 여러차례 실험된 것이지만, 전시실이나 공연장 같은 공간 기능과 홀로서의 진입공간 같은 공적 영역을 분리하면서 같은 건물 안에서의 독립된 기능들을 보장해 주는 것 같다.
노출 콘크리트라는 큰 덩어리의 위압감에 위축되기도 하지만 폐쇄적이면서도 외부의 세상이 안으로 유입되는 포용성이 내부 공간은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런 공간적 풍요는 이 건축의 주제이기도 한 건축이 공적 영역에서 돋보인다.
지하공간의 볼륨이 큰데 이는 대중 콘서트 홀이라는 기능에 공적 서비스를 크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한다.
대학로 문화공간의 답사를 하면서 제일 궁금했던 점은 건물 전면에 있는 창의 배치이다.
하지만 참고 자료들을 아무리 찾아봐도 건축가가 창의 배치를 위해 무척이나 고심했다는 이야기 외에는 알지 못했다. 실내에서는 문화 공간이라는 주제에 어울리게 곳곳에서 외부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보였으며 외부에서도 건물 자체가 노출콘크리트라는 투박한 질감으 도화지에 규칙적인 폼타이 자국과 낮에는 돌출된 부분의 그림자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른 그림을 그리고 밤에는 건물을 비추는 조명으로 인해 한폭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 안에서의 전시나 공연을 직접 접하지는 못했으나 단지 답사 하나만으로도 건축이라는 문화를 접한 것 같아 무척이나 뿌듯하다.
참고문헌
[이상건축] 1997년 2월호
[플러스] 1997년 2월호
[건축가] 1997년 4월호
[건축문화] 1997년 3월호
승효상. [지혜의 도시 지혜의 건축] , (주)서울포럼 , 1996.

키워드

실내건축,   문화시설,   사례조사,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