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의 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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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수행평가의 의미와 목적

Ⅱ. 수행평가의 철학적 배경

Ⅲ. 수행평가의 실제 (사회과)

Ⅳ. 수행평가의 장단점

본문내용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채점을 위해 전문적인 채점자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수행평가는 선다형 검사에 비해 채점 결과의 객관성 정확성 일관성 등이 떨어진다. 선택형 문항에서는 채점이 거의 기계적으로 되어지기 때문에 채점이 잘못된다거나, 동일한 응답에 다른 점수를 준다거나 하는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수행평가에서는 언제, 누가 채점했는가 하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셋째, 수행평가는 치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다형 검사에 비해 정해진 검사시간에 치를 수 있는 문항의 수가 줄어든다. 아무리 수행평가가 학습 목표의 성취도를 측정하기에 적합한 평가방식이라 하더라도 검사 시간에 단지 소수의 수행평가 문항을 실시할 수밖에 없다면 결국 성취도를 파악할 수 있는 목표의 수가 극히 한정될 것이다.
넷째, 수행평가의 결과를 교수-학습에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교사는 학생이 문항에 오답을 했거나 부분 답을 했을 때, 학생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교사가 명료화된 채점기준에 의거하여 채점을 하고 그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다.
명료화된 채점 기준을 만드는 것은 많은 경험, 시간,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그러한 채점 기준이 없어 수행평가를 개발, 시행하는 것은 수행평가의 장점을 살리기보다는 단점을 부각시키는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다. 명료화된 채점 기준은 세 가지 기능을 한다.
① 객관적이고, 정확하고, 일관된 채점을 위해 명료화된 채점기준은 필수적이다.
② 수행하리라고 기대되는 것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도구 역할을 한다. 채점기준을 보고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고, 자신의 수행의 질을 판단할 수 있고, 수행이 완벽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③ 교사는 명료화된 채점기준의 개발 및 채점에 참여함으로써, 평가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처치해 주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3) 언론에 나타난 수행평가
① 성공 사례
수행평가가 항상 말썽인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하기에 따라 수행평가는 훌륭한 교육 수단이 되기도 하고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운동짱’ ‘미술짱’이 누군지 서로 다 알고 있어요.”(서울 광남고 3학년 김백주군)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남고 학생과 이 학교 학부모들은 수행평가에 불만이 거의 없다. 광남고는 학년 초에 교과별로 연간 수행평가 계획을 세우고 항목별 채점 기준을 마련한다. 이 계획표는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알 수 있다. 광남고는 과목별로 평가 결과를 전교생에게 공개한다.
음악 과목 기악연주 시험의 경우 학생들에게 충분히 연습할 시간을 준 뒤 교사가 실기 평가를 하기 전에 중간 점검을 하며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미술의 경우 지정된 수업 시간에만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북을 밖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학원 강사 등 다른 사람이 대신 그림을 그려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 학교 학부모 박혜련씨는 “학생들이 실제로 공부한 부분만 평가하고 외부 인사가 학생 과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할뿐더러 공정한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수행평가 점수를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② 황당 사례
서울 K고 2학년 장모군은 지난 학기 미술시간의 한지상자 만들기 과제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지공예점에 ‘의뢰’했다. 장군은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3만원을 주고 숙제를 맡겼다”면서 “우리 반 친구 절반가량이 미술 숙제를 ‘돈’으로 해결했다”고 털어놓았다.K고 미술 수행평가는 결국 공예전문가들의 작품 평가가 됐다. 학교에서 개최한 수행평가 과제물 전시회에 공예가의 작품이 학생들 이름으로 전시됐다.
안모씨(42·여·서울 성동구 금호동) 집에 알토 리코더가 2대나 있다. 그는 고교생 아들에게 시내 악기점에서 파는 알토 리코더를 사주었다. 안씨는 “‘선생님이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파는 악기가 아니라고 야단을 치더라’는 아이의 말에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아들이 다음 음악시간에도 같은 꾸중을 듣자 수업태도 점수가 깎일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학교 앞 문구점에서 리코더를 또 사야 했다.
학부모 최모씨(44·여·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는 고교생 아들의 숙제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씨는 “아들이 ‘학원갈 시간도 빠듯하다’고 말하더라”며 “결국 수행평가는 ‘학부모 평가’가 아니냐”고 한숨을 쉬었다.
③ 수행평가에 대한 오해들
▶ 복잡하고 힘들어서 현재 여건에서 실시하기 어렵다 = 기존의 체육. 음악. 미술교과에서 이미 실기평가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교과목별로 부분적으로 시행한다면 불가능한 게 아니다.
▶ 모든 학교. 학년. 교과에서 실시돼야 한다 = 1학기 또는 1년에 단 한번만 해도 된다.
어떻게 하느냐는 모두 단위 학교 실정에 맞게 하면 된다.
▶ 평가 결과는 점수화돼 최종성적 산출에 포함돼야 한다 = 반드시 점수화할 필요는 없다.
학생들이 어느 정도 수업을 따라오는 지를 파악하기 위한 정보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수업 모든 과정이 모두 평가대상이다 = 바람직하지 않을 뿐더러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수업.
▶ 성적 산출을 위해 지필평가와 병행 실시돼야 한다 = 지필고사의 논술식 문제처럼 수행평가 방식을 내포하는 것도 있다.
▶ 객관식 평가는 모두 수행평가로 전환돼야 한다 = 지식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객관식 평가가 더 필요하다.
▶ 선택형 평가보다 더 바람직하다 = 형식적으로 시행되는 수행평가는 오히려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지 못한다.
▶ 교육부가 강제로 도입한다 = 평가가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라면 수행평가를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 수행평가 비율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 = 수행평가 비율이 너무 높으면 교사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된다.
친구의 과제물을 훔치는 등 반 교육적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④ 수행평가에 대한 언론의 우려
▶ 업무량 증가와 수행평가의 점수화에 대해서는 한결같이 우려를 표시
▶ 산더미숙제, 억지봉사 학생 울리는 수행평가
▶ 수행평가제 과외촉진 우려
▶ 평가, 감독의 공평성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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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14
  • 저작시기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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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27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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