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실러의 '정보 불평등'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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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허버트 실러의 '정보 불평등'을 읽고나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읽게된 동기

책, 지은이 소개

내용요약

언론 비평 내용

나의 감상

본문내용

단계의 정보화가 지극히 불평등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비영리 미디어 연구기관인 FAIR의 연구 결과를 보면 미국의 대표적 여론 형성 시사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이나 <맥닐레러 뉴스 아워>의 출연자 선정은 지극히 편파적이란 것이다. <맥닐레러…>는 1989년 6달 동안 초대손님의 90%가 백인, 87%가 남성이었을 정도이다. 그래서 그는 이 `객관적이라는' 시사 프로그램들이 펩시콜라, 뉴욕생명 등 대기업들의 협찬을 받고 있다는 걸 주목한다.
그는 또 정부의 정보 제공이 상업화되고 주요 유료 이용자인 기업들에게 우선권이 넘어가면서 사회 복지 관련 등 많은 정보들이 아예 탄생의 기회조차 박탈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클린턴 행정부가 의료 개혁 사업단을 출범시키려고 보니 의료 복지 예산 지출에 대한 주별 통계 산정이 10년 동안 아예 중단됐더란 것이다.
그래서 그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미국 수정헌법 1조의 주체인 `개인'에 초국적 기업들이 슬그머니 자신을 끼워 넣고 있는 것을 경고한다. 현재 억압은 전제적 정부에서 비롯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선전·광고하는 초국적 기업의 지배에서 오고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개인'의 표현의 자유 수호에 대한 대대적 광고를 내는 미국 언론 그룹 `가넷'은 실은 93개의 신문을 소유한 여론 독점 기업으로 `기업이해'의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허버트 실러는 마르쿠제 등의 신좌파 사상가나 노엄 촘스키 등의 급진 자유주의 비판가들과 같은 반열에 꼽히는 비판적 미디어 학자이다. 덕분에 그의 책은 정보불평등 사회에 대한 비판서인 동시에 “시장의 힘에 대한 현재의 열광은 오래 지속될 수 없다”고 부르짖는 미국 사회에 대한 선전선동 서한으로 읽힌다.
맺는 말 - 나의 감상
‘정보 불평등’을 처음 읽기 시작할 때는 꼼꼼하게 정독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러나 한줄 씩, 한 장씩 페이지를 넘겨가면서 나의 한숨은 늘어만 갔다. 온통 어려운 단어와, 잘 알지 못하는 역사적 뒷 배경은 내가 이 책을 읽는데 있어 큰 장애였다. 내가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현상과 역사를 알지 못하는 것도 큰 어려움이었지만, 딱딱하고 건조한 문체 역시 이해하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계속 글을 읽어가다가도 내가 지금 무슨 글을, 무슨 내용을 읽고 있는 지도 몰라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했다. 책을 여러 번 읽은 지금도 난 내가 읽은 이 책의 일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느낌이 크다.
이 책을 읽고나서 깨달은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 깨달음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다. 내가 정말 독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글을 읽는 것보다 특수 효과로 만들어진 영상물로 보기에 익숙해져 있는 나는 이미 이 사회의 정보 불평등에 억압되고 피해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계속 독서를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가벼운 소설과 수필에 익숙해져 있는 나에게는 ‘정보 불평등’과 같은 학술도서는 이해하기에 어려울 수밖에 없었고, 낯설기만 했다. 그래서 요약할 때도 요약이라기보다 책의 일부분을 그냥 떼어 놓은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다른 깨우침이 있다면, 이 사회를 바라볼 때, 표면적이고 피상적인 것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과 속에 있는 진실과 본질을 파악하고 볼 수 있어야겠다고 느꼈다. 저자인 허버트 실러는 남들이 다 보지 못하는 것도 보고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번역본이라 저자의 의도가 100% 담겨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책을 읽으면서 허버트 실러가 똑똑하고 남다른 시각으로 사회를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정보 불평등’에서 에서는 미국의 시대적 상황에 맞게 정보 불평등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시대적 상황에 맞게 역사적인 예를 적절하게 들었고, 신문기사와 유명인의 글을 빌려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고, 정리했다. ‘팝니다! 학교, 도서관, 정보, 선거’ 에서는 정보의 무분별한 남용과 정보의 가치성의 저하에 대한 문제점을 시사하고 공공 학교와 기업들이 그 본래의 가치를 상실하고 민영화 되어 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걱정했다. 이 책을 1996년에 지어진 책인데, 미국이 그 당시에 겪었던 일들이 점점 우리 사회에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가 자신의 이윤 추구를 위해서 공공의 목적을 상실해 버리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자료 빼앗기’에서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국민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를 왜곡 시키고 보안이라는 목적아래 감춰두고 있다면서 저자는 미국 정부를 따갑게 꼬집었다. 경제활동의 탈규제에 있어서도 상업주의 목적에만 급급하여 이 사회가 점차 혼란스러워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특수 효과-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미디어 기술’에서는 특수 효과가 영화와 광고 이외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는 상업주의에만 초점을 두어 소비만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을 했다. 나 또한 수용자로서 특수 효과에 노출되어 있고 그 효과에 휘둘리기도 한다. 나는 지금까지 이런 것들이 전혀 이 사회에 있어서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자각하지 못했는데, 저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인식하고 고민해왔던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치가 전도된 세상에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의미와 정체성을 추구하지만 실제로 자리 잡고 이는 근본적인 힘이 무엇인지는 모르고 있다면서 이러한 낙관적인 정보화 사회를 비판하고 있다. 특히 대중 매체의 정체 경제학을 부인하고 이기 때문에 대중들이 너무 편협한 시야를 갖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배 이데올로기에 복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보 불평등의 문제가 심각하고 이 사회가 그냥 이렇게만 가서는 안 되고 정당하고 올바른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나서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는 파악 했지만 막상 글로 옮기려고 하니, 막막하고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음으로 여러 가지를 깨달을 수 있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재미있는 교수님 수업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 가격2,000
  • 페이지수20페이지
  • 등록일2004.11.14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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