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문학기행 -채만식, 문학과 삶-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영상문학기행 -채만식, 문학과 삶-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채만식 문학의 형성 배경과 특성
▷작가의 연보
▷작가 채만식의 삶
▷채만식 삶과 관련된 일화들
▷작품의 특징
▷탁류와 군산
▷탁류의 등장인물들의 특성
▷작품속에 나타나는 공간
▷오늘날에도 유효한 탁류의 의미

본문내용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탁류' 서두에서의 서경 묘사 부분은 강물의 흐름에 빗대어 앞으로 전개될 주인공의 운명과 긴밀한 관련성을 보이는 복선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서사적 전개라 하겠다. 따라서 금강의 혼탁한 흐름이 암시해주는 상징적인 의미는 초봉의 어두운 앞날의 예시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불확실한 명운을 암시해준다.
미두장
작가는 우리 민족의 경제기반을 황폐화시키는 근본적인 원인 중의 하나를 미두로 보았다.
'미두장은 군산의 심장이요, 전주통이니 본정통이니 해안통이니 하는 폭넓은 길들은 대동맥이다. 이 대동맥 군데군데는 심장 가까이, 여러 은행들이 서로 호응하듯 옹위하고 있고, 심장 바로 전후 좌우에는 중매점들이 전화줄로 거미줄을 쳐놓고 앉아 있다.'
이렇게 작가는 군산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는 미두장이 경제침탈의 본산이라고 보고 있다. 즉, 미두장으로부터 뻗어나간 폭넓은 길은 일본 오오사카로 직결된 대동맥이며, 흡혈통이라는 사실과 그 길이 바로 조선의 온갖 물화가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혈맥과 같은 구실을 한다는 표현이 바로 그것이다.
또 미두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는 합리적인 경제행위, 즉 정상적인 상거래가 아니라 투기행위라는 사실이다.
구 조선은행
작품 속의 고태수가 다녔던 은행으로 보이는 조선은행 자리는 시내 장미동에서 해안 쪽으로 길을 잡으면 모습을 보인다. 멀리서 보아도 우뚝 솟은 2층 석조건물로 한눈에 금방 띈다. 고태수는 이 은행에 다니며 은행돈을 유용해 유흥과 주색에 빠지는 한편, 미두에 손을 대다 큰 손해를 본다. 그는 공금을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 자살할 결심을 하는데 마지막 남은 인생을 즐겁게 보내려는 심사로 무책임하게 초봉과의 결혼을 추진, 성공한다.
조선은행 건물은 해방 후 한때 군산의 대표적인 나이트코스로 흥청거리는 장소로 변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변색한 노래방 간판을 매단 폐가로 변했다. 건물 뒤편은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건물 바로 옆에는 군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광장이 들어서 있지만 스산하기 그지없다. 소설 속 배경지라는 사실은 건물 바로 앞 도로변의 표지판을 통해 간신히 알 수 있을 뿐이다.
군산항
'탁류'의 배경으로서의 군산항은 전국 각지에서 육로를 통해 날라온 식량을 일본 본토로 실어 나르기 위한 집하장으로 일제에 의해 건설된 항구다. 일제의 수탈의 현장으로서의 비극적인 운명을 안고 있던 군산항은 '탁류'라는 외부로부터 유입된 타락한 세태에 의해 싸움, 음모, 위선, 질투, 간통, 살인...으로 얼룩진 항구도시다.
째보선창
선창 앞에 째보처럼 골이 갈라진 물길이 흐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복개돼 이제 더 이상 째보의 물길은 발견할 수 없다.
콩나물 고개
콩나물고개는 작품 속 정주사가 출퇴근길에 넘던 고개다. 콩나물고개는 판자집이 콩나물시루의 콩나물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다고 해 지어진 이름이다. 선양동 동사무소 옆의 가파른 길로 오르면 콩나물 고개 꼭대기에 선다. 산자락을 따라 빽빽하니 자리 잡은 서민적인 주택가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집들 사이에 아직도 여인숙 간판이 보이고, 월세방 있다는 광고지도 전봇대에 붙어 있다.
정주사는 작품 속에서 콩나물 고개에 굴이 뚫린다는 이야기를 듣자 콩나물 고개에 있던 자신의 마지막 재산인 집이 무너질까봐 전전긍긍하는 희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채만식을 기념하는 공간 및 행사 (계획 중인 것도 포함)
채만식 기념관
군산시 내항동 금강하구둑 인근에 채만식기념관을 건립했다. 1층에는 채만식의 삶과 작품세계, 집필모습 등을 볼 수 있도록 관련자료들을 채워놓고 있고, 2층은 영상세미나실로 꾸며 문학강좌 및 세미나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월명공원
봄철의 월명공원은 4월이면 개나리, 진달래가 앞다퉈 피고, 잇달아 왕벚꽃과 철쭉꽃도 흐드러지게 펴 일대 장관을 이룬다. 수시탑과 조각공원을 따라 산책로도 잘 조성돼 있다. 그러나 한겨울에도 사람들이 월명공원에 오르는 이유는 탁 트인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수시탑이나 전망대에 서면 군산 앞바다를 오가는 작은 어선과 대형선박들 그리고 금강 건너편의 장항 산업단지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인다. 바로 소설 속 '탁류'가 흐르는 현장이다. 조각공원 옆에는 채만식 문학비가 세워져 겨울 바람을 맞고 있다. 비문에는 그의 일대기가 간략하게 적혀 있다.
행사
이와 함께 오페라 '탁류'를 제작,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또 올해부터 채만식문학상을 제정, 우수한 소설작품을 선정, 시상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계획
그리고 폐가로 변한 조선은행 자리는 군산 근대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뜯어고칠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터만 남은 임피면의 생가도 곧 복원할 예정이다.
오늘날에도 유효한 '탁류'의 의미
일본인들의 집단 거주지였던 지금의 군산여고 앞 월명동 일대에는 그때 지어진 일본식 가옥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조선은행과 미두장도 용도가 바뀌었을 뿐, 군산이라는 모자이크의 한 조각을 구성하고 있는 데는 변함이 없다. 정주사 일가가 새로운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군산을 향해 똑딱선에 올랐던 장항읍의 도선장은 대륙에서 날아든 황사로 뿌옇고, 하구둑에서 바라본 금강 역시 황토를 머금어 그 빛깔이 눅눅하다. 탁류는 혼탁한 세상의 은유이면서 동시에 서해로 빠져드는 금강의 리얼리티였음이 확인된다.
참고 문헌 및 인터넷 사이트
김윤식, 채만식이 지닌 삶의 태도와 작가적 방법, 한국문학대표선집4, 채만식의 탁류,
문학사상사, 1997.
김윤식, 채만식, 문학과 지성사, 1984.
김윤식 정호웅 공저 '한국소설사' 2000.
성균관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채만식 문학 연구, 2000.
김치수, 채만식의 '탁류'와 '태평천하', 한국근대문학사론, 1972.
송현호, 채만식의 지식인 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1994, 8.
이선영, 1930년대 민족문학의 인식, 한길사, 1990.
군산사랑
http://www.gunsansi.co.kr
채만식 문학관 http://chaemansik.gunsan.go.kr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http://www.seelotus.com

키워드

채만식,   탁류,   군산,   문학,   독후감
  • 가격1,3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4.11.16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361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