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의 원본과 현대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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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중록의 원본과 현대물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중록이란
2. 비교도서
3. 원본과 교주본,
현대물의 작품 내용 비교

Ⅲ. 결론

본문내용

心이오실새 짐짓 累德이 되실까 근심하고 갑갑하지 病患에 天性을 잃사오셔 當身 하오시는 일을 다 모르시는지라. 病患도 드오신 것이 罔極하지 病患은 聖人도 免치 못한다 하니 景募宮의 一毫累德이 어이 되리오. 實狀이 이러하고 그때 事情이 이러하니 바른대로 말을 하여야 英廟 處分도 哀痛罔極 中 萬萬 迫不得已 하오신 일이오. 景募宮께오서도 不幸히 罔極한 病患으로 萬萬 하릴 없사오신 터를 당하시고 先王도 또한 哀痛 各各 義理 各各으로 말을 하여야 實狀도 어기지 아니하고 義理에도 合當하거늘 위의 두 議論 같으면 하나는 英廟께 失德이 되고 하나는 景募宮께 累德이 되고 先王께는 罔極하니 이 두 議論이 다 三朝의 罪言이라. 한편 議論이 英廟 處分이 거룩하시다 하여 先親만 罪를 삼으랴 하여 一物 들였다 하니 一物 아니 들이신 曲折은 다른 記錄에 올렸으니 여기는 또 아니 올렸으니 이 말하는 놈이 英廟께 精誠인가, 景募宮께 忠節인가, 先王이 某年일을 爲하노라 하면 無論東西南北之言하고 假借하시고 某年某日에 是非있다 하면 無論 有罪無罪간 先王 입으로 그렇지않다 못하시는 줄 알고 某年일을 가지고 奇禍를 삼아 저희뜻대로 弄하여 이리하여 사람을 害하고 저리하여 忠臣이라 自處하는 萬古에 이런 일이 어이 있으리오. 四十年來에 某年일로 忠逆하고 是非가 倒置하여 지금 정치 못하였으니 景募宮 병환이 만만 하릴 없으시고 英廟 處分이 迫不得已 하신일이오. 一物은 先朝께서 스스로 생각하신 것이오, 내런지 先王 이런지 至痛은 自至痛이요, 義理는 自義理로 알아 罔極중 保全하녀 宗社를 길게 支 한 聖恩을 感祝하고 그때 諸臣들이 하릴없어 말씀한 것을 後人이 想像하여 때만남을 不幸히 여길 따름이지 某年일에야 君臣上下에 이렇다 말을 어이 容納할 터이 있으리오. 某年 되어 가던 일을 내 차마 記錄할 마음이 없으나 다시 생각하니 主上이 子孫으로 그때 일을 茫然히 모르는 것이 罔極하고 또한 是非를 分辨치 못하실까 憫 하여 마지못 이리 記錄하나 그중 차마 일컫지 못할 일 중 더욱 차마 못 일컬을 일은 빠진 條件이 많으면 내 白手 殘年에 이를 능히 써내니 사람의 凶頑窮毒함이 어이 이에 이르뇨. 呼天痛泣하여 命數를 恨歎할 뿐이로다. - 교문사 교주본
③ 대체로 보아서 그 대처분으로 세상에 두 가지의 의견이 있어서 옳고 그른 것을 알 수 있다. 한 의견은 대처분이 옳아 떳떳하니 영조 대왕의 큰 덕과 공을 칭찬하여 조금도 애통할 맘이 없으니 이는 왕세자를 불효한 죄로 돌린다.
이는 영조 대왕의 처분이 무슨 정국을 소탕하거나 반역한 것을 평정한 모습이 되
니 이렇게 말하면 왕세자께서 또 어떠한 처지가 되겠는가. 이는 왕세자와 영조 대왕께 끝없이 슬픈 일이다.
또 한가지 의견은 왕세자가 본래 병환든 게 아니데 영조 대왕께서 거짓으로 꾸민 얘기를 듣고 그런 지나친 처분을 내리시니 복수하여 부끄러움을 씻자는 것이다.
이 의견은 왕세자를 위하여 원통한 치욕을 씻자는 말인 듯하다. 그러나 그것은 영조 대왕께서 무죄한 왕세자를 누구의 꾀는 말을 듣고 처분하신 잘못으로 돌리게 하는 것이다. 이렇다면 영조 대왕께서 또 어떤 덕 잃은 것이 되리요.
두 가지 의견이 모두 영조 대왕과 왕세자, 세손에 망극하고 실제에 어긋나는 것이었다.
- 지경사
④ 임오화변에 관한 일을 누가 나만큼 알겠으며, 그 설움 또한 누가 나만하겠는가. 하지만 임오화변의 일을 가지고 세상에 두 가지 말이 돌았다. 한 가지는 영조 대왕의 처분은 옳고 잘한 것으로 마치 적국을 소탕하거나 반역자를 다스린 것처럼 말들 했다. 이것은 결국 왕세자가 반역자라도 되는 것 같아 왕세자나 영조 대왕께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다른 의견은 왕세자가 본래 병환의 든 것도 아닌데, 영조 대왕께서 거짓으로 꾸민 이야기를 듣고 그런 지나친 처분을 내린 것이었으므로, 복수하여 부끄러움을 씻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 의견은 왕세자의 억울함을 씻자는 말인 듯하지만 영조 대왕께서 죄없는 왕세자를 남의 말만 듣고 잘못 처분을 내리신 것으로 돌리게 된다. 이것은 결국 대왕이 덕을 잃은 것이 되니, 이 두 가지 의견 모두 실제와는 어긋나고 대왕과 왕세자, 그리고 세손에게 망극한 일이다. - 금잔디
★ 혜경궁 홍씨가 전체 내용 중 가장 자신의 슬픔과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원전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저 자신의 슬픔만을 호소하지 않고 며느리의 입장과 정조 대왕의 어머니의 입장에서 객관적인 상황을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초등학생용 책은 두가지 의견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생략하고 그 두가지 의견이 무엇인지와 그 이유를 간략히 서술하고 있다.
Ⅲ. 결론
이상 한중록의 원본과 현대어로 출간되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시 쓰여진 한중록을 비교해 보았다. 원문 비교 위주로 하여 심도있는 논의는 부족하지만 원본과 현대본의 비교는 충분하였다고 본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는데 초등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두 책 모두 내용면에서나 형식면에서 적절하다. 원본의 딱딱하고 어려운 한문들을 제대로 살리기보다는 너무 쉽게 풀어쓰거나 삭제해버리는 점이 단점이기는 하
다. 내용을 홍씨가 전달하고자 했던 당파싸움이나 친정의 몰락 등에 맞추지 않고 단순히 사도세자의 죽음에 맞춘 것도 독서 연령에 따른 한계라고 볼 수 있다.
이번 과제는 초등학생들과 청소년용으로 쓰여진 책들과 원전을 비교하는 것이어서 책 내용이외에도 삽화나 구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초등학생이 아닌 일반인이 보아도 깔끔하고 정감가는 디자인과 색깔로 구성하는 쪽이 마케팅쪽으로 보면 훨씬 우월할 것이 분명했다.
고전의 다시쓰기과 패러디는 고전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논의되고 연구되어야 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부족하지만 원본과 현대본을 비교하는 과제를 하면서 다시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임을 생각하게 되었고 '번역은 반역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작품을 옮기는 것도 그에 못지 않은 일임을 알게 되었다.
<참고문헌>
· 김경옥,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책 『한중록』, 금잔디, 2003.
· 이동렬,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한 필독서 『한중록』, 지경사, 2003.
· 이병기·김동욱, 『한듕록 閑中漫錄』, 교문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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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11.22
  • 저작시기200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74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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