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레포트] 러시아와 발레

목차

1. 서 론
(1) 발레가 러시아에 유래된 배경 및 상황

2. 본 론
(1) 초기 발레의 시대적상황과 전성기시대의 상황 및 주도한 계급
1) 초기발레의 모델은 프랑스 루이14세의 시정이다.
2) 초기발레의 무용가는 계층구별이 없었다
3) 초기러시아의 발레는 영국과 다른 독자적구도를 구가했다
4) 케서린여제의 발레의 대한 정책
5) 샤르르.디들로 의 러시아발레의 공헌
6) 러시아발레의 새로운 전환기
(2) 프랑스대혁명이 러시아발레에 끼친 영향
(3) 다른 국가에서의 발레의 발달과정
1) 오늘날의 발레를 직접 계승한 이탈리아
① 18세기의 이탈리아의 발레발달과 영향
② 19세기 후반기 이탈리아의 발레경향 및 영향
2) 발레 발달에 독특한 기여를 했던 프랑스

3. 결 말
(1) 농노가 발레를 배워서 러시아발레에끼친 영향
(2) 사회복지 차원에서의 러시아발레
(3) 발레와 결합하여 시종이된 러시아예술
(4) 패션과 데코레이션에 미친 러시아발레

본문내용

대학에서 행하여 지고 있던 어린이를 위한 무용교육피터.막시모바(PETER.MAXIMOVA)의 클라스에서 사교댄스 교육으로 발전한 것이었다. 당시 모스크바 사람들도 이미 발레에는 친숙해져 있어서 오페라.발레극장도 바야흐로 개설되려던 시기였다. 사실 볼쇼이극장의 역사는 발레 정기공연이 시작된 1776년으로 거슬러울라간다. 케서린여제는 울소프(URUSOV)공에게 모스크바에 있는 모든 극장공연의 감독권을 부여하고 있었는데, 그는 이태리의 유능한 흥행가 로까텔리(ROCATELLI)를 후원하는 한편 인재육성을 계획, 그 신인들의 시연회(試演會)를 보론춈프(VORONTSOV)공 저택의 홀에서 상연하였던 바, 그것이 결국 볼쇼이극장의 모체가 된 것이다.
이 고아들을 위한 발레.클라스를 개설하였을 때, 페테르스부르크 황실의 마린스키극장의 무용수였던 이태리인 훨리뽀.베커리(FILIPPO.BACKERY)를 교사로 취임시키고자 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평의회는 어린이들을 전문무용수로 육성시킬 수있다고 한 그의 약속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필히 그것을 실현시켜 보이기 위하여, "학생들이 무용전문가가 되기까지는 봉급을 받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3년간의 과정 완료후, 쏠로댄서 한 사람당 250루불, 더욱이 춤에서의 모든 스템이나 포즈를 완전하고, 정확하게 실천할 수 있으며, 발레.판토마임도 습득할 수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150루불을 지급한다"고 하는 조건을 제시하였다.
그러므로 많은 고아들이 발레학습을 희망하였다. 학생들은 처음부터 재능을 발휘한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4시간 동안이나 꼬박 서 있는 채 휴식시간에도 쉬지않고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그것은 그들의 건강을 해치든 말든 상관없는 것이다"라고 교사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모든 예상을 뒤엎었다. 62명 중 24명이 쏠리스트가 된 것이다.
이런 듯 러시아에서 발레교육은 복지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만약 고아들이 바르지 못한 길로 갈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조치가 되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고아들에게 형식적인 입시교육이 아닌 우리민속춤이나 소리를 집중적으로 가르쳤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있을 것이다.
(3) 발레와 결합하여 시종이된 러시아예술
발레는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간에 다른 예술과 결합하게 되었다. 문학이나 음악에 관한 한 그것은 단지 무용의 시종이 되고 말았다. 그러한 예술의 교양적 가치는 거의 없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서술해야 할 아무 것도 지니지 못한 채, 마임이나 판토마임은 주제가 되는 줄거리가 없는한 불필요하게 되어 소멸되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아무래도 이와같은 유(類)의 발레는, 예술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정도의 가치를 가진 작품을 창출해 내지는 못하였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기교로 변질하게 된 것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러시아 황실극장에서도 일어났다. 오직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 기념비적 발레작품의 모든 것은 전통을 위하여 보존되었다고 하는 점이다.
또 러시아발레를 위하여 만들어진 음악이 아닌 즉, 순음악(純音樂)을 사용하여 무용법적으로 표현하는 일은 지극히 드물었다. 무용조곡은 좀처럼 사용되지 않았고 표제음악이 아닌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무시되었다. 무용음악이 작곡자의 의상(意想)을 전달시키지 못하고 다분히 설명적이기만 한 경우에도, 안무가 음악의 2차적 존재로 변해 버리지나 않을까 하고 조바심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독창적이라 할지라도 무대에서 형태미(形態美)만을 표촐한다고 하면, 그것은 좋은 극작품이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극작품이라고 하는 것은, 살아있는 인간의 표출을 주목적으로 하여 존재하고 있는 것이며, 그 인간의 사상, 감정, 행동 등은 삶의 지극히 중요한 모든 문제에 동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인간의 정신적인 면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극작품은 민중의 인식을 잃게 되며, 진정한 의미의 연극이라는 명칭을 부여받을 수 있는 가치있는 작품이 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하듯이 러시아에서 발레의 비중은 대단히 절대적이고 다른예술분야는 단지 발레를 빛내는 조연에 불구하다고 본다. 하지만 발레는 음악이나 연극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받았으며 이들분야가 없었다면 지금의 러시아발레는 있을수 없을 것이다.
(4) 패션과 데코레이션에 미친 러시아발레
미술 전문지나 장식예술에 관한 간행물들이 러시아 발레가 끼친 광범위한 영향력에 관해 수없이 언급하고 있는 걸 보면 러시아의 발레가 패션과 장식예술에 미친 영향은 막대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셰헤라자데>는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으니, 어떤 발레도 그 자체로서 관객들의 상상력을 그토록 강력하게 자극했던 경우는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결코 없었던 것이다. 「조형예술(LEE ARTS PLASTIQUE)」이란 잡지 속에서 자크 에밀 블랑슈 "<셰헤라자데>의 공연 첫날은 연극계뿐 아니라 의상제조업자와 실내장식가 그리고 보석세공인과 그밖의 온갖 데코레이션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하나이 획기적인 저녁이었다, 그것이 장식예술을 변형시켰던 변모를 오늘날 명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일이다."라고 쓰고 있다. 블란슈는 1931년에 파리의 대중에게 미친 영향에 관해 썼던 것인데, 장식예술에 관한 관심이 파리에서만큼 그다지 높지 않았던 런던에서도 이미 1914년 "한동안 모든 예술은 러시아의 발레풍에 따라 춤췄으며 옷감이나 벽지 또는 쿠션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발레가 점점이 남긴 흔적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는 기사를 <더 스타디오>속에서 읽어 수가 있다.
이렇게 러시아발레의 영향은 세계적으로 퍼져가고 있는 원인은 많지만 제일 중요한건 자신들의 민족적특징을 그대로 발레에 불어넣어 새로운형식의 발레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것이 바로 그들이 발레를 자랑하며 자신들의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하겠다.
◇ 참 고 문 헌 ◇
이덕희, 발레에의 초대, 현대미학사, 1992
재르맨느 프뤼도모(역:양선이), 무용의 역사Ⅱ, 삼신각, 1992
서승미, 발레, 대광사, 1986
정승희, 서양무용사, 보진재출판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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